근 10년간의 아가리어터 생활 끝에
임당 진단까지 받고 나니
이제야 식단에 진지해졌다.

봉지 과자 오지게 먹었던 과거의 나ㄷㄷ
예전엔 근육량 믿고 (근육이 잘 붙는 편) 방탕하게 먹었다면,
(그 와중에 술은 못하는 것이 천만다행)
이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챙겨 먹으며,
나름 매끼니에 초록을 더하려고 애쓰고있다.
피하는 음식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가공된 음식,
다른 하나는 너무 하얗거나 빨간 음식.
이처럼 나름의 건강 식단을 이어오자,
피부가 좋아졌다는 얘기는 지인들 만날때마다 듣고 있고,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피로함이 덜 하다.
늘 몸이 가벼운 느낌.
요즘 즐겨 먹고 있는 식단들을 소개.
(외식에 한해서)

쌀국수를 정말 정말 좋아했는데,
요즘엔 양지쌀국수 대신 분짜가 입에 맞는다.
국물이 없고 야채가 많아서 좋음.

숯불갈비 대신 목살 샐러드를.
숯불갈비...너무 맛있지...맛있는데 그만큼 과식하게 된다.
후식 냉면도 설탕과 소금을 과다섭취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

때론 붉은 고기 대신 생선류를.
중금속 이슈 때문에 참치회는 자주 먹지 않지만, 구운 고기보다는 확실히 속이 편하다.


덮밥 대신 포케를.
요즘 포케에 푹 빠져있다.
백미 대신 현미가 들어가서 좋음.

비슷한 이유로 회덮밥에서 밥은 따로.
보통 1/3 공기만 먹는다.

초록이 가득한 샐러드를 자주 먹는다.
대신 드레싱의 종류는 제한하지는 않는다. (양은 적당히)
살다보면 24시간이 다 내 것이 아님을 깨닫고 힘이 빠질 때가 있다.
몸과 마음이 바쁜 와중에
식단이라도 건강하게 잘 챙겨먹으면
내 삶의 우선순위는 그래도 나구나,
나 자신을 잘 챙긴 기분이 든다.

#30대의건강관리
#임당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