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친구를 만나러 뒤뚱뒤뚱 이태원으로 향하는 만삭의 임산부.
막달에 사부작사부작 열심히 다니다 보니
얼굴은 좀 탔지만 체중은 2개월 째 큰 변화가 없다.
현재 체중으로 수술실까지 들어가는 게 목표.

그림 같았던 하늘.
기온은 높았지만 바람이 불어 쾌적했다.

녹사평역 육교는 못 참지.
날씨가 좋든 나쁘든 꼭 한 장은 찍는다.

가로로 한 장 더.
코레아노스 키친에 2주만에 재 방문했다.
용산구청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뷰, 분위기, 맛, 가격이 모두 흡족스럽기 때문
그리고 멕시칸이 은근 건강식임.

쉬림프 아보카도 샐러드와

비프 스테이크 라이스.
초록색 음식을 많이 먹어야지.

바로 옆에 있는 초콜렛 전문 카페로 이동.
음료는 맛있었지만 방음 시공을 전혀 안했는지 옆 테이블의 수다 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린다.
본인들 사생활이 카페 내로 생중계 되고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목청 높여 떠들던 분들...
그 분들이 나가니 그제야 평화가 찾아온다.
공공장소에서 본인의 음량을 꼭 인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호떡이를 만날 날이 4주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육아서보단 투자서가 더 잘 읽힌다.
엄마가 되면 또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까.
앞으로 달라질 미래가 기대되는 요즘이다.
#출산4주전
#이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