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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비염수술과 코수술은 반드시(?) 같이 해야 한다! -1편-

미호성형외과의원 · 미호성형외과 MIHO Plastic Surgery · 2020년 12월 29일

코성형수술을 하면 코 안쪽 공간이 좁아져 코막힘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코 안의 상태를 확인해 비염 수술을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비염 수술에는 하비갑개 축소술 또는 절제술, 비중격만곡증 교정술, 비밸브 성형수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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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염 수술과 코성형수술에 대해서 급하게 준비해 봤습니다. 겨울이 돼서 그런지 코막힘 증상이나 비염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고, 비염 수술과 동시에 코수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과연 코성형수술을 할 때 비염 수술을 반드시 같이 해야 하는지, 같이 해야 한다면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코 미용 수술을 해서 코를 높이게 되면 생각보다 코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재수술 환자 중에도 그런 사례가 많이 있고요. 예전부터 미용 수술을 진행할 때 환자분들께 별도로 비염 수술을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고도 비염 수술을 같이 진행해 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코를 높이게 되면 코가 막힐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코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코끝과 콧대를 높이는 경우가 많겠죠. 코를 이렇게 잡고 들어 올려 보면 평소보다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코를 이렇게 잡았을 때 코가 잘 안 쉬어지는 이유는 코 안에 비밸브라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비밸브 구조가 조금 좁은 분들은 지금까지 숨을 쉬는 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더라도, 코수술을 하고 나서 이 부분이 조금만 더 좁아지면 갑자기 코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함께 진료를 받아 보시고, 이후에 이비인후과를 찾아가게 됩니다.

이비인후과에 가면 코 안을 보고 비중격이 휘어 있거나 비밸브가 좁아져 있다는 설명을 듣게 되죠. 그러고 나서 “코수술을 받고 나서 코가 막힌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제가 오늘 그 부분에 대한 영상을 준비한 것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코성형수술을 하게 되면 코 안쪽의 공간이 어쩔 수 없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 안의 숨쉬는 통로는 모두 크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통로가 조금씩 좁아진다고 해서 점점 코가 더 막히는 것은 아니고요. 어느 정도 좁아질 때까지는 코막힘 증상을 별로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느 단계를 딱 지나는 순간 갑자기 코막힘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환자 중에는 코 안의 공간이 굉장히 좁아져 있지만 코막힘 증상을 느끼기 직전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코성형수술을 해서 코가 높아지고 앞쪽 공간이 더 좁아진다면 갑자기 코막힘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코성형수술을 하고 코막힘 증상이 생겼기 때문에 환자분들은 당연히 “미용 수술을 하고 뭔가 잘못돼서 코가 막힌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죠.

그래서 저는 항상 코수술을 할 때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코 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코의 앞쪽 숨쉬는 공간이 원래부터 좁은 경우에는 그 공간을 넓혀 주는 수술을 동시에 진행해 왔습니다. 그렇게 해야 수술 후 코막힘 증상을 느끼는 환자분들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수술 후에 코막힘 증상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비염 수술을 시행하는 것도 맞는 이야기이고요. 원래 수술하기 전부터 코가 막히는 분들은 비염 수술과 동시에 코성형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원래 코가 막히는 분들은 코를 높이게 되면 코가 더 막힐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비염 수술에 대해서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관련해서 질문들이 있어서 조금 정리해 봤습니다. 비염 수술에는 첫 번째로 하비갑개 절제술 또는 축소술, 두 번째로 비중격만곡증 교정술, 세 번째로 비밸브 성형수술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하비갑개 축소술 또는 절제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비갑개 축소술은 무엇이냐면, 코 안의 구조를 보았을 때 덩어리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숨쉬는 통로에 있는 하비갑개라는 구조물입니다.

하비갑개는 어느 날은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합니다. 예를 들어 한쪽으로 누웠을 때는 아래쪽에 있는 하비갑개가 잘 붓습니다. 그래서 왼쪽으로 누우면 왼쪽 코가 더 막히고, 오른쪽으로 누우면 오른쪽 코가 더 막히는 이유도 그런 것입니다.

하비갑개가 커져서 코가 막히는 분들이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평소에도 하비갑개가 많이 커져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원래 하비갑개가 커져 있다면 조금만 더 커져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겠죠. 그래서 하비갑개의 점막을 조금 축소해 주는 것입니다.

하비갑개의 점막을 축소해 주면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다시 붓더라도 예전보다는 덜 붓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코막힘의 정도를 줄여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점막 안쪽에는 뼈로 된 구조도 같이 있습니다. 그 구조 또한 약간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공간을 넓혀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을 통해 하비갑개 절제술이나 하비갑개 축소술을 시행합니다.

간혹 저희 환자 중에 하비갑개 축소술을 했는데,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코막힘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비갑개 안쪽을 들여다봤더니 수술 전보다 더 부어 있고 더 막힌 것 같다고 하시는데요.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하비갑개를 쉽게 말하면 ‘살’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전기 소작기나 고주파 등을 통해 점막을 축소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축소를 시키면 처음에는 피딱지가 앉고 붙어 있게 됩니다. 이 피딱지가 떨어져 나가면서 회복되는 과정이 필요한데, 회복되는 과정이 오래 걸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비갑개가 큰 분들은 이 부분을 축소시킨 뒤 실제로 회복되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부종이 생기기 때문에, 한 달에서 두 달 정도는 오히려 수술 전보다 더 부어 있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수술 전보다 하비갑개가 살짝 부어 있고 코막힘 증상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비갑개를 혹처럼 생긴 덩어리째 완전히 제거하는 절제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수술하는 병원들이 있고요. 잘못된 수술법은 아니지만, 하비갑개를 통째로 제거해서 숨쉬는 통로를 넓히면 숨쉬기는 굉장히 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비갑개 자체의 기능인 코 안을 약간 습윤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생겼을 때 하비갑개를 완전히 제거한 경우에는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요즘에는 보존적으로 줄이는 수술을 하는 것이 현재의 주된 방법입니다. 물론 재발이 잘 되기는 하지만, 하비갑개를 줄이는 수술과 시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기 때문에 재발하더라도 다시 수술로 축소해 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