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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코성형 후 비주가 왜 휘는지 알려드립니다! 콧구멍 비대칭의 이유(part2)

미호성형외과의원 · 미호성형외과 MIHO Plastic Surgery · 2021년 9월 3일

코 수술 후 비주가 휘는 이유는 원래 비주와 비중격이 휘어 있었거나, 수술 과정에서 연골과 콧날개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과 장력이 비대칭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비중격 연장술과 콧날개 연골 사이에 지주를 세우는 방법의 특징과 한계도 함께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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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형 전문의 서코입니다. 오늘은 코 수술 후에 비주가 휘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코 수술을 하신 분들을 많이 보면 코가 많이 휘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죠. 그래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코끝이 이렇게 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콧구멍을 밑에서 봤을 때 양쪽 콧구멍이 비대칭으로 보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영상에서 코가 휘는 이유, 코끝이 비대칭으로 보이는 이유, 그리고 얼굴의 비대칭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그때 이후에 이 영상을 보신 분들이 비주가 휘는 원인에 대해서 다음 영상에서 말씀드리겠다고 한 부분을 많이 찾아보셨습니다. 사실 이 영상은 예전에 찍어 놓은 영상인데, 다시 편집해서 이번에 방송으로 내보내게 됐습니다.

비주가 휘는 원인은 근본적으로 코 수술 방법에서부터 접근해야 합니다.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은데요. 일단 우리가 수술 전에 코를 잘 관찰해 보면, 중심부인 비주도 어느 정도 휘어 있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대다수가 그렇다는 뜻은 아니지만, 수술을 하고 나서 비주가 더 휘어 보이는 첫 번째 이유는 원래부터 조금 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휘어 있더라도 코 수술을 하게 되면 코끝을 올리게 됩니다. 이때 코끝을 올리면 휘어진 부분이 더 올라가게 되기 때문에 조금만 휘어 있어도 더 많이 휘어 보일 수 있습니다. 밑에서 봤을 때 비주가 휘어 보이는 첫 번째 원인은 원래 비주가 조금 휘어 있었는데, 코끝을 높이고 나니 조금 더 휘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코 수술 방법과 비주가 휘는 이유를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끝을 높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비중격 연장술입니다.

비중격 연장술을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면, 비중격은 코 가운데에 판자처럼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콧구멍 안쪽으로 손을 넣었을 때 가운데에서 만져지는 부분이 비중격 연골의 시작 부분입니다. 이 시작 부위부터 뒤쪽까지 판자처럼 연골이 이어져 있는데, 이 연골 자체가 반대편으로 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어느 정도는 휘어 있습니다.

비중격 연장술은 비중격 연골의 안쪽 일부를 채취해서 코끝 쪽에 붙여 주는 방식으로 코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모형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코 안쪽을 보면 비중격이 있고,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콧구멍 안쪽으로 넣었을 때 만져지는 부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뒤쪽으로 판자처럼 연골이 들어가 있는데, 이 중 안쪽의 일부를 채취하게 됩니다.

이 안쪽의 일부를 채취해서, 채취한 연골을 이쪽 부분에 붙여 줍니다. 이렇게 붙여서 코의 길이를 앞쪽으로 연장해 주는 것이죠. 물론 아래쪽으로도 연장할 수 있고, 위쪽으로도 연장해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나옵니다. 지금 제가 비중격 연골의 일부를 떼어내서 채취한 연골을 한쪽에만 붙였다고 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정면에서 봤을 때 가운데보다는 연골을 붙인 쪽으로 치우쳐 보이겠죠.

“왼쪽에 붙였으니까 양쪽으로 해 주세요”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지적입니다. 가운데 비중격이 있으면 한쪽에 붙이고, 반대편에도 연골을 붙여서 양쪽으로 보강하면 대칭이 될 수 있습니다. 양쪽에 붙이면 가운데에 기둥이 생기기 때문에, 이렇게만 된다면 코 수술이 쉽고 비주도 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가정이 하나 있습니다. 비중격이 가운데에 있다는 가정입니다. 실제로 수술하는 환자 100명 중 99명은 비중격이 정확히 한가운데 있지 않습니다. 비중격은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살짝 치우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어려운 문제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서 동시에 휘어 있는 경우입니다. 비중격이 정확히 가운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그 안쪽이 또 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중격 안쪽에서 채취한 휘어진 연골과, 휘어져 있는 비중격 연골을 함께 조합해서 붙여야 합니다. 그래야 겉으로 보기에 휘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비중격 연장술을 양쪽에 붙인다고 해서 코가 똑바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휘어진 연골, 그리고 한쪽으로 살짝 치우쳐 휘어진 연골에서 일부를 떼어내 그것들을 조합해서 겉으로 보이는 비주가 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수술을 할 때 실제로 굉장히 많은 조합을 해 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나은지, 저렇게 하는 것이 나은지, 옆으로 하는 것이 나은지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간혹 비중격이 너무 많이 휘어 있는 경우에는 아무리 맞춰도 똑바로 잡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코끝을 아주 높이지 못하고, 거의 휘어지지 않는 선에서 코끝을 높여 정리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코를 무리하게 많이 높여 달라고 하면, 휘어져 있는 연골을 조합해서 굉장히 높게 올리기 어렵습니다. 무리해서 새롭게 높였다가 연골이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더 튼튼한 연골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휘어진 비중격 연골을 떼어내고, 휘어진 비중격 연골과 채취한 연골을 조합해서 똑바로 만들면 이것으로 끝일까요?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휘어진 연골과 비중격 연골, 그리고 콧날개 연골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구조들을 비중격에 잘 묶어 줘야 합니다. 가운데에 기둥을 만들어 세웠다면, 코끝을 받치고 있는 구조를 당겨서 붙여 줘야 합니다. 그래야 코끝 전체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콧날개 연골도 양쪽이 완전히 대칭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 콧날개 연골은 이렇게 되어 있고 오른쪽 콧날개 연골은 다르게 되어 있다면, 가운데 기둥을 세워도 한쪽은 잘 당겨지고 다른 쪽은 잘 당겨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다른 비대칭이 생기고, 한쪽으로만 장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결국 수술을 할 때는 비중격 연골을 한가운데에 똑바로 만들어 놓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양쪽 콧날개 연골을 적당한 세기와 압력으로, 양쪽이 다르지 않게 당겨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양쪽의 압력이 다르다면 비중격 연골도 처음부터 한가운데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치게 계획하고, 양쪽에 가해지는 압력을 맞춰서 최종 결과가 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아무리 경험이 많고 수만 건의 코 수술을 했더라도 사람에 따라 수술 후 비주가 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장에서 연골을 잘 만들고 비중격 연골까지 잘 묶었는데도, 마지막에 피부를 덮으면서 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장에서 여러 가지 조합을 하고 많이 고민해서 만들어 보지만, 간혹 사람의 힘만으로는 원하는 대로 만들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의 힘으로 만들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수술 당시에는 당연히 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수술하더라도, 수술 후에 비주가 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됐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재조합해서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비중격 연장술은 코를 오똑하게 높일 수 있지만, 코가 너무 딱딱하고 좋지 않다. 그래서 콧날개 연골 사이에 기둥을 세워서 올리면 코가 부드럽고 코가 휘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이런 영상들도 있고, 이렇게 주장하시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보고 와서 이것이 맞는 말인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콧날개 연골 사이에 지주를 만들어 코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비중격 연장술을 할 때도 이 방법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설명드리자면, 비중격 연골을 채취한 뒤 콧날개 연골 사이에 있는 공간에 기둥을 넣어 주는 방식입니다. 지금 보이는 콧날개 연골뿐만 아니라, 양쪽 연골 사이 가운데에 기둥을 넣어 주는 것이죠. 이 기둥을 콧날개 연골 사이에 만들어서 코끝을 받쳐 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안쪽의 비중격이 휘어 있는 것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 환자의 비중격 자체가 안쪽으로 많이 틀어진 사람이 아니라면, 이렇게 수술했을 때 비주가 휘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틀린 부분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중격 연골과 콧날개 연골은 사람마다 완전히 대칭이 아닙니다. 콧날개 연골 자체가 대칭이 아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지주를 만들어 코끝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비중격 연장술과 마찬가지로 비주와 콧날개 연골을 서로 묶어 줘야 합니다.

콧날개 연골이 대칭이 아닐 때 그것을 대칭으로 맞추려고 당기면, 한쪽으로 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콧날개 연골 사이에 지지대나 지주를 만들어 코끝을 높이는 방법도, 어쩔 수 없이 연골을 많이 당겨서 조절하려고 하면 한쪽으로 휘는 것은 굉장히 흔한 일입니다.

또 콧날개 연골 사이에 지주를 넣어서 수술하는 방법은 이 방법이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가장 큰 단점은 비중격 연장술만큼 코끝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그 사이에 지주를 넣는 방식은 코끝을 어느 정도 높이는 방법으로는 선택할 수 있지만, 비중격 연장술처럼 비주를 크게 연장해서 코를 앞쪽으로 쭉 빼거나 코의 길이를 연장하는 것은 지지 구조만으로는 만들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코 수술 후에 비주가 휘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내용을 종합해 보면, “그렇다면 코 수술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비주가 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입니다.

일단 코 안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어떠한 의사도 “이 코는 무조건 전혀 휘지 않게, 어느 정도 높이까지 올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다면, 비중격이 어느 정도 휘어 있는 경우에도 여러 가지 연골을 조합해서 최대한 덜 휘어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연장술 방법과 지지 구조, 지주를 만드는 방법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항상 코가 최대한 휘어 보이지 않으면서 원하시는 높이까지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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