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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성형외과의원 · 미호성형외과 MIHO Plastic Surgery · 2022년 9월 19일
무보형물 코 성형은 콧대가 어느 정도 높고 코끝이 떨어져 있는 분, 특히 매부리가 심한 분들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콧대가 낮은 경우에는 진피나 연골을 사용할 수 있지만 흡수와 모양 변화, 재수술의 어려움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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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성형 시 실제로 재수술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어떤 부작용이나 염증이 아니라 모양 불만족입니다.
안녕하세요. 미호TV 성형외과 전문의 윤석호 원장입니다. 요즘 코 성형 시 무보형물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아마 실리콘 임플란트 관련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환자분들께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실리콘 임플란트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고 문제가 생길 확률도 그리 많지 않지만, 어쨌든 본인에게 생긴다면 그건 100%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 점을 환자분들이 염려하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환자분이 궁금해하시는 무보형물, 즉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는 무보형물 코 성형에 대해 짧고 간략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환자 케이스에서 무보형물 코 성형이 적합한지, 무보형물 성형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무보형물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케이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코 성형을 할 때 보형물을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경우는 콧대가 높은 케이스입니다. 만약 매부리가 높다면 콧대를 높이고 싶은 요구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콧대를 높이는 데는 실리콘만큼 예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실리콘 사용이 가장 좋지만, 매부리가 심한 분들은 콧대를 올릴 필요가 없어서 무보형물 수술에 적합한 거죠.
매부리가 심한 분들을 무보형물로 수술할 때는 어떤 방법으로 수술하느냐 하면, 매부리가 심한 분들은 다르게 표현하면 코끝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옆모습을 볼 때 매부리는 상대적으로 높고 코끝은 떨어져 있는 거죠. 이런 환자분들은 대부분 처음 왔을 때 “매부리가 있고 코끝은 떨어져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울로 옆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코끝을 이렇게 올려드리면 매부리가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환자분에게 코끝만 어느 정도 높여줘도 매부리가 상쇄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수술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매부리가 심한 분들이 단지 코끝만 올려서는 코끝이 매끈하게 일자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매부리는 뼈 부분이고, 코끝을 올리게 되면 뼈와 코끝 사이 부분이 움푹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채워야 하는데요. 이 부분을 가능한 한 매끄럽게 채우는 것이 수술의 노하우입니다.
여기 중간 부분, 즉 뼈와 코끝 사이 부분은 코끝을 올렸을 때 들어가게 되는데, 이곳을 채우는 방법으로 저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연골과 진피를 사용합니다. 연골의 경우에는 가장 부드러운 귀 연골을 사용해서 어느 정도 잘게 부순 다음 이 부분에 깔아주게 되고요. 아무리 연골을 잘게 부순다 하더라도 딱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만졌을 때 어느 정도 만져지고 울퉁불퉁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골을 잘게 부숴서 깔아주고, 그 위에 마치 이불을 덮듯이 얇은 진피를 깔아둡니다. 그렇게 되면 최대한 콧대, 매부리와 코끝 사이의 꺼진 부분을 어느 정도 매끈하게 채워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부리가 심한 분들은 코끝을 올리고 코끝과 매부리 사이를 귀 연골과 진피로 채우게 되면, 대부분 매끈한 옆태와 코 라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콧대를 실리콘으로 채우는 것보다는 조금 덜 매끄러울 수 있지만, 일단 실리콘을 넣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육안으로 봤을 때 생각보다 티 나지 않게 성형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매부리가 굉장히 심한 분들이 무보형물 성형을 원하신다면 코끝을 어느 정도 올려주고 코끝과 매부리 사이를 채워주면 어느 정도 일자 모양, 약간의 직반 라인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환자분들은 무보형물을 고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매부리가 거의 없는 분들이 무보형물을 원해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저는 무보형물 코 성형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매부리가 없다면 콧대가 높지 않다는 의미일 텐데, 많은 분들은 코 성형 시 콧대와 코끝을 모두 높이길 원합니다. 그러면 콧대는 별로 높지 않은데 코끝만 일단 높이게 돼서 콧대에 비해 코끝이 너무 올라간 형태가 나오겠죠.
비율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콧대에 무엇인가를 채워 높여야 하는데요.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보면 이런 경우 실리콘이 가장 좋지만, 실리콘을 쓰지 않을 때는 진피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진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본인의 자가 진피와 다른 사람에게서 기증받은 진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자가 진피는 보통 진피 자체를 길고 두껍게 떼어야 해서 귀에서 떼기는 어렵고요. 엉덩이 사이에서 약 7~8cm 절개창을 통해 진피를 길게 떼는 수밖에 없습니다. 첫 번째 단점은 자가 진피를 쓰게 되면 엉덩이 사이에 흉터가 어느 정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자가 진피를 잘 떼서 콧대에 사용하더라도 두 번째 문제가 있는데요. 어느 정도 흡수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의 기증 진피도 마찬가지인데요. 진피를 사용했을 때 진피가 어느 정도 흡수될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100%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일부가 흡수되고 일부는 흡수가 덜 되면서 옆모습이 조금 울퉁불퉁한 형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단점으로는 자가 진피에서 많이 보이는 경우인데, 진피가 조금 퍼지면서 자리 잡기 때문에 콧대에 얄팍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콧대의 높이는 어느 정도 높아졌는데, 조금 퍼져서 옆모습을 봤을 때는 높지만 정면에서 보면 높아 보이지 않고 두루뭉술해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재수술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코 성형 시 재수술에서 실제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어떤 부작용이나 염증이 아니라 모양 불만족입니다. 코 성형을 했는데 모양이 좀 아쉽고, 코끝이 아쉽고, 콧대가 아쉬운 등의 모양 불만족이 실제로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만약 자가 진피나 기증 진피로 수술했는데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콧대가 퍼졌다, 콧대를 높이고 싶다, 콧대를 낮추고 싶다, 울퉁불퉁한 부분을 개선하고 싶다는 불만족이 생겼을 때 재수술이 어려운 이유는 진피가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의 조직과 융합되기 때문입니다. 진피가 조직화되는 시간이 지나 재수술을 할 때는 이식된 진피와 원래 조직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조직과 진피를 구분해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식된 진피를 정확하게 제거하지 못한다면 넓게 퍼진 진피를 다 제거해 얄팍하게 만들기 어렵고, 제거가 애매하게 덜 되면 울퉁불퉁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제거를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전에 이식된 진피만 깔끔하게 지우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세 번째 무보형물 수술 방법은 연골 사용입니다. 가끔 환자분들이 “기증 늑연골이나 자가 늑연골을 사용해서 콧대까지 성형할 수 없나요?”라고 물어보십니다. 일반적으로 기증 늑연골이나 자가 늑연골을 사용하는 이유는 코끝 부분에 튼튼한 기둥을 세워서 코끝을 오뚝하게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이것들을 사용해서 콧대에 채워 넣을 수 없는지 궁금해하실 수 있죠.
연골을 사용해 콧대를 세우는 방법은 첫 번째로 자가 늑연골을 전체적으로 길게 넣는 방법입니다. 이건 예전 영상에서 잠깐 설명드렸는데요. 일단 콧대의 길이에 맞을 정도로 자가 늑연골을 떼려면 굉장히 긴 길이를 채취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고요.
두 번째로 늑연골은 갈비뼈, 즉 가슴 연골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긴 부분을 사용할 때는 어느 정도 연골이 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휘지 않도록 아주 잘 만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워핑이라는 현상으로 약간 휘어질 수도 있고, 약 5~6cm 정도 되는 길이가 하나도 휘지 않게 일자가 되도록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연골 자체가 굉장히 단단하기 때문에 코 피부 표면에 울퉁불퉁함이 비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단점과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자가 늑연골 전체를 넣는 방법은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골을 사용해 콧대에 넣는 다른 방법이 있는데요. 연골을 가루처럼 잘게 부순 다음,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약간 끈적한 풀을 사용해서 쉽게 이야기하면 덩어리진 떡 형태로 조물조물 만들어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만들면 자가 늑연골을 통째로 넣는 것보다는 모양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고 모양을 잘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잘 사용하면 코 모양을 자연스럽고 예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도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일단 연골을 잘게 부숴서 콧대 전체에 넣으려면 굉장히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즉, 웬만한 귀 연골이나 비중격 연골로는 불가능한 것이죠. 그러면 자가 늑연골을 떼서 많은 양을 잘게 부순 뒤 콧대에 넣거나, 기증 늑연골을 잘게 부숴서 넣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잘게 부순 것들이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해도, 풀을 사용해 콧대 전체에 넣기에는 부담감이 있겠죠. 자가 늑연골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은데, 또 다른 단점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는 연골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흡수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코가 매끈하게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분부분 조금씩 꺼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장 큰 단점인데요. 재수술이 어렵습니다. 제가 이런 경우를 몇 번 수술해봤는데요. 우선 연골 자체가 잘게 부서져 들어가 있다 보니 코 위쪽 피부에 어느 정도 들러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연골들을 깔끔하게 제거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연골이 덩어리로 되어 있거나 통째로 들어 있다면 깔끔히 제거하겠지만, 아주 잘게 부숴서 넣어놓은 것은 일부 모래알 같은 연골들이 코의 피부 표면에 붙어 있을 수 있어서 이것을 100% 제거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방법으로 수술한 분들을 재수술할 경우 잘게 부순 연골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재수술을 하고 나서도 콧대에 작은 모래알처럼 남은 연골이 만져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무보형물 코 성형 방법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무보형물 코 성형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분들은 콧대가 어느 정도 있는 분들입니다. 매부리가 심하거나, 매부리가 심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콧대가 높아서 콧대를 높일 필요성은 없지만 코끝은 조금 떨어진 분들, 이런 경우에는 코끝을 조금 높이면서 콧대 라인을 자가 조직으로 어느 정도 맞춰주면 매끈하고 예쁜 코 라인을 만들 수 있고 큰 부작용 없이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호성형외과 윤석호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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