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래 마을 이을 클리닉
가정의학과입니다.
비만은
세계보건기구가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한
질환입니다.

출처: 셔터 스톡
우리 나라 비만율이 38%로 계속 증가 추세인데요,
2018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년간
19세 이상 성인 남성 비만율이 25.1%에서 42.8%로 급증한 반면
여자는 26.2%에서 25.5%로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남녀를 비교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약 1.7배 비만 유병률이 높다는 것인데, 진료실에서는 사실, 남성분들보다 체질량지수(BMI) 상 비만은 아니지만 주체할 수 없는 식욕이나 스트레스나 여성호르몬 관련 시기에 폭식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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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은 특히 우울이나 불면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만해서 우울할까요
우울해서 비만해질까요?
비만 여성이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우울증 유병률이 4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 비만 여성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2배가량 높으며
우울증인 여성이 비만이 될 확률도 2배 높다고 합니다.
즉, 우울, 불안, 불면이
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고
비만하면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불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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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는 환자는 별로 없지만
이러한 이유로 실제로 우울증 약을
폭식성 장애를 가진 비만 치료에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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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세로토닌 (출처: 셔터 스톡)
흔히 행복호르몬이라고 잘 알고 있는 세로토닌은
기분, 수면, 인지 기능 등의 조절과 함께
음식 섭취 및 식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사 중 및 식사 후 포만감을 느끼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맛에 대한 민감도를 조절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출처: 셔터 스톡)
각종 스트레스는
뇌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서
식욕을 촉진하거나 폭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이와 같은 스트레스성 과식에 취약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운 경우도 있습니다.

도파민 (출처: 셔터 스톡)
도파민은 우울감과 상관이 있는데
도파민 수용체에 변이가 생길 경우
심리, 정서적, 스트레스 반응에서
감정적인 식습관 증가와 관련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렙틴 (출처: 셔터 스톡)
그리고 식욕 억제 물질인 렙틴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렙틴 수용체에 특정 변이가 생길 경우
우울증에 따른
여성의 비만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비만과 우울, 불면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이을 클리닉 가정의학과 전문의 배지선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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