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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된 구축코 재수술. 결과가 궁금하신가요?

21성형외과의원 · 21plasticsurgery · 2023년 8월 25일

오늘은 구형구축 코, 즉 구축코의 원인과 염증이 생겼을 때의 대응, 그리고 재수술 사례를 함께 살펴봅니다. 15년 전 수술 뒤 변형이 진행된 환자분의 사례를 통해 비공 노출과 코끝 위치를 어떻게 개선했는지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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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오늘도 낯선 분, 지난 영상에 이어 특별한 두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서울에 사는 36살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두 번 다시 만나지 맙시다.

성형외과 전문의 이원입니다. 오늘은 구형구축 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나눠볼까 합니다. 보통 흔히들 구형구축 혹은 구축코라고 많이들 얘기하잖아요. 마이클 잭슨처럼 코가 이상해지고 말려 올라가서 콧구멍이 많이 보인다든지, 다양한 구축코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듣고 재수술을 위해 내원하십니다.

'구축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에 구축코의 가장 흔한 원인은 출혈인 것 같아요. 출혈로 인해 고여 있는 피가 원활하게 배액이 안 돼서 세균들이 침범하고, 염증이 계속 진행하다 보니까 구축코로 진행하게 된다고 보는데, 제가 예전에 했던 환자분이셨는데 코에 실리콘을 넣고 수술을 했는데 그분이 흡연을 하는 것도 아니고 출혈이 났던 것도 아니고 염증이 났던 것도 아닌데 코가 구축이 되면서 실리콘이 약간 삐져나왔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물질에 굉장히 예민하신 분,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도 구축코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안타까웠던 적도 있습니다.

염증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염증이 생겼으면 구축으로 진행되는 게 코수술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수술하고 소량의 출혈이 좀 고일 수 있어요.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출혈량이 많거나 지속적으로 출혈이 생기는 경우는 흉살이 생긴다거나, 혹은 세균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놓이기 때문에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염증으로 진행되면 구형구축이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염증의 특징은 열감이 난다거나, 코끝이 빨개진다거나, 붓기가 심하다거나, 통증이 수반된다거나 하는 네 가지 특징이 수반되는 경우 염증이라고 파악하고,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로 항생제를 써서 염증의 진행을 최소한으로 막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양상이 더 빨개지고 열감이 심하고 통증이 수반되면 무조건 실리콘을 빨리 빼는 게 추후의 모양을 잡거나 개선하는 데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 이거 빼기 너무 아깝고 약물치료나 세척으로 가능할 것 같은데 하고 계속 미루고 미루다 보면 피부가 짧아지고 흉살도 생기고 비공도 작아지고, 환자분께 미용적인 문제가 아니라 이제 기능적으로 넘어가 버려요. 숨을 못 쉬겠다, 답답하다, 코를 곤다 이렇게 되게 되면 나중에 재수술할 때도 돌이킬 수 없는 모양 변화로 인해서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충분히 약물치료나 소독으로 피할 수 있는데 너무 일찍, 성급하게 보형물을 빼는 것도 환자의 자생 능력으로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배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의사가 스스로 판단해 결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구축 코가 되면 조직이 늘어나지 않으면 자가 늑연골을 이용해서 코를 튼튼하게 해도 휜다거나 구축이 또 재발될 수 있고, 연부조직이나 혹은 자가 늑연골 또는 실리콘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연부조직을 최대한 수술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만들어 놓고 수술에 임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딱히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염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트라우마가 있던 것도 아니었지만 차츰 생활하다 보니까 코가 점점 짧아지고 콧구멍이 노출되고, 구축이 되는 양상이 있어서 모양적 개선을 위해 내원하셨던 사례를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한 지 6개월이 채 안 된 경우에 재수술을 하고 싶다고 내원을 하시면 코가 딱딱해요. 피부가 늘어날 여지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무조건 기다리셔야 됩니다.

이 환자분 같은 경우는 15년 전에 수술을 하고 차츰 코에 변형이 생겨서 내원을 하셨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 12년도 아니고 15년을 기다린 상태인데, 그러다 보니 비교적 코의 늘어나는 탄성이 있어 재수술을 하는 데 어렵지 않았던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비순각은 남자분들은 9095도, 여자분들은 95도에서 105도를 유지하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이분 케이스의 경우는 콧대가 코끝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높아요. 코끝의 가장 높은 포인트가 더 아랫쪽으로 내려와야 되는데 지금 약간 중간 부분이 가장 높은 포인트입니다. 그러다 보니 코끝이 아래로 좀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서 보시면 비주도 약간 편측으로 좀 휘어 보이는 게 보이고, 이 환자분의 요구사항은 수려하고 화려한 느낌, 그리고 비공이 노출되어 있는 부분을 내려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코끝이 좀 아래로 길게 시원하게 빼줬으면 좋겠다라고 원하셨던 케이스입니다.

코가 약간 휘어 보이는 실리콘 보형물을 좀 바로 잡았고, 비공을 최대한 안 보이게, 그다음에 비주도 지금 환자분 기준으로 왼쪽으로 좀 휘어 있는 것을 바로 잡은 상태이며, 나솔라비알 각도, 비순각이 120도에서 105도 정도로 좀 내려가서 비공의 노출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던 케이스입니다.

수술 전후 경과를 보다 보니까 코가 수려하게 나왔는데요. 이중턱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이 이중턱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재수술의 경우는 이왕 하는 거 수술한 티가 나더라도 화려한 느낌의 코를 선호하는 케이스가 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는 무조건 자연스러운 코가 제일 예쁜 코예요. 누가 봤을 때 어, 쟤 수술했어?가 아니라 수술한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화려한 느낌의 코,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가치관입니다. 비공이 열려 보이고, 그걸 좀 짧아지더라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축코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내원하셔서 충분히 상담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36살입니다. 21살? 22살 때 코가 약간 매부리가 있어서 그걸 깎고 수술했는데, 저는 이제 못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인들이 코가 이렇게 정면 봤을 때 많이 보인다고, 콧구멍이 보여서 그때부터 인지하게 된 게 한 3~4년 전? 실리콘에 이렇게 일자선이 투명하게 보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코가 이렇게 점점 들리면서 짧아지면서 더 이제 실리콘이 보이는 거라 하더라고요.

많이 알아보고 제가 선생님을 두 번 방문을 했어요. 여러 군데 갔다가 제일 친절하고 자세하게 제 문제점을 캐치해 주시고, 앞으로 수술할 방향이라던가 이런 부분을 너무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다시 한번 정리해서 상담받고 믿음이 가서 수술을 하게 됐어요. 피부가 되게 얇은 편이라서 연결되는 부위가 비칠 수 있다고 해서 그 부분 선생님이 한 번 더 덮어 주셨어요. 코가 이렇게 짧아지면서 들창코처럼 보였었는데 그 느낌이 사라지고 화려하다, 높다! 화려하다, 높다! 그리고 제일 좋은 건 코가 이제 콧구멍이 안 보이는 거랑 비대칭이 사라졌다. 진짜 10점 만점에 10점! 힘들었던 거는 제가 재수술이잖아요. 그래서 고민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수술 들어가시기 전에 환자를 끝까지 케어해 주겠다고 해서 믿음이 제일 갔던 것 같아요. 저한테 믿음을 많이 주시는 분을 찾으면 될 것 같아요. 예쁜 코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