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2 08
친한 대학 친구들 신촌 초대
저희 셋은 햇수로 벌써 18년이나 된 대학 동기이자 같은 동아리한 친구들인데.. 다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셋이서 대학 다닐 때는 반포동에서 엄청 술 많이 마셨는데... 전공의 수련때와 군의관 시절에는 전부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바빠서 한동안 잘 못보다가 작년부터 수도권에서 전부 일하게 되어 가끔 보고 있습니다.
음... 셋 중 둘은 개원준비하고 있고 3월에 개원합니다. 그리고 한 명은 로컬에 봉직의로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3월부터 시작한다네요. 개원 준비하는 둘 중 한명은 쉬면서 개원준비하고... 저는 세브란스에서 일하면서 조금씩 준비하는 터라... 제가 제일 바쁜데요 ㅎㅎ 그래서 둘이 신촌에 와주었습니다.
개원하고 봉직하면 다들 정신없을터라.. 좀 세팅될 때 까지는 셋이 모이기 힘들 것 같아서요.
신촌은 사실 대학가라..엄청 고급스러운 다이닝은 잘 없는 것 같고요.. 그나마 제가 병원사람들과 가봤던 한우집과 근고기집 포함하여 몇 군데 보기를 줬더니 둘 다 근고기집에 가자하네요.
제가 개원할 곳 근처의 근고기집에 데려갔습니다.
세브란스 근처 삽겹살집과 근고기집 통틀어 여기가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저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오는 것 같은데 이 친구들과 온 건 처음입니다.
저녁되면 늘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붐벼요. 예약은 따로 안받아서 가끔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갈 때 마다 너무 만족하는 집이에요. ^^
경의중앙선 신촌역 1번출구 이대역1번출구 근처에 있는 제주근고기집입니다.
겉은 뭔가 허름... 해 보여도 안에 들어가면 연탄불판에 둥그런 철판테이블이 운치있답니다.
제가 이번달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하고 개원하는 병원 바로 코앞에 있습니다^^
가끔씩 직원들 데리고 저녁사줄 때 더 자주올 것 같아요! ㅎㅎ
아무튼 미식가인 뚱땡이 둘을 초대하여 소개해주었습니다.


식당 외부입니다.
건물의 꼭지점? 모서리?에 이렇게 있어요ㅎㅎ


근고기 1근 (600g)에 54,000원인데 이렇게 초벌해주십니다. 양이 그런데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에요. 잘먹는 남자 셋이 가면 2근에 술 먹고 식사 두 개 정도 시키면 배부르게 먹더라고요.
연예인들도 많이 왔는지 벽면에 사인이 가득하네요

기본 찬 세팅입니다.
저 미역국이 바다냄새도 나고 맛있어요ㅎㅎ 저는 보통 3~4번 정도 더 달라고합니다ㅎㅎ
드디어 고기가 나왔네요. 저희는 근고기 1근, 미목살1근 해서 2근을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그냥 육즙가득하고 고기가 맛있습니다!
정말 제주도가서 먹었던 근고기 느낌 그대로입니다


식사로 김치말이국수랑 김치찌개 주문했고 밥은 하나면 시켜서 셋이 나눠먹었어요.



왼쪽은 외과전문의 김남석 대장항문합니다. 오른쪽은 목동에서 3월에 개원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김영호입니다. 다들 각각 외과와 정형외과에 어울리는 비주얼입니다.
영호형은 목동에서 개원하는데... 목동성모정형외과입니다. 실력이 너무 뛰어나고 친절하니 아마도... 잘 될겁니다. 정형외과...로컬 보험진료의 황제잖아요ㅎㅎ형수님도 내과의사셔서 부부의사 쌍끌이에 조만간 빌딩하나 살 것 같습니다. 저와 남석이는 '퉁퉁이 정형외과' 를 추천했는데 '목동성모정형외과' 로 정했다네요. 병원도 120평이나 되고... 부럽네요 역시 저와는 스케일이 달라요ㅋㅋ얼마나 빡센지 일요일도 진료합니다 ㄷㄷ일주일에 7일 진료에요. 몸이 갈릴거 같은데 건강했음 좋겠네요
목동 근처 분들 이제 정형외과 가실거면 '목동성모정형외과' 가세요!
#목동성모정형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김영호 #카톨릭의대김영호 #정형외과김영호 #목동성모정형외과김영호
그리고 2차로는 근처 바를 찾아보다가 Lazy Lizard 라는 곳에 갔습니다.
사람이 저희 밖에 없었고... 그래서 좋았어요 ㅎㅎ
배가 불러서 피자 하나 시켜서 하이볼이랑 위스키 마셨는데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피자를 두 판 더 시켰어요
한사람 당 피자 한판씩 먹은거네요 ㅎㅎ 근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Lazy Lizard 바의 전체적인 분위기입니다






영호형 웃고는 있지만 개업전 폭풍전야인데 떨릴겁니다..
직원들 월급, 임대료, 임대보증금, 각종 보험료, 물품비용, 관리비, 세무사기장료, 노무법인 월납입액 등 돈 나갈 곳은 태산같을텐데... 병원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저도 마찬가지 걱정을 하고 있고요. ㅎㅎ
암튼 둘 다 원장되는건데 화이팅해서 꼭 강호의 세계에서 성공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처음 주문한 수제피자.. 할리피뇨?피자 약간 컴비네이션에 매운맛이 섞여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추가 피자 두 판 주문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두 판 더 주문했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제가 세브란스에서 임상사진 찍을 때 쓰는 DSLR을 가져갔는데 후레시 터진다고 둘 다 엄청 욕하더군요 ㅎㅎ






다트 내기해서 꼴등이 2차 사기로했어요. 정신 바짝차리고 셋다 최선을 다했고...
제가 1등했습니다.
꼴등한 영호형이 2차 샀습니다
역시 이 둘은 언제나 유쾌하네요 즐겁네요 옛날 반포동에서 생각도 많이나고
성북구에서 봉직의 시작하는 남석이, 목동에서 개원하는 영호형 그리고 이대앞에서 개원하는 저 셋다 꼭 성공해서
이렇게 계속 자주 웃는 얼굴로 보면 좋겠습니다.
저도 개업 대박나서 이 둘한테 더 비싸고 맛있는거 사주고싶네요ㅡ
포스팅 더 자주하고싶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다음에 또 맛있는 곳 방문하면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