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레지던트 시절부터 후원하던 '싼디'라는 아이가 있었어요.
지금부터 10년 전이니까,, 싼디 9살이었을 땐데

보내준 사진을 보고 정말 9살인가!! 19살 아닌가 적잖이 놀랬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성숙한 싼디와의 인연은 이어져

초등학교 5학년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으로 자라고,
저도 전공의를 마치고 봉직생활을 시작하면서 주머니 사정에 좀더 여유가 생겨 ^^;;
우리나라 소녀도 후원을 시작하였죠.

공부 열심히 하는 귀여운 학생
이렇게 10년간 연100만원씩 후원을 하였는데 어느덧 병원을 오픈한 지도 6년차가 되었는데 관악구청에서
하는 행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뿐만 아니라, 관악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많이오시는 피부과로 성장하게 된 것은 꾸준히 동네분들이
와 주신것이 크니까 이참에 저도 작은 마음을 보태게 되었습니다.

구청광장에서 전달드렸습니다.
평생 너에게 빌려줄게
지치고 힘들때 와서
기대도 돼
정문의 문구가 마음에 드네요.

복지국 국장님과 한컷

저도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처음 이 곳에 피부과를 열 때,
대출이 많으니 파산하지는 않을까
직원들 월급 안 밀리고 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매년 억대의 최신레이저 장비를 들이고(36개월 할부가 끝나질않아요 ㅋㅋ)
매년 직원들 상여금도 주고
이렇게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