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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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토엘성형외과의원의 유튜브 공개 영상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자막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아, 그러니까 제가 그때 되게 T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사건인데요. 처음 데이트 때부터 조금 감정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전망대에 올라가는 계획을 세워 놨어요. 그래서 그 남편이 당시에 전망대에 올라가서 얘기를 하는데, 제가 딱 전망대를 보면서 “아, 이렇게 서울에 집이 많은데 내 집은 하나도 없네”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여태 나보다 다섯 살, 여섯 살 많은데 여태 집 한 채 사고 뭐 했냐”고 했던 것 같아요.
저는 돈에 대한 욕심 없이 진짜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사는 스타일이었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반박할 수도 없고, 반박하기도 싫은 거예요. 그래서 “이 사람과는 길게 갈 수 없겠다. 그냥 여기서 더 이상 연락하지 말자” 이렇게 됐던 것 같습니다.
원장님은 어떠셨어요? 그 얘기를 딱 하고 나서요.
저는 그때 이 남편을 만나기 전에 한참 혼자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해서 임장을 엄청 다니고 있었어요. 혼자요. 보통 임장을 하러 가면 30대 젊은 여자가 혼자 오지는 않잖아요. 신혼부부들이 많이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렇게 신혼부부들이 새 출발을 하려고 집을 알아보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는 그 당시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는데, 아쉬운 부분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돈을 많이 벌어 놓은 게 없었다는 거예요. 의사들은 또 돈을 버는 시기가 늦으니까, 여러 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그냥 그게 저의 한계였습니다.
연애 몇 개월쯤 됐을 때 그 얘기를 들으신 거예요?
한 달 지나고 한두 달 접어들 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집을 알아보고 이런 걸 좀 더 좋아했고, 남편은 연애 초기니까 좋은 데도 가고 로맨틱한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래서 한강도 구경 가고 롯데타워에도 올라가고 했는데, 한강 같은 곳을 볼 때마다 “이 많은 아파트 중에 왜 내 집은 없을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한강뷰 얘기를 하고, 잠실에 가면 “잠실이 그렇게 살기 좋다던데” 이런 얘기를 하니까, 연애 초기에 분위기를 와장창 깨는 발언을 가감 없이 하는 거예요. 도대체 견디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싸우셨다가 어떻게 푸셨어요?
그냥 제가 먼저 전화했어요. 그때 밤 10시쯤이었는데, 잠꼬대를 하면서 전화를 받더라고요. 잠꼬대를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서 그때 긴장이 딱 풀어졌어요. 그래서 “그러면 다시 좀 보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다시 자길래, 다음 날 연락했던 것 같아요.
네, 다시 연락하셨군요.
그래도 저는 나이가 조금 더 있으니까 사람의 가능성 같은 걸 눈여겨보는 편인데, 되게 우당탕하는 면은 있어도 비전도 있고 목표가 뚜렷한 게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채용하게 됐습니다.
채용이요? 원장님께서는 그때 그런 말을 하고 나서 ‘혹시 너무 심했나?’ 이런 생각은 안 하셨어요?
저는 저와 함께 갈 부동산 파트너를 구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일로 핀트가 상하는 걸 느끼고, ‘이분과는 함께 가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어요. 굳이 그걸로 기분이 나쁘다면 제가 강요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나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니까 앞을 보고 가자’ 하면서 가고 있었어요.
그러면 현장님이 숙이고 들어가시는 거예요?
그렇죠. 저도 당시 곧 마흔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어차피 좀 센 사람을 만나서 끌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잘…….
결혼하신다고 했을 때 양가 부모님은 당연히 허락을 잘하셨겠네요.
네. 오히려 너무 흔쾌히 다들 허락하셨어요. 저희가 싸우고 한 번씩 안 만나고 이럴 때마다 옆에서 우쭈쭈해 주셔서, 멘털 케어를 오히려 부모님들이 많이 해 주셨던 것 같아요.
종교가 있으세요?
저는 무교였고, 와이프는 세례를 받았어요. 그런데 성당에 안 간 지 오래돼서요. 얼마 전 둘째 때는 또 축복 미사를 한 번 했어요. 그때 갔는데 세례를 안 받고 앉아 있으니까 되게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제가 알기로는 아버님들이 사전에 만나기 전에 각각 사주를 보셨대요. “당신 딸과 당신 아들이 사주가 잘 맞으니까 만나 봐라” 했는데, 두 분이 만나서 결혼하셨거든요.
두 분은 그런 일이 있으셨어요? 제가 사주 마니아라서요.
이미 다 보고 만난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친구들 사주 상담도 되게 많이 해 주고, 거의 레지던트 시작하면서부터 사주 공부를 했어요. 사주랑 관상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걸 반영구와 접목하는 생각도 지금 하고 있어요.
상담할 때 사주를 보기도 해요. 그런데 사주를 직접적으로 원하지 않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또 안 좋을 수 있으니까, 점점 깊어지면서 라포를 쌓고 상대가 그런 걸 궁금해하면 같이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죠. 눈썹 문신이나 얼굴 인상에서 관상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들이 있거든요.
제가 얼핏 듣기로는 사주든 관상이든 무조건 좋은 것도, 무조건 나쁜 것도 없고 다 양면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점이 오히려 인간 친화적인 것 같아요.
너무 인간미가 없다고 해서 오히려 그런 얘기를 하면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항상 좋은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나쁜 것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사주를 보셨다고 하니까, 원장님은 어떤 사주고 사모님은 어떤 사주인지 궁금하네요.
그건 제가 그냥 혼자 간직하고 있어요. 저는 남편이 그릇의 크기가 되게 큰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이 사람을 잘 데리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앞에서 끌어주는 원동력이 없으면 그릇이 이렇게 퍼지는 도자기 같아요.
도자기는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틀이 잘 정해지잖아요. 계속 잘 잡아 줘야 하는 도자기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반죽을 해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네. 열심히 반죽을 계속해 주면서요.
‘내가 반죽을 해 주면 되겠구나’ 싶었죠.
결정적으로 “이 사람이랑 해야겠다” 했던 포인트가 있으셨어요?
저는 그때 싸우고 나서 다시 만날 때 모든 걸 내려놓고, “그래. 부동산이 좋으면 한번 잘해 봐라. 내가 한번 도와주겠다” 이런 식으로 했던 것 같아요. 또 소개팅도 노총각이다 보니까 서른 살부터 몇 년 동안 계속 띄엄띄엄이라도 했을 거 아니에요. 그래도 이 정도로 맞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아서, 더 이상 유목 생활을 끝내고 정착하자는 생각을 했어요.
계속 안 좋았던 이야기를 하셨는데, 두 분이 잘 맞았던 건 뭐예요?
우리 이건 진짜 잘 맞지 않아요? 이제야. 그래도 이건 잘 맞지 않냐고요.
어떤 게 있죠?
저는 제가 존경할 만한 부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좋았어요. 제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의대 생활을 하면서 공부가 되게 어렵고 힘들었는데, 제 입장에서는 과학고를 나오고 서울대를 나온 사람이 굉장히 똑똑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런 부분이 저에게는 멋있는 포인트였어요.
그런데 거기에 감성까지 가지고 있으니까요. 학벌이 좋고 공부를 잘한 사람이면 보통 저처럼 감성이 없을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 감성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되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카이스트 쪽이라든가 그쪽에 계시는 분들이 그래도 조금 T 성향이…….
네, T 성향이 되게 많죠. 주로 팩트 폭행을 좋아하고, 팩트가 아니면 굳이 대화를 해야 하나 싶은…….
서로 다른 매력이 돋보이네요.
네. 약간 반대 성향이면서도 비슷한 점이 많아서 잘 맞지 않았나 싶어요.
결혼 생활은 요즘 어떠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 맞는 건 아니고요. 제가 치우는 걸 되게 좋아해서 집에 있으면 계속 청소하고 빨고 닦고 그래요. 같이 사는 사람이 아니면 제가 그런 모습을 보일 때 부담스러워하거나 불편해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와이프는 안 치우면서도 제가 치워 놓으면 또 되게 좋아해요. 그게 되게 신기한 포인트예요.
안마의자에서 넷플릭스를 보면서 쉬면 저도 같이 보고 싶어서 보면 잠이 드는데, 제가 청소하고 있으면 또 굳이 뭐라고 하지는 않아요. 제가 있으면 계속 움직이면서 뭘 닦고, 물건을 옮기고 그래요.
그런데 그걸 하지 말라고 하거나 “아, 그만 좀 해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오히려 더 안 맞을 수 있잖아요. “잘 치워 놓으면 나야 좋지” 하면서 각자 시간을 보내니까, 저는 치우고 본인은 본인대로 생활하고요.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잘 맞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만 나가면 사모님이 집에서 청소를 안 하시는 것처럼 나와서, 원장님도 한번 말씀해 주세요.
아니, 제가 청소를 한다고 해도 남편의 성에 차지 않아서 다시 하고 이러니까, 뭐 일을 두 번 할 필요가 있나 싶었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결혼 생활을 해 보셨으니, 이제 각자 팩트로 “나는 이건 이렇게 해 달라”거나 “이건 하고 싶다” 하는 말이 있을까요? 훈훈한 거 말고요. 팩트로요.
아, 그래요? 저는 이제까지 너무 팩트로 나와서 이제 좀 훈훈하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요.
그냥 서로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받으며 살아온 게 많이 쌓여 있어서 예민할 때도 있어요. 우리가 아직 크게 잘되거나 한 건 아니지만,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남편한테 그동안 많은 걸 요구했으니까, 이번 자리를 빌려서 그냥 잘하고 있고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마지막에 뭔가 또 갑자기 이야기가 너무…….
아니, 팩트를 항상 이야기해 와서 남아 있는 팩트 중에 딱히 얘기할 게 없어요.
앞으로 청소는 이렇게 하자, 부동산은 이렇게 하자 하는 건요?
부동산은 저희끼리 다른 목표가 있어서 하는 거고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두 분 다 대한민국에서 학벌이 좋으시니까, 학업에 대한 공부라든가 이런 욕심이 좀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냥 남들만큼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 남들이 혹시…….
서울대 의대라고 하더라고요. 지난번에 본인이 건강검진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도서관이 이렇게 깨끗해졌으니 이제 오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해서요.
아, 농담이었습니다.
두 분 다 의사시니까, 우리 자녀도 의사를 추천하시나요?
안 합니다.
저는 성향에 맞으면 괜찮은 것 같아요. 성향에 정말 안 맞는 걸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 성향을 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원장님은 고민도 안 하시고 바로 나오셨어요. 왜요?
본인이 굳이 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하게 하겠지만, 의사는 되게 마라톤 같은 거라서 진짜 마음을 굳게 먹고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굳이 안 하겠다면 안 시킬 것 같아요.
두 분 다 사실 레지던트부터 팝업까지 이렇게 먼저 하셨잖아요. 알아서 하셨을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직업을 딱히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직업이 없어서요. 그냥 만족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못 했을 것 같아요. 그냥 매일매일 오늘은 열심히 살다 보니까 하게 된 거지, 미리 이렇게 다 알았으면 질려서 겁먹고 못 했을 것 같아요.
인사하는 걸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하트 만들 거예요?
하트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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