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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뼈를 최대한 많이 잘라 주세요. 최대한 죽기 직전까지 잘라 주세요.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원하시는 얼굴이라는 것은 결국 얼굴뼈가 작은 게 아니라 모양이 예쁜 거거든요. 보름살 같은 걸 줄이면 뼈를 줄여도 작은 보름살이 되는 거지, 계란형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안녕하십니까? BT성형외과 원장 이호빈입니다. 오늘은 “뼈를 최대한 많이 잘라 주세요. 최대한 죽기 직전까지 잘라 주세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과연 뼈를 많이 자른다고 얼굴이 그만큼 작아지면서 예뻐지느냐, 윤곽의 역설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 그거에 대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기본적으로 말을 그렇게 하는데 환자분이 원하는 사진을 보여 주시면,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원하시는 얼굴이라는 것은 결국 얼굴뼈가 작은 게 아니라 모양이 예쁜 거거든요. 거기다가 턱선에 처짐이 없이, 뭐 보정한 것처럼 많이 딱 드러나는 그런 얼굴을 갖고 본인이 이렇게 되고 싶다고 해서 얼굴을 최대한 뼈를 잘라 주세요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이거는 사실 무조건적으로 뼈를 자른다고 그렇게 되는 건 아니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얼굴 사진 어플이나 요즘 다 보정 많이 하잖아요.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보정한 얼굴은 뼈를 줄인 보정한 얼굴이 아니라 살의 두께를 얇게 한 거거든요. 처져 보이는 늘어져 있는 라인이 살아나는 거죠. 보정한 사진은 뼈 수술한 사진이 아닌 거예요. 대부분의 여자분들은 다이어트를 엄청나게 많이 했거나 운동을 많이 했거나 리프팅을 엄청 잘 받았거나 이런 사진을 갖고 와서 뼈를 잘라서 이렇게 만들어 준다, 이게 역설인 거죠.
진짜 보름달 같은 얼굴이면 뼈를 줄여도 작은 보름달이 되는 거지, 그게 계란형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뼈를 그런 환자분들한테 과하게 쳤을 때 결국 남아 있는 살이 더 쳐져 보여서 더 보기 싫은 꼴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게 살을 뺀다고 이게 올라붙는 건 아니거든요. 뼈를 잘라 놓은 대로 뼈는 예뻐졌다고 해도 얼굴 모양이 예뻐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얼굴을 예뻐지게 하겠다 하는 거는 단순히 뼈의 삭제량이랑 뼈의 이동량이 많다고 해서 갸름해지는 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뼈에 살이 붙어 있는데 뼈가 많이 없어지면 살이 붙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뼈의 면적이 좁아지잖아요. 그러면 남아 있는 살은 붙을 데가 없겠죠. 그래서 탄력이 낮은 환자분들, 늘어지고 좀 야들야들한 피부나 살이 많은 사람들은 뼈를 줄이고 나면 남아 있는 살이 반드시 처지게 될 수밖에 없거든요. 뼈가 그만큼 벌어져 있거나 모양이 안 좋은 사람은 뼈 모양을 예쁘게 해 줬을 때 약간의 처짐이 있다고 하더라도 드라마틱한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한테는 상당히 좋은 수술이고, 결국 붙어 있는 살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남은 살에 대한 처짐은 어느 정도 생긴다고 보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윤곽술은 수술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이 잘되는 사람을 수술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예쁘게 뼈를 잘라 놔도 별로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얼굴 모양이 더 답답해지고, 예쁜 얼굴이 동그랗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환자분들이 상담을 하실 때 저희랑 의견을 주고받고 본인이 원하는 얼굴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없는지를 저희가 판단할 수가 있죠.
요즘 사람들 다 병원 한두 군데 가는 게 아니잖아요. 다 여러 군데 가잖아요. 그러면 그때 환자분은 고민할 필요가 있어요. 무조건 된다고 하는데 가야 될 상황은 아닌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아, 수술을 안 하는 게 낫다고 얘기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 의견이 많다는 것은 환자분도 “아, 나는 수술을 해서 크게 많이 예뻐지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계셔야 하고, 누군가는 되고 누군가는 안 되고 이렇게 갈리는 상황이 상당히 많은데, 그러면 제가 환자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안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성공적인 윤곽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에 이미 환자분의 미래는 어느 정도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결정을 신중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많이 자르냐 적게 자르느냐, 이거를 환자분이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요. 자기가 원하는 얼굴형에 대한 사실이라든가 구체적인 의견을 반드시 담당 선생님께 전달해야 우리도 거기에 맞는 결정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좋은 수술을 위해서는 신중하고 디테일한 상담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BT성형외과 원장 이호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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