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체성형외과 조현우 원장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만한 주제입니다.
광대축소술을 하면 얼굴이 얼마나 작아질까요?
제가 환자분들을 상담할 때 항상 듣고,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얼굴을 작고 갸름하게 만들기 위해 상담을 오시는데요, 당연히 얼마나 줄어드는 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엄밀하게 얘기해서 광대축소술은 사각턱수술처럼 어느정도 자를지를 계획하여 할 수 있는 절제수술이라기 보다는 광대활의 회전을 통해서 양쪽 광대의 폭을 줄이는 수술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사각턱수술은 1cm를 자른다고 계획하면 모든 환자를 그렇게 자를 수 있지만(신경선이 과도하게 낮게 위치하지 않는다면)
광대축소술은 환자의 뼈 두께에 따라 뼈가 들어가는 폭이 정해지게 됩니다.

모식도 좌측처럼 수술 전 광대활의 두께를 측정하면, 우측처럼 수술 후 광대가 들어갈 수 있는 양을 미리 측정해볼 수 있습니다.
모식도 우측처럼 수술 후 들어간 광대활의 안쪽 측면과 원래 있던 뼈가 서로 정확히 맞닿아야 수술 후 불유합이 생기지 않고 정확하게 뼈가 맞붙게 됩니다.

실제 수술한 환자의 CT사진에서 보더라도 위 사진처럼 정확히 뼈의 두께만큼 들어가서 뼈가 유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상담을 하다보면 과도하게 뼈를 많이 들어간다고 타병원에서 상담하신 후 내원하시는 환자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는 정확한 얘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광대활의 두께는 여성의 경우 35mm, 남성은 57mm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을 기준으로 양쪽 합쳐 최대 1cm 정도의 폭이 줄어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이야기를 환자분들께 설명하면 많은 분들이 "겨우 1cm요?"라고 반문을 하시는데요
얼굴 뼈에서 1cm는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실제로 여성의 얼굴 폭을 대략 17cm정도라고 하면 1cm가 줄어 16cm가 되게 됩니다.
다른 예로 실제 키가 170cm인 사람의 키가 160cm로 변한다면 이는 비율로 따져서 굉장히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굴뼈에서 1cm는 절대로 적은 수치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 환자분의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좌)수술 전 (우)수술 후
수술 전 CT에서 뼈의 두께가 5mm정도로 측정되었고, 수술 후 6개월 차에 찍은 CT에서 보면 정확하게 뼈의 두께만큼 잘 들어가서 유합된 뼈를 볼 수 있습니다.
3D CT에서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하고 수술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한다면 광대축소술은 예측가능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좌)수술 전 (우)수술 후
또 한가지, 많이 하는 질문이 있는데요
"광대뼈 후면을 고정하면 더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하던데요?" 라는 질문입니다.
당연히 후면에 고정핀을 활용하면 실제 광대활의 두께보다 더 많이 회전시켜서 고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정핀은 5~8mm 여러 종류의 핀이 있고,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CT에서 보시듯이 너무 많이 밀어넣게 되면 두 뼈가 맞닿지 않아 견고한 유합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고정핀이 있기 때문에 움직일 염려는 없을 것이고, 또한 주변에서 다른 조직들이 차들어가 메꿔지겠지만 이는 절대로 올바른 수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때 광대 과교정이 발생하면 안쪽으로 축소된 광대뼈가 근육이나 구상돌이를 압박하여 개구장애나 측두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용적인 목적을 너무 집중한 나머지 기능적인 장애를 주게 되는 것이 바로 광대축소에 의한 과교정입니다.
따라서 저는 고정핀을 이용하여 과하게 광대뼈를 넣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좌)수술 전 (우)수술 후
지금까지 광대축소술로 광대뼈가 얼마나 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본인의 CT를 찍고 보시는 것이 정확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