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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가 말하는 졸업부터 취업까지의 현실조언, 기공소 선택, 꿀팁 Q&A | 치투스

라이브치과병원 서울강남 · 라이브치과병원-LIVE dental hospital · 2020년 9월 29일

치과기공사가 되려면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기공소와 치과, 연구·개발, 영업 등 다양한 진로가 있으며, 근무처와 본인의 기술에 따라 경험과 대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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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가 되려면 관련 학과를 3년 이상 다녀야 하고요. 졸업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국가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국시에 합격하면 면허증을 발급받고, 그때 비로소 치과기공사로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여러 과목을 골고루 가르쳐 줍니다. 형태학, 국소의치, 관교의치, 총의치 같은 과목을 배우고, CAD·CAM이나 3D 프린터 관련 수업도 있습니다. 다만 3D 프린터나 CAD·CAM 수업은 학교마다 다를 거예요. 저희 학교에는 3D 프린터가 없어서 CAD·CAM 관련 수업을 중심으로 배웠습니다.

학교에서 임상까지 모두 배우기는 어렵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임상적인 부분은 입사한 뒤 1년 차부터 현장에서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과기공사 면허를 취득하면 여러 진로가 있습니다. 기공소에 취업할 수도 있고, 치과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영업이나 기술지원 업무를 할 수도 있고, 기공소에서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은 뒤 영업 쪽으로 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재료를 연구·개발하거나 장비를 다루는 분야로 갈 수도 있고요. 4년제 과정을 거쳐 대학원에 진학한 뒤 교수나 연구·학문 쪽으로 가는 길도 있습니다.

기공소에서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한계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만 계속하다가 나이를 먹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어느 정도 혼자서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고,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보통 그때 이직을 많이 합니다.

처음 일했던 기공소의 소장님이 잘 챙겨 주셨고, 치과의사와 소통하는 방법이나 환자에게 맞는 보철물을 만드는 과정을 더 배워 보고 싶어서 이직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일을 더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치과기공사의 연봉은 다른 직업과 비교했을 때 사람마다, 그리고 근무처마다 차이가 커서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원장님이나 소장님을 만나느냐, 또 본인의 기술과 능력을 얼마나 인정받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자신의 기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만큼 대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과기공사가 만든 보철물이 환자에게 가서 구강 안에 잘 맞고, 환자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잘 만들었을 때 환자의 반응이 좋아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기공소에서는 여러 치과의 일을 한꺼번에 하다 보니 일도 많고,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케이스를 접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그래서 첫 직장은 여러 치과의 일을 하는 기공소가 더 낫지 않으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힘들고 고생도 많이 합니다.

저희 같은 기공소에서는 한 분야를 더 디테일하게 보면서 배울 수 있고, 치과 기공실에서는 조금 더 넓은 범위의 일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가르쳐 주는 분이 어떤 분야를 담당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본인이 잘하는 분야가 있으면 그 분야를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치과기공사라는 직업 자체를 너무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