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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년차 치위생사 후배들이 답답할 때는? 잘해주나요? 고년차 치과위생사 쌤들의 솔직인터뷰 Q&A

라이브치과병원 서울강남 · 라이브치과병원-LIVE dental hospital · 2021년 4월 21일

저년차 후배들이 답답할 때는 반복해서 실수하거나, 바쁜 상황에서 업무가 지나치게 느릴 때인 것 같아요. 다만 실수한 부분은 설명해 주려고 하고, 화가 날 때는 일단 후배와 거리를 두며 감정을 가라앉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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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해 줘야 잘해 주는 편인 것 같아요. 제가 잘해 줘야 정말 잘해 주는 것 같아요. 어린 동생처럼 챙겨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후배들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아닐 수도 있으니까 크게 잘해 주지도, 못해 주지도 않는 것 같아요. 반반이에요. 가르쳐 줄 때는 가르쳐 주는데, 잘 안 되는 부분은 짚어 주는 편이에요.

저년차 친구들과 저의 연차 차이가 있다 보니까, 제가 선생님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다음번에는 물어보면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희 과에 들어온 친구들에게는 조금 신경을 많이 써 주는 편이긴 한데, 다른 선생님들도 다 신경을 써 주시는 것 같아요.

1년 차에는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봐 주다 보니, 잘해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실수를 하면 당연히 짚어 줘야 하지만,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알려 주고 쓸데없는 부분까지 잡지는 않으려고 해요. 괜히 “너 그랬잖아”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1년 차가 일을 많이 하고 9년 차는 일을 덜하는 그런 문화가 박혀 있는 것 같아서, 비슷하게 하려고 합니다.

저년차 후배들이 답답할 때는 아무래도 반복해서 실수할 때인 것 같아요. 한 번 말했는데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서 두 번, 세 번 말하게 되거나, 시킨 일이 잘 안 돼 있을 때가 있어요. 같은 말을 두세 번 반복해서 해야 할 때는 조금 답답한 경우가 있으니까요. 요즘에는 그런 답답함이 조금 줄어든 것 같아요.

바쁠 때는 일을 좀 빨리빨리 해 줘야 하는데 천천히 하면, 아무래도 연차가 차다 보니까 답답하죠. 환자가 많을 때 혼자 시간을 잡아먹고 있으면 답답해요. 진료나 치료처럼 업무 자체가 느린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진료 외적인 업무를 할 때 느리면 답답해요.

후배가 다음 업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면 답답함을 느낄 때도 있지만, 저희 친구들은 다 잘해서 답답함을 잘 느끼지는 못했어요. 저는 모든 일에 군더더기가 없어서 빠른 편인데, 누구나 다 젖은 천처럼 익숙해지는 시간이 있으니까 한동안은 기다려 줘요. 그런데 같은 실수를 계속하면 “조금 더 빨리하면 좋겠다”,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지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기도 해요.

진료가 바쁠 때는 아무래도 바로 화가 나는 것 같아요.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후배가 있으면, 그 친구에게 이미 여러 번 이야기했던 것을 또 하지 않을 때 화가 나더라고요. 시켰는데도 하지 않았을 때, 큰 실수를 하면 수습하기 힘들지만 분명히 별것 아닌 일인데도 실수가 나면 그때 화가 나요.

진료를 보면서 바쁠 때 크게 실수하거나, 중요한 진료에서 제대로 따라 주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럴 때는 화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환자와 직접 관련된 일이어서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화를 내기 전에 앞뒤 상황을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처음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주고, 예를 들어 스케일링을 시켰다면 “30분 안쪽으로 해 달라”고 이야기했는데 30분은커녕 40분, 50분이 넘어갈 때는 조금 짜증이 날 수 있어요. 그래도 화가 날 때는 일단 그 후배를 보지 않으려고 하거나 조금 멀리 있으려고 해요. 저는 화를 잘 내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화를 내는 것도 쉽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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