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포함된 영양소가 체내에 흡수되고, 처리 후 부산물로 노폐물이 생성되어 대부분의 노폐물이 신장과 간을 통해 우리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일부 영양소의 섭취를 적절히 줄이거나 그에 따라 섭취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양소 중에서 단백질, 소금, 수분, 칼륨, 인, 칼슘 조절이 특히 중요합니다. 단백질 노폐물이 혈액에 쌓이면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단백질 자체가 신장기능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신부전과 고혈압 환자의 경우, 소금은 혈압을 높이고 신장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칼슘과 인은 우리 몸의 뼈를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성분들이기 때문에 칼슘은 보충되어야 하고 인은 제한되어야 합니다. 칼륨은 근육과 심장의 적절한 기능에 중요한 성분이며, 신장 기능이 일정 수준 이상 악화되면 칼륨 수치가 증가하여 손발 저림, 근육 마비, 부정맥, 심장 마비와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륨 섭취는 제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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