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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토박이 성형외과 원장! 강남이 아닌 목동에 병원을 개원한 특별한 이유

연아성형외과 · 닥터연아, 쉽게 알려주는 성형이야기 · 2025년 2월 5일

저에게 목동은 단순한 지역이 아니라 제 삶의 시작과도 같은 곳입니다. 제가 나고 자란 목동에서 따뜻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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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보고 그러다 보니까 누군지는 몰랐는데, 태권도 관장님께서 제가 진료를 보고 있는데 “원장님, 혹시 목동중학교 나오셨나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러고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까 정말 목동중학교 동창이었고, 심지어 같은 반까지 했던 친구였어요.

대부분의 성형외과는 거의 강남에 몰려 있잖아요. 그렇죠? 원장님께서는 왜 목동에 병원을 오픈하시게 된 거예요?

물론 강남이 확실히 미용성형의 중심지이기는 하지만, 저에게 목동은 단순한 지역이 아니라 제 삶의 시작과도 같은 곳이기 때문인데요. 제가 자란 동네이자,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 온 터전이기도 하고요.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목동, 이곳에서 제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싶었다는 그런 부분인 거죠.

목동 토박이인가 봐요.

태어난 곳까지는 아니지만,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처음 생기면서 입주해 자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저에게 목동은 친구들과 뛰놀던 골목길과 익숙한 학교, 따뜻한 이웃분들이 있던 곳인데요. 성형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운 것도 바로 목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은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 그때는 국민학교였어요.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있는 곳인데요. 오늘 그래서 저의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사진까지 한번 같이 준비해 봤는데요. 하나씩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제 사진, 여기 서울서정국민학교 때 사진이에요. 너무 옛날 사람인가요? 보이실까요? 똘똘해 보이나요?

이때부터 공부하는 것을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 국민학교에 다닐 때부터 책 읽는 것도 참 좋아했었고, 종이책의 질감이나 책에서 나는 향기 같은 것도 좋아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사서 읽게 되는 경우가 무척 많았는데요. 이렇게 수많은 서적을 접하게 되면서 ‘나도 커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멋진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또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수능 공부도 했었고요. 그때야 사실 할 게 공부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러면서 집에서 가까운, 아실 거예요. 슬램덩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태웅 아시죠? 가까우니까요. 그래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게 됐었어요.

연세대학교에 그렇게 갈 수 있는 대학은 아니지 않아요?

아, 그런가요? 저 신촌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연대를 못 간 신촌…

제가 의과대학에 가서도 실습 과정을 거치고,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등 여러 가지를 배운 것 같아요. 어려운 의학 용어 대신 환자분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지금 진료하면서 계속 생각하고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은 오랜 수련 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제가 나고 자란 목동에서 병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혹시 진료를 보시다가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신 적도 있겠네요.

네, 맞아요. 제가 예전에 태권도장에서 다친 학생이 치료를 받으러 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 보호자로 태권도 관장님도 와 계셨고요. 너무 오랜만에 보고 그러다 보니까 누군지는 몰랐는데, 태권도 관장님께서 제가 진료를 보고 있는데 “원장님, 혹시 목동중학교 나오셨나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까 정말 목동중학교 동창이었고, 심지어 같은 반까지 했던 친구였어요.

30년 만에 만난 친구다 보니까 너무 반갑기도 하고, 감회도 새롭더라고요. 제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목동 한 곳에서 졸업했고 이곳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보니 언젠가 한 번쯤은 동창들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만나게 되니까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또 신기한 점이 있다면, 이 친구가 “양천구에 있는 아이들이 태권도를 하다가 다쳤을 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협력 병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 역시 운동을 하다가 다치는 아이들에게 큰 흉터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양천구 태권도협회와 협력이 가능하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또 이 친구는 중학교 때부터 오랫동안 태권도 선수 생활을 했던 친구라서 그런지, 서울시 양천구 태권도협회 회장님과 이사님과도 친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천구 태권도협회와의 업무협약이 원활히 진행되었습니다.

업무협약을 마친 뒤에는 목동이라는 지역이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요. 또 학원이나 병원과 같은 주변 인프라에 속한 분들이 저와 같은 역사 속에서 자라 온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이런 생각과 과정들을 통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목동이라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연아성형외과는 단순히 수술만 잘하는 병원이 아니라 환자분들의 마음까지도 돌보는 병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배운 모든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 분들에게도 돌려드리고 싶고요. 제가 살아온 지역에서 저의 의술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부분은 저에게 무척이나 큰 보람입니다. 단순히 병원 운영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목동은 제 삶의 시작점이자, 제가 의사로서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공간이고, 또한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살아가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네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분들과 함께하면서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