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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인데 치아는 40대? 라미네이트로 되돌린 치아 나이

강남새로치과의원 · 새로고침TV · 2026년 8월 19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환자였지만, 치아의 마모와 변색이 진행돼 40대처럼 보이는 케이스를 살펴봅니다. 얼굴과 주변 치아의 특성을 함께 반영해 라미네이트를 제작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젊은 인상의 치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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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분 케이스 지금 보이시죠? 이분이 나이가 얼마나 되셨을 것 같나요? 오늘은 라미네이트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사례를 저번에도 몇 케이스 보여 주셨는데, 라미네이트 케이스를 몇 개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라미네이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 볼 건데요. 라미네이트 치료를 잘하기 위한 몇 가지 조건과 여러분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부분들을 몇 가지 준비해 봤습니다. 케이스를 보면서 우리 PD님이 궁금한 게 있으면 중간에 여쭤보시고, 답변을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분 케이스 지금 보이시죠? 이분이 나이가 얼마나 되셨을 것 같나요?

“한 40대요.”

40대처럼 보이죠? 저도 이 치아만 딱 보면 40대 중반 정도의 치아로 보여요. 어떤 걸 보면 그렇게 보이냐면, 일단 전체적으로 치아가 마모된 정도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서 치아가 좀 납작하고 울퉁불퉁한 부분들이 보입니다. 끝부분이 좀 깨진 양상들도 보이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면 변색도 좀 많이 된 편이셨어요.

우리가 나이를 먹는 과정을 겪다 보면 치아가 마모해서 살짝씩 깨지고 울퉁불퉁해지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는 치아가 원래 뾰족뾰족하거든요.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마모가 되면 납작해지고, 전체적으로 편평한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 가면서 우리 치아 안에 있는 치수라고 불리는 신경과 혈관, 말랑말랑한 연조직이 있거든요. 그 치수라는 조직이 퇴축하면서 줄어들고, 그 안쪽에 상아질이라고 하는 구조가 추가적으로 더 생깁니다. 2차 상아질이라고 하는데, 나이를 먹어 가면서 치수가 줄고 그 안에 있는 상아질이 더 탁해지고 진해집니다.

반대로 치아 껍질인 법랑질은 얇아지고 깨지니까, 그 안에 있는 상아질은 더 진하게 보이거든요. 안에 있는 상아질이 더 진하게 비쳐 보이면서 나이를 먹을수록 치아가 더 탁해지고 노래지는 과정을 겪게 돼요.

이 치아의 주인공은 20대 후반, 30대 초반이셨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생각보다 젊으신 분의 치아가 저렇게 빨리 노화됐다는 것은 그만큼 치아를 많이 사용했다는 뜻입니다. 주로 치아를 많이 닿게 만드는 시기는 언제라고 생각하세요? 1번, 밥 먹을 때. 2번, 밥 먹지 않을 때.

“밥 먹을 때 같은데요. 질문을 하시니까… 안 먹을 때?”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치아가 닿는 시간은 하루에 한 5분 정도밖에 안 돼요.

“아, 치아가 닿는 시간이요?”

그렇죠.

“따닥따닥.”

네, 그렇죠. 그런데 우리가 이를 갈거나 꽉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하루에 한 시간 정도까지 기능할 때도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보다 기능하지 않는 악습관, 즉 좋지 않은 습관으로 인한 치아 접촉이 훨씬 더 큽니다.

이런 경우처럼 젊으신데도 불구하고 치아가 마모되고 갈려 있고, 치아가 약간씩 깨져 있는 경우에는 그만큼 밤중에 주무실 때 이를 꽉 물거나 이를 가는 습관이 분명히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요. 개인차도 분명히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를 법랑질이라고 하는 치아 껍질이 얇은 경우도 있고요. 어렸을 때부터 충치가 잘 생기는 타입이셨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선천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겹쳐지면서, 나이에 비해 치아가 조금 빨리 노화된 경우였어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치아를 개선하면 훨씬 더 젊어 보이고 예뻐 보일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라미네이트를 계획했고, 중간중간 변색되고 충치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걷어 내고 치아 본을 떠서 라미네이트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치아를 제작할 때는 환자분의 얼굴을 보면서 치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죠. 치아만 보고 만들면 이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기공실에서 알 수가 없습니다. 얼굴 모양이 갸름한지, 네모졌는지, 각져 있는지도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얼굴 사진도 찍어서 기공실과 소통하게 되고, 얼굴 전면을 3차원적으로 스캔해서 얼굴을 보면서 치아를 만들게 됩니다. 라미네이트 두께는 정말 얇게 만들면 0.1mm부터 1mm까지 얇게 만들 수 있거든요. 전체적으로 0.1mm 또는 0.3mm 정도의 두께를 가진, 정말 필름과 같은 형태의 아주 얇은 라미네이트를 제작합니다.

붙이기 전에는 조금만 힘을 줘도 아그작 부서지지만, 법랑질이라고 하는 치아 껍질 부위에 접착을 단단하게 시키면 장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10년, 15년까지도 라미네이트는 지속될 수 있고요. 보통 환자분들이 라미네이트를 붙이면 얼마나 쓰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10년 정도는 충분히 사용한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젓가락을 잘못 씹는다거나 이갈이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라미네이트를 붙이고 나서 잘 사용하시면 대부분 10년 정도는 쓸 수 있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얇고 예쁜 라미네이트를 얼굴을 보면서 제작하게 되고, 그 안에 치아의 캐릭터를 부여하게 됩니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투명해지고 위로 올라갈수록 좀 진해지죠. 치아가 갖는 고유의 특성인데, 이런 것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그 캐릭터를 살려 주게 됩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라미네이트를 하지 않고, 치아 한두 개가 파절된 경우에만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주변 치아의 캐릭터를 그대로 따라가야 됩니다. 옆 치아는 이렇게 투명한데 이 치아만 하얗게 만들 수는 없어요. 옆 치아에 맞춰서 제작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에, 그런 캐릭터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체어 사이드에서 채득하고 최대한 많이 기공사님들에게 전달해 드립니다. 그러면 기공사님들이 얼굴 모양과 주변 치아의 캐릭터에 맞게 제작하게 됩니다.

앞면 스캐너라는 것은 치아를 디지털 스캐너로 3차원적으로 본뜨는 것처럼 얼굴도 본을 뜨는 기계입니다. 레이페이스라고 하는 안면 스캐너를 통해 얼굴도 스캔하고, 얼굴 스캔 데이터와 치아 스캔 데이터를 함께 병합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여기 보시는 화면과 같이 얼굴을 보면서 치아를 디자인하게 됩니다.

이렇게 라미네이트가 만들어졌고, 환자분은 치아를 좀 하얗게 만들고 싶다고 하셔서 전체적으로 잘 하얗게 만들어 드렸어요. 안모 사진을 보면 예전에는 치아만 보면 40대, 30대 후반으로 보이던 치아가 이제는 굉장히 젊어 보이는 얼굴과 어울리면서 다시 젊은 치아를 회복하게 됐습니다.

비포·애프터 사진을 보면, 이전 사진에서는 치아 가운데 부분도 약간 변색된 것처럼 보이고 군데군데 깨져 보입니다. 또 날카로워져서 치아만 보면 우리가 직관적으로 나이가 많다고 인지하게 되는 납작하고 편평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지금 보시면 약간 동글동글하게 만들었죠.

환자분의 얼굴도 갸름한 편이셔서 그 캐릭터를 충분히 살리면서 제작하게 됐고요. 치아도 환자분께서 원하시는 밝은 색으로 잘 제작해 드렸습니다. 환자분은 굉장히 만족하셨고, 활짝 웃고 대화하는 데 큰 자신감을 얻게 되셨던 케이스였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한국만의 심리적인 부분이 굉장히 강조돼서, 라미네이트처럼 꼭 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를 우리가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솔직히 들긴 했어요. 라미네이트가 한국에서 유독 많이 시행되고 기술력이 뛰어난 것인지 궁금합니다.

라미네이트, 소위 비니어 치료라고 서구권에서는 이야기하는데요. 이 치료는 제가 학생 때부터, 거의 30년 전부터 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아주 오래된 치료입니다. 치아가 파절됐을 때, 마모됐을 때, 변색됐을 때 치아 삭제를 최대한 줄이면서 앞쪽 면에만 도자기를 붙일 수 있는 치료 방법이어서, 심미적인 치료이기 전에 치아를 수복하기 위한 아주 훌륭한 치료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치아가 멀쩡한데 그냥 하얗게 만들고 싶다거나, 인플루언서분들 또는 방송하시는 배우분들이 직업적인 특성상 치아를 정말 하얗게 만드는 경우에는 멀쩡한 치아에 라미네이트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형수술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외모를 가꾸는 것처럼, 심리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치료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그렇게 많이 파괴하지 않습니다. 최소 삭제 또는 거의 삭제하지 않고 도자기를 붙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충분히 쓸데없는 치료라고 보기는 어렵죠.

의료 기술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한국은 라미네이트 치료가 선진화돼 있지 않나 싶어요. 여러 가지 재료에 대한 노하우와 기공 과정에서의 노하우도 많고, 디지털 기법도 우리나라가 선두에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라미네이트 치료를 받으러 저희 병원에 오시고 한국을 찾는 분들이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격적인 부분도 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치과도 많아지고 경쟁도 치열하다 보니까, 외국에서 라미네이트 치료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이기 때문에 찾아 주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비해서 퀄리티는 훨씬 더 앞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같이 라미네이트 치료도 우리나라에 와서 외국 분들이 많이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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