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령은 휴먼로이드, 간단히 말해서 이런류 겜에 늘상 등장하는 인공생물+기계다.
차이점이라면 이들은 ai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신화속 존재들의 인격을 복사해서 넣어두는것.
이런 복사+붙여넣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어령사가 될 수 있다.

- 신화속 존재의 인격도 곧 인류의 창작물인데 어떻게 가져올수 있느냐? 무에서 유를 만든거 아니냐?
아니다. 방주지령 세계관에는 인류의 생각이든 상념이든 의사든 이런 정신적인 부분들이 실체화되어 존재하는 이계차원(우주)이 존재한다.
오함마 세계관 워프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되고, 마찬가지로 그 우주엔 인류의 부정적인 상념들도 실체화되어있지.
그리고 이 차원이 그런 부정적인 상념들을 그대로 가진채 현실과 접촉한다면 그게 오함마 세계관으로 악마 쳐들어오고 지랄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인류가 그나마 잘 아는 신화속 존재들의 개념을 먼저 현신시켜 대비하는게 서령 연구의 목적이다.
서령들이 겉보기에는 인류가 심심해서 만든 섹스+전투용 인조생명체지만 실제로는 멸망을 대비하는 인류의 방주 인거야.
그리고 신화에 관심있는놈들은 잘 알겠지만 본디 신화속 존재들은 착한놈이 거의 없다.
인간은 장난감 취급하고 지들끼리도 싸우고 강간하고 죽이고 하는 신격파탄자 정신병자들이 대부분인게 신화임에도 불구하고
서령들의 언행과 생김새는 신화속 존재들의 모티브를 땃을뿐, 서령 3원칙이란 제약을 걸어 인간에게 친밀한 시골 누렁이 바둑이랑 비슷하게 조절해놨어.
이런 신화덕후들이 극혐할만한 설정 오류를 왜 일부로 만들었냐고?
앞서말한 이계차원이 우리 차원에 접촉할때, 인류가 여태까지 신화에 그려놓은 신화적 존재들의 개념이
원전에 나오는 애비애미 제노사이더가 아니라 귀여운 미소녀들인편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지.
인간의 정신적 요소가 실체화된 차원의 존재들이 위험하다면 인간들의 인식을 바꿔버려서 위험성을 낮출수 있을테니까.

- 그리고 같은 종류의 서령일지라도 각각 다른 개별체임.
A어령사 토르랑 B어령사 토르는 개별 인격체야. 스토리상 나오는 베히모스랑 너네 베히모스는 다르다고.
너네가 설령 이자나미를 소환해서 뽑아도 스토리상 주역인물인 6서령중 일원인 이자나미랑은 다르다.
이는 서령들간의 대화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임. "너네 어령사쪽 누구누구는 잘지내?" 같은 대화가 있음.
그리고 어령사의 임무중 하나가 얘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거라는걸 명심해라.
물론 서령 3원칙때문에 기본이 인간만 보면 꼬리흔드는 바둑이 누렁이인게 서령들이지만
개새끼들도 밥먹던거 뺏어가고 때리고 지랄하면 인간들에게 으르렁 거리니깐 그런일 없도록 잘 대하는게 어령사들이 하는일.
늑대 자식들중 순한놈만 꾸준히 살리니까 개가 된것처럼 신화속 존재들을 인간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는거라고 보면된다.
이는 2번에 말한 목적하고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 다만 처음에 소환한 6서령은 서령 3원칙같은 제약을 걸지않고 소환해버렸음.
그래서 얘들은 신화 원전과 비슷한, 지꼴리는대로 살면서 인간이야 뒤지든 말든 하는 성격으로 사는중이고
얘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스토리의 기준점이 되는건데 어차피 갈아엎어질거라 그렇구나 정도로만 알아두면 되겠다.

- 신서령은 뭐냐?
신화중에서 좀 마이너하고 모던하지만 그 신화가 추구하던 본질은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신화가 있지.
크툴루 신화 말이야. 여기 나오는 신적 존재들은 사실 인류가 원초부터 가지고있던 미지에 대한 공포가 원전이야.
미지에 대한 공포를 인간의 상상력을 통해 알아들을수 있을정도로 구체화, 정제해본게 저쪽 계통 신화의 시작이지
그리고 인류가 가진 미지에 대한 공포가 원전이면 크툴루 신화는 2차창작이고 신서령은 3차창작이라고 보면된다.
양산형, 프로토타입... 니아(ㄹ라토텝), 요그(소또스), 쿠소(ㅌ울루) 등등.
얘들은 3차창작수준으로 정제한 떨거지에 불과하지만 광기와 파괴에 찬 언행을 보이는 이유가 이거때문임.
근데 중섭에는 또 서령으로 크툴루가 나온다고 했지?
그건 이런 존재들마저도 딸감으로 쓰려는 이상성욕자들때문에 가능해진게 아닐까 싶다.
말, 배, 총에도 박는데 크툴루에 박는게 이상할거야 없다만은... 너넨 정말 대단한 새끼들이야.
물론 크툴루 신화도 본디 미지에 대한 공포의 2차창작에 불과하고,
그 원전은 인류가 유전자속에 각인된, 혼돈에 대한 생리적 혐오감이라 인간이 이겼다고 말하기엔 한참 길이 멀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저런 서령들도 등장하는건 세계관 붕괴가 아니라 오히려 세계관에 맞는 현상이라고 보면 되겠다.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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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정신이 곧 현실이 되는 차원을 발견했고 그게 우리 차원과 접촉하면 인류가 멸망할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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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친숙한 신화적 존재부터 귀엽고 친밀한 존재로 인식되게 바꿔나가는것이 서령 연구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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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너네 이상성욕자들이 세계를 구하는곳이니 싸우지말고 맘껏 물빨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