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상 100번째 노벨 평화상
오랜 국경분쟁을 끝낸 에티오피아 총리가 받게 됐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20년 간의 국경분쟁을 종식시킨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43)가 선정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901년 앙리 뒤낭과 프레데릭 파시가 첫 평화상을
공동수상한 이래 지금까지 99명이 이 상을 받았으며
아비 총리는 100번째 수상자라는 영광도 함께 안게 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평화와 국제협력을 위한 노력,
특히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국경분쟁을 풀기 위해 결단력 있게 이니셔티브를 취한 점을 평가
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아비 총리와 함께,
평화협정을 체결한 에리트레아의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대통령에게도 치하를 보냈습니다

아비 총리는 “행복하고 감격스럽다”며 “이 상은 아프리카와 에티오피아에 주는 상이고,
아프리카의 다른 지도자들도 이 대륙에 평화를 건설하는 데에 긍정적인 일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리트레아는 1952년 에티오피아에 합병됐다가 1993년 독립했습니다
1998년부터 두 나라 사이에 국경도시 바드메 등지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전쟁이 벌어졌고,
양국에서 7만명 넘는 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0년 평화협정이 체결됐으나 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비 총리가 지난해 4월 집권한 뒤 협상이 급진전했고
지난해 9월 16일 평화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아프리카의 뿔에서 벌어진 20년간의 무력 분쟁은 공식적으로 종식됐습니다

에티오피아 총리 아비 아머드 알리
100만명의 난민을 냈을 정도로 악명높은 독재자 '마리암'에 맞서싸움.
2018년 4월, 민주화 이후 최초의 총리로 당선.
독재정권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자유주의 개혁, 야당인사 석방, 반체제 망명인사 귀국을 허용함.
이웃국가인 에리트레아와 20년 넘게 이어온 전쟁을 종식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