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달빛조각사에서 조각사로 7일간 플레이를 해보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소설 달빛조각사에서 4주간 위드가 허수아비를 때렸던 초급 수련관
여기서 실제로 히든 퀘스트가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 안에서 무작정 허수아비만 공격하는건 무의미한 행동 같습니다
듣기로는 계속 패다보면 칭호를 준다는데 관심있으면 해보시는건 추천합니다





달빛조각사의 주인공 위드의 행적을 따라가는 플레이어
플레이하다보면 소설 달빛조각사에 등장하는 지역이나
실제로 위드나 그와 관련됐던 동료, NPC들이 존재합니다
시굴이나 페일, 다리우스같이
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루트를 따라가는 것도 아니고
소설 속 주인공들과 접점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대화를 하는것도 없고 세계관만 같지 생판 다른 게임을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뭔가 같이 전투를 하거나 협력을 하는 등 접점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표정이 없는 캐릭터들
애초 커스터마이징 해봤자 캐릭터 뒷통수만 봐야되고
앞판을 본다고 실지 표정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너무 성의없게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성 마저 없으니 진짜 조각을 키우는 느낌













목적이 없는 게임
메인 스토리가 존재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무엇을 원하고 목표는 있는지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화도 없고 의사표현을 이모티콘으로만 하니 꿀먹은 벙어리도 아니고
플레이하면서도 많이 답답했습니다
보이스도 없고 대사도 없고 그렇다고 주인공의 성격을 선택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내가 뭘 하고 있는건가 종종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고 메인 스토리나 서브, 히든 스토리에 재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수동적이면서 정적인게 마치 로봇같습니다
소설 스토리대로 가지 않는다면 모바일 달빛조각사만의 특성이 있어야 되는데
이게 너무 양산작 냄새가 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제 저녁 11시 50분에 접속하려 들어가는데 대기열 뜨고 5분 넘게 대기 하다하다 못 들어가서 레이드 못 돌렸습니다
가뜩이나 점검 때문에 레이드 못하고 정해진 시간 안되서 놓치고
초반에는 대기열 1000명이 넘는데다 무한 접속중이 떠서 게임도 제대로 못 했을 정도입니다
레이드 못하는 오류도 있었는데 진짜 달빛조각사 모바일은 첫 날부터 7일째 오늘까지 항상 개판이었습니다



요리, 재봉, 조각, 세공, 등의
보조 직업이 있다는건 마음에 들지만
하다보니 조각사같은 경우는 조각 버프가 대작까지 가면 너무 사기적인 스탯을 주기 때문에
메인 직업과는 무관하게 모든 보조 직업을 올려야 된다는건 보조 직업 선택에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버그
대표적으로 케이크와 무한 퀘스트 버그가 있는데
그걸 악용한 유저가 정말 많습니다
굵직한 버그 말고도 핵도 많이 존재하고 게임 자체가 나사가 많이 빠져있습니다
이건 정말 단기적으로든 장기적로든 꼭 고쳐야 될 문제이고
이걸 그대로 방치한다면 게임은 망합니다

아래는 재화 버그보다 레벨링 버그의 문제점에 대한 얘기
골드같은 경우는 재화조정하거나 골드뿌려서 인플레이션 만들거나 하면 조정 가능
근데 버그로 무한렙업한 애들은 슬금슬금 레벨 97만들어놓고
지금 pv pk 결투 기사단 다쓸고 전설반지 망토 풀셋 먹고
사냥터 혼자 독식하면서 사냥속도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혼돈던전 전설템 다쓸어먹고있음 일부러 티안나게 숨어서 주황템 계속 챙기는중
그런 애들이 지금 비제이로 유튜브 키우고
이거 안잡으면 이겜 끝날떄까지 얘네들
떵떵거리는거 봐야됩니다
케이크보다 이게 더 심각한 문제
막으려면 백섭을 하거나 와우처럼 리미트레벨 정해놓고 렙업 구간 경치 대폭 줄여야 됩니다
공지에도 유저들 상향평준화 쪽으로 방향잡게다고 하는거보니 내 말대로 하긴할거 같지만
이걸 근데 일주일만 놔둔다면
유저 2주도안되서 고등어 몸통 토막나듯이 유저수 반토막 날 가능성

남들 버그로 업해서 전설풀셋 14강 도배고 나는 보라 7강이면 겜할이 날 리가
그걸로 또 유튜브로 돈벌고 별풍선 받고
버그쓴새끼들은 사냥속도 내 4배 5배 인데 멀쩡히 겜하던 유저들은 돼지우리에서 먹이 경쟁하듯
케이크보다 훨씬 심각한 버그
이건 반드시 해결해야 될 사안입니다




게임 플레이에 불편한 버그와 오류도 참 많습니다
우편물을 못 받는다거나
초보 유저들 대거가 라비아스 산으로 강제이동 된다거나
주황빛 루나리움
돈복사
케이크
판매버그
운영자가 거래소와 보관함을 막아버리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하루 평균 2회씩 임시 점검을 너무 자주 하고
게임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태가 너무 빈번합니다
물론 보상을 준다고는 해도 이건 절대 정상적이라 볼 수 없습니다
버그 오류 점검 재미 퀄리티

솔직히 소설빨이지 이게 단일 게임이었으면 금방 망했을겁니다


이외의 문제점들
펫이 길을 가로막는 것
특히 바실리스크라고 거대한 펫같은 경우는 좁은곳을 지나가다보면 항상 길을 막아서 짜증을 유발합니다
가끔은 맵으로 이동하는 곳에 찍어두면 둘이 낑겨서 가지도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몹을 클릭해서 잡으려고 하면 잘못 눌려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펫같은건 투명으로 하는 기능이나 자동으로 통과할 수 있게 해야 되는데
이건 정말 짜증납니다

자동사냥 기능도 참 이상합니다
설정에서 퀘스트 몹 우선도를 높여도 아이템부터 줍는다거나
옆에 바짝 붙어서 때리는 몹을 개무시하고
아이템을 줍지도 않고 내다버리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설정을 해도 도대체 뭐가 적용된건지 참 의문이고
굉장히 이상하게 알고리즘이 짜여진거 같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1시간을 자동사냥 돌려도 하피를 20마리 밖에 못 잡은 경우도 있을 정도고
정작 잡아야 될 녀석을 무시하고 잡몹만 잡다보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마지막으로 달빛조각사 소설을 보고 그걸로 게임을 시작했던 입장에서 이 게임은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어떡하면 달빛조각사 소설 작가마저 노잼에 이건 90년대 게임이라고 비아냥 거릴 정도

곧 출시하는 리니지m2나 v4같은 화려한 액션 어마어마한 퀄리티
적어도 이 게임보다 훨씬 훌륭한 스토리일겁니다
이거보다 퀄리티 낮은 게임 어렵습니다
이거보다 스토리없는 게임 만들기도 힘듭니다
이거보다 성의없이 만들어진 게임은 나오지도 못합니다
이거보다 돈벌이용 게임은 가능합니다
달빛조각사와 게임성 자체만 비교하면 위에 게임들은 당연히 이깁니다
아니 애초에 그냥 돈 벌려고 작정하고 만들었다는게 너무 눈에 훤한게 모바일 달빛조각사입니다
스토리도 없고 캐릭터성도 없고 액션성도 없고 운영도 시원찮고 단순하고 저렴하고 더러운 게임인데 미래가 전혀 밝을거 같진 않습니다
다음 공식 카페 가입 인원만 15만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기대한 작품인데
이 결과물은 진짜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라비아스로 가는 과정을 기본공격 몇 번하다 화내는 이모티콘으로 때울 생각을 한건지 참.....
진짜 이거 전까지는 그래도 나중에는 재밌어지겠다며 희망을 가졌는데
이 게임은 진짜 대충 만들었다는걸 확신하게 된 계기입니다
작가마저 등돌린 게임인데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개편이나 업데이트를 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