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선고를 받은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fenbendazole)
4주간 복용한 뒤 통증이 반으로 줄고 혈액검사 결과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개 구충제 먹더니 개소리하는고 아니냐고 하는데
저도 개소리하는거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원자력병원에 왔다"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린 김철민은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인 뒤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김철민은 지난달 미국의 한 폐암 말기 환자가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완치됐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영상을 봤다고 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험을 한 번 해볼까 한다"며 펜벤다졸 복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티펜 "3개월 간 펜벤다졸 먹고 암 완치"


김철민이 말한 영상은 2017년 '조 티펜(Joe Tippens)'이라는 60대 미국 남성이 "의사 처방없이
3개월 간 펜벤다졸을 복용한 결과 암세포가 없어졌다"며 펜벤다졸의 효능을 주장한 영상입니다
저도 보긴 봤는데 쉽게 믿기 힘든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2016년 폐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간·췌장·방광·위 등 전신으로 암이 전이돼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뇌종양 말기 암환자가 개 구충제를 먹고 6주 만에 암세포가 사라졌다'
어느 수의사의 기록을 보고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용 3개월 후 PET-CT(양전자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를 받은 조는 '암세포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듬해 검사에서도 암은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이 영상으로 '펜벤다졸이 항암제로서 효과가 있다'
소문이 확산되면서 각종 암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철민처럼 복용 후기를 올리거나 펜벤다졸의 구매를 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특히 김철민이 펜벤다졸의 복용 효과를 SNS에 공개
29일 오전 펜벤다졸을 생산하는 제약사의 주가가 급등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보건당국은 "동물용 구충제는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
"펜벤다졸 같은 구충제를 사람이 고용량·장기간 투여할 경우 장기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입증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 영상이 진짜고 실제로 효과가 있어다쳐도 같은 효과를 다른 사람이 받을 수 있다는걸
실험하거나 어떠한 근거가 있는것도 아닌데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그맨 김철민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