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전 6시5분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통영 선적 근해 장어 연승어선 창진호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합니다
어선은 당초 문어단지 어선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장어 연승어선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공군 헬기를 동원
창진호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습니다
최모씨는 실종돼 사고 해역 주변에서 수색을 벌이는 중입니다
구조자 중 선장 황모씨와 강모씨는 제주도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김모씨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일부는 저체온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피해가 매우 큽니다

창진호 승선원 14명 중 8명은 한국인이었고
6명은 인도네시아인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창진호는 주변 어선 ㄱ호와 오전 6시40분까지 교신
마지막 교신은 “배가 넘어질 것 같다”
오전 7시19분쯤 사고 지점 부근에서 전복된 것이 인근 어선에 의해 목격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3000t급 경비함정이 오전 7시55분쯤 구명벌을 확인하고 선원 구조에 나섰습니다

사고 해역에 북서풍이 초속 19m로 강하게 불고 파도가 4m 높이로 일었으며
해경은 사고 해역의 날씨를 감안할때 좋지 않은 기상상황으로
인해 너울성 파도를 맞아 전복된 것이 아닌지 추정합니다

해경은 생존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해경은 현재 구조와 수색에 항공기 9대와 경비함정 4척, 민간어선 4척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했습니다
현재 중상을 입은 분들 무사회복을 빌고 앞으로 추가 피해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깝게 돌아가신 선원 분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