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이밍 참모총장 등 대만군 최고위 인사들이 탑승한 블랙호크(UH-60M)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13명 중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을 출발한 사고 헬기가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헬기는 군 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해 대만 동북부의 이란 둥아오 지역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신베이 우라이산 지역에 불시착했습니다

사고로 탑승자 13명 중 8명.
참모총장,
정치작전국 부국장 위친원(于親文) 소장,
정보참모차장실 차장보(助理次長),
훙훙쥔(洪鴻鈞) 소장,
황여우민(黃佑民) 중장,
차오진핑(曹進平) 중장,
류샤오탕(劉孝堂) 소장,
군사신문사 천잉주(陳映竹)가 사망했습니다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 환경적, 기계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대만이 2010년 미국으로부터 UH-60M 60대를 구매했으며,
2018년 2월에도 이 기종의 헬기 한 대가 이륙 후 3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6명이 숨진 적 있다고 합니다
SCMP는 사고 헬기가 지난 7월 인도됐으며, 비행시간이 376시간에 불과하고 최근 3개월 새 주요 사고 기록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11일 대만 대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집권 민진당 후보인 차이잉원 총통은
군 통수권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4일까지 유세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인 국민당 후보 한궈위 가오슝 시장도 조의를 표하고,
3일까지 선거 유세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그 경위가 어찌됐든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