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고 AP·AFP통신이 이라크 국영방송에서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공습에서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도 숨졌다고 합니다

PMF는
"바그다드 국제공항 도로에 있는 그들의 차량을 미국이 공습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두 달째 이어진 미군시설에 대한 포격,
최근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시위대의 습격을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원유수출 봉쇄와 달러결제망 퇴출로 자국 경제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솔레이마니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이자 이란의 역내 전략 설계에 깊이 가담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쿠드스군은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 해외의 친이란 무장조직이나 정부군에 대한 혁명수비대의 지원, 지휘를 담당했습니다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창설자로 시아파 민병대에 영향력이 큰 인물입니다

미군은
카타이브-헤즈볼라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군기지를 포격해 미국 민간인 1명을 살해한 무장세력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게임이 바뀌었다"
"이란의 추가 도발 조짐이 보이고 충분히 위험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미다
솔레이마니에 대한 표적 공습 때문에 이란의 보복이 우려될지도 모릅니다
AP통신은
"이들의 죽음은 중동의 잠재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으며 이란과 이란이 지지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익에 맞선 중동 세력으로부터 엄혹한 보복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이번 공항 피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8명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가운데는 공항의 의전담당관이 있으며
"고위급" 인사가 누군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