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긴급 위원회를 열고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WHO는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긴급 이사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심각하고, 이례적이거나 예기치 못한 예외적인 사건"에 한해 PHEIC를 선포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전례 없는 발병을 초래한 병원체의 출현을 목격했다"
"지금 우리는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행동해야 한다"
"발병의 지속적인 증가와 중국 외 지역에서 2차 감염의 증거가 가장 불안하다"
"비록 중국 밖에서의 확진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더 큰 발병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WHO는 2차례 진행된 긴급 이사회에서는 PHEIC를 선포하지 않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위험 수준을 '보통'으로 유지했었습니다
이후 잘못 표기했다면서 '높음'으로 바꾸기도 했는데
'중국 눈치보기' 것이 아닌가 의혹이 있기도 합니다
PHEIC가 선포되면 WHO는 해당 지역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출입국 제한을 권고할 수 있는 권한이 생깁니다
하지만, 권고 사항에 대해 강제력은 없습니다

WHO가 PHEIC를 선포한 사례는 총 5번입니다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야생형 소아마비,
2014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8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