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확진자가 152명으로 급증하고 사망자가 3명 발생했습니다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슈퍼마켓에 진열된 상품들이 동이 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를 오가는 열차운행을 전면 중단까지 한 상태입니다

2020년 2월 21일에는 확진자 수가 3명에 불과했으나
갑작스럽게 불어난 코로나 확진자는152명으로 중국과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규모로 급부상했습니다
사망자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주의 11개 소도시에는 지난 22일부터 봉쇄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안사통신에 따르면,
해당 도시에서는 경찰이 입구에 검문소를 세워 주민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 수는 약 5만 명으로,
학교 등 공공시설들이 폐쇄되고 기차역도 문을 닫았습니다

베네토주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최대 축제인 베네치아 카니발도 일정보다 빠르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관계자는
"23일 저녁부터 행사는 물론 스포츠 경기를 비롯한 모든 행사가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포츠경기와 박물관의 모든 행사들이 3월 1일까지 잠정 중단될 예정입니다
통신은 봉쇄지역 뿐만 아니라 롬바르디아 지역 최대 도시 밀라노에서도 시민들이 앞다퉈 생필품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중국 등을 여행한 적 없는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며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코로나19의 영향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해당 지역 안팎을 오가는 걸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