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그램에 비밀방을 만들어 성착취물을 유포한 ‘n번방 사건’의 핵심 ‘박사’
20대 남성 조씨가 범행을 모두 시인하여 화제입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텔레그램 ‘박사방’ 피해자만 74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운영자 조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공범 1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4명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은 대체로 24~25살 정도 나이대”
“조씨가 처음엔 ‘박사의 범행에 가담한 사실은 있으나 박사는 아니다’라고 범행을 부인했으나
지금은 ‘자신이 박사가 맞다’고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씨와 공범에게 적용되는 혐의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음란물제작,
강제추행,
협박,
강요,
사기,
개인정보제공,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혐의 등 모두 7개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사는 채팅 앱을 통해 여성들을 ‘스폰 아르바이트’로 유인해 나체 사진을 받은 뒤
공범인 사회복무요원에게 신상정보조회를 하여 협박을 하였습니다
직검거된 공범 중에 사회복무요원은 2명이고 한명은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조씨의 집에서 피해 여성의 성착취물을 판매해 거둔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현금 약 1억3천만원을 압수했습니다

한겨레의 취재에 의하면,
조씨는 검거 직전까지 지역의 한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해왔고,
상당수의 정치 관련 글을 쓴 인물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합니다
*학보사: 대학교의 학생기자를 의미함.
경찰은
“조씨의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기소 전 몰수 보전을 신청하고,
모든 수익금을 국세청에 통보할 것”
“박사방에서 취득한 성착취물을 받거나 유포,
소지한 박사방 회원들도 대부분 범행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드시 검거한 뒤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