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 기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이들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화제입니다
2020년 5월 2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입주민 A는
폭행 혐의로 택배기사 B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기사 B와 C를 폭행한 A는 아마추어 복서라고 합니다

폭행을 가한 A는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 B와 함께 일하던
그의 사촌 동생 C에게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A의 폭행으로 B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C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측에서
"며칠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B를 향해 '마스크를 쓰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적이 있는데,
사건 당일 또다시 마주쳤고 시비가 붙었다"
"상대방이 먼저 내 몸을 밀치길래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택배기사 B는
"짐을 옮기느라 숨이 가빠 마스크를 잠시 벗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 CCTV를 확인,
말다툼 과정에서 B가 A를 밀치자 A가 주먹으로 B 의 얼굴을 가격한 뒤
폭행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B와 함께 택배 일을 돕던 B의 동생이 폭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A가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형제가 아직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 폭행의 정도가 얼마인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
"B가 먼저 밀쳐 폭행이 시작된 만큼 B는 폭행혐의를,
A는 2명에게 폭행을 가해 상해 혐의를 각각 적용, 현재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