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4000여명의 택배노동자가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오는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대책위는
"분류작업 거부로 추석 택배배송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지만 더 이상 과로로 쓰러지는 택배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심정을 이해해주길 부탁한다"
"죽지 않고 일하기 위해,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도, 모레도 배송하기 위해 분류작업을 거부하고자 한다"

“분류작업은 택배 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의 핵심 이유”
“하루 13~16시간 노동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대책위는 2020년 9월 14~16일 택배 기사들을 대상으로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에는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 조합원을 포함한 4358명이 참가해 4160명(95.5%)이 찬성했습니다

대책위는
투표 참가자 가운데 500여명은 조합원이 아니라며
“그만큼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