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뷰티스닥터 김하원입니다.
거울을 가까이 볼 때
양 볼이나 코 옆 모공이 유독 커 보여
신경 쓰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검색하다 보면
“모공주사”라는 말을 자주 보게 돼요.
이름만 보면 한 가지 시술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병원마다 의미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톡신을 얕게 주입하는 방식을 말하고,
어떤 곳에서는 스킨부스터 계열까지 묶어
모공주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공주사 한 번이면 매끈해진다”는
말만 듣기보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가는지부터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모공주사라는 이름 안에 섞여 있는 것들

모공주사는 크게 두 갈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톡신을 진피에 아주 얕게
미세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흔히 스킨보톡스라고도 부르는 방식이에요.
일반 보톡스처럼 한 부위에 크게 넣는 방식이 아니라,
묽게 나누어 여러 점에 얕게 주입합니다.
이 방식은 모공 크기 자체보다
피지 분비, 표층 결, 붉은 기와 함께
연결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갈래는
스킨부스터 계열을 진피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PN, PDLLA+HA, HA+글리세롤처럼
성분과 목적이 다른 제품들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리쥬란, 쥬베룩, 벨로테로 리바이브 같은 제품들이
이 범주에 해당할 수 있어요.
같은 모공주사라는 이름이어도
톡신인지, 스킨부스터인지에 따라
진행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 병원에서 다루는 갈래

뷰티스닥터에서 다루는 모공주사 갈래는
크게 톡신 계열과 스킨부스터 계열입니다.
톡신 쪽은 제오민을 활용합니다.
제오민은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순수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진피에 얕게 미세 주입하는 방식은
식약처 허가 적응증인 미간, 눈가, 이마 주름과는
별개의 응용에 해당합니다.
즉, “식약처가 모공 시술을 허가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이 맞습니다.
스킨부스터 쪽은
부위와 목적에 따라 제품을 나눠 봅니다.
리쥬란은 PN 계열,
쥬베룩은 PDLLA와 HA가 함께 들어간 계열,
벨로테로 리바이브는 HA와 글리세롤이 들어간
보습형 스킨부스터로 볼 수 있습니다.
피부 결을 자극해 볼지,
보습감과 피부결을 함께 볼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료에서 먼저 보는 것

상담실에서 먼저 보는 것은
“지금 보이는 모공이 어디에서 오는가”입니다.
피지 분비가 많은 결인지,
탄력이 떨어지며 늘어진 모공인지,
각질이나 노폐물 때문에
더 도드라져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홍조나 여드름 흐름이 함께 있는지도 봅니다.
단순 모공 고민처럼 보여도
피부 자극, 주사, 여드름이 섞여 있으면
접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결을 먼저 나누지 않으면
톡신 미세 주입이 맞는지,
스킨부스터가 더 맞는지,
아니면 클렌징과 생활 관리가 먼저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달라지는 요소
모공주사는 사람마다 흐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피부가 얇고 민감한 경우에는
같은 주입 방식도 더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외선 누적, 수면 부족, 식습관,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도 피지와 모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거에 박피, 레이저, 미세주입 시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피부 회복 상태와 간격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같은 제품을 같은 횟수로 넣어도
모두 같은 흐름으로 가지 않습니다.
톡신 계열은 시간이 지나며
작용이 풀리는 한시적 방식이고,
스킨부스터 계열도 보통 시간을 두고
나눠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시술보다 진료 후 필요 여부 판단

모공주사라는 이름 하나로 묶이지만
실제로는 들어가는 성분, 깊이, 횟수가
모두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공 상담을 받아본 분들 중에서도
진료 후에
“지금은 시술보다 클렌징, 자외선 차단,
기름기 관리가 먼저”라고
안내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뷰티스닥터스는 진료를 통해
현재 모공, 피지, 피부 결의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 뒤 필요하다면
톡신 계열이 맞는지,
스킨부스터 계열이 맞는지,
어떤 간격으로 진행할지를 구분해 안내드립니다.
피부 상태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특정 시술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모공이 신경 쓰인다면
피지 때문인지, 탄력 저하 때문인지,
각질이나 피부 자극이 섞인 상태인지부터
확인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모공주사 한 번이면 모공이 작아지나요?
한 번에 매듭지어지는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톡신 계열은 시간이 지나며 작용이 풀리고,
스킨부스터 계열도 보통 여러 회로 나눠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Q. 스킨보톡스랑 모공주사는 같은 시술인가요?
병원에 따라 다르게 쓰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톡신 미세 주입을 모공주사라고 부르고,
어떤 곳에서는 스킨부스터까지
함께 묶어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
진료 단계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스킨케어만 잘해도 되지 않을까요?
클렌징, 자외선 차단, 기름기 관리는
기본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피지 분비, 늘어진 모공,
피부 자극이 섞인 경우에는
화장품만으로 닿는 범위가 다를 수 있어
잘 정리되지 않는다면
진료로 결을 나눠보는 것이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하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