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겨드랑이는
털이 비교적 굵고 진한 편이라
초반에는 면도 주기의 변화를
느끼기 쉬운 부위예요.
- 보통 5~6회 정도
진행하면서 면도 간격이 길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이 횟수가
제모의 종료 시점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 이후에는 몇 회째인지보다 다시
올라오는 털의 굵기·밀도·속도와
피부 상태를 보고 간격을 조정해요.
안녕하세요.
뷰티스닥터 김하원입니다.
여름 동안
겨드랑이를 자주 면도했다면
초가을쯤에는
금방 까슬하게 올라오는 털이나
검은 점처럼 비치는
모근이 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노출은 조금 줄어드는 시기지만
오히려 급하게 횟수를 채울 필요 없이
다음 봄과 여름까지
여유 있게 회차를 잡아볼 수 있죠.
겨드랑이제모를 시작할 때는
“몇 번이면 끝날까?”보다
몇 회쯤부터 면도 주기가 달라지고,
이후 간격을 언제 조절하는지를
알아두는 편이 현실적이에요.
겨드랑이는 왜 초반 변화를 느끼기 쉬울까요?

겨드랑이 털은 대체로
굵고 색이 진한 털이 모여 있는 부위예요.
레이저제모는
털의 멜라닌을 대상으로 하기에
가늘고 색이 옅은 털과는
시작할 때의 조건부터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눈에 보이는 털이 모두 같은
시기에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털은 자라는 시기와
쉬는 시기를 반복하기에
한 번에 보이는 털만 다룬다고
전체 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죠.
그래서 시기를 달리해
새로 올라오는 털을 보면서
여러 회차에 걸쳐 진행하게 됩니다.
5~6회쯤 지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겨드랑이제모를 시작하면
처음부터 털이
전혀 올라오지 않기를 기대하기보다
면도하는 간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는 편이 좋아요.
보통 5~6회 정도 진행하면서
이전보다 면도 주기가
길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며칠마다 정리해야 했다면
조금 더 오래 지나서 면도를 하게 되는 식이죠.
하지만 5~6회를
‘여기서 끝난다’는 숫자로 보기는 어려워요.
처음 털의 밀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회차가 지나면서
굵은 털이 얼마나 남았는지,
듬성듬성 다시 올라오는
털이 있는지에
따라 이후 계획이 달라집니다.
간격은 언제 늘려서 볼까요?

처음 몇 회와
털이 어느 정도 가늘어진 이후를
똑같은 간격으로 볼 필요는 없어요.
초반에는 다시 올라오는
털이 비교적 뚜렷하지만
회차가 진행되면서
올라오는 속도가 느려지고
털이 듬성듬성 보일 수 있죠.
이럴 때는
정해진 날짜만 반복하기보다
털이 다시 올라오는 속도와 양, 굵기를 확인합니다.
직전 시술 후 겨드랑이 피부에
붉은 기나 따가움이
얼마나 있었는지도 같이 보고요.
면도할 일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초기와 같은 간격을 계속 유지하기보다
현재 상태에 맞춰
다음 시점을 다시 잡을 수 있어요.
검게 보인다고 모두 털 때문은 아니에요
겨드랑이를 깨끗하게 면도했는데도
검게 비쳐 보여 제모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는 실제로 피부 아래의
굵은 털과 모근이 비쳐 보이는 건지,
반복적인 면도와 마찰 때문에
피부색 자체가 진해 보이는 건지 나눠봐야 합니다.
두 가지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털 때문에 어두워 보이는 것과
피부색 자체가
짙은 것은 같은 문제로 보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털의 굵기와 밀도뿐 아니라
겨드랑이 피부에 붉은 기가 있는지,
면도 후 자극이 반복되는지,
색이 어느 범위에서
진하게 보이는지도 같이 살펴봐요.
제모를 시작했다고 해서
기존의 색소 문제까지
같은 방식으로 해결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부분도 있어요
시술 전에는 왁싱이나 족집게처럼
털을 뿌리째 제거하는 방식보다
안내받은 시점에 면도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 면도로 피부가 많이 따갑거나
긁힌 자국, 피부염이 있다면
그 상태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고요.
시술 뒤에는 일시적으로
붉은 기나 화끈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데오드란트나 향이 강한 제품을 발랐을 때
따갑게 느껴진다면
바로 사용하기보다 피부가
진정되는 과정을 보는 편이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1. 겨드랑이 털이 굵으면 빨리 끝나나요?
굵고 진한 털은 레이저가
대상으로 삼는 멜라닌이 뚜렷하지만
그것만으로 전체 회차를 결정하지는 않아요.
털의 밀도와 다시 올라오는 양상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Q2. 5~6회 받으면 더 이상 면도하지 않아도 되나요?
5~6회쯤 지나면서 면도 주기가
길어졌다고 느끼는 경우는 있어요.
다만 남아 있는 털과
올라오는 속도가 사람마다 달라
종료 시점을 같은 숫자로 정하지는 않습니다.
Q3. 겨드랑이가 어두운데 제모부터 해도 될까요?
검게 보이는 이유가
털과 모근 때문인지,
피부색 자체 때문인지 먼저 나눠봐야 해요.
자극이나 피부염이 있다면
현재 피부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Q4. 회차가 지나면 간격도 길어질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어요.
털이 올라오는 속도가 느려지고
면도할 일이 줄어들면
현재 털 상태에 맞춰
다음 시점을 다시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 정리
겨드랑이제모를 시작하기 전에는
다음 네 가지를 기억해두시면 도움이 돼요.
-
겨드랑이는 굵고 진한 털이 많은 부위예요.
-
5~6회쯤 지나면서 면도 주기가 길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
간격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지 않을 수 있어요.
-
검게 보이는 원인이 모두 털은 아니에요.
겨드랑이는 면적은 작지만
털과 피부 상태를 함께 봐야 하는 부위예요.
몇 회라는 숫자부터 정하기보다
현재 면도 주기와
남은 털, 피부 자극 정도를 살펴보면
이후 계획을 훨씬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뷰티스닥터 김하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