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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편한세상치과 심규환 원장님] SBS 닥터Q - 치아 건강 잘 되살리는 방법

이편한세상치과의원-화곡점 · 심봤다(이편한세상치과) · 2019년 7월 2일

디지털 임플란트는 3D CT와 구강 스캐너로 구강 상태를 분석하고, 컴퓨터상에서 수술 위치를 미리 계획한 뒤 가이드를 이용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입니다. 잇몸 절개와 출혈,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잇몸뼈와 전신 상태 등 임플란트의 기본 조건이 갖춰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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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세상이 많이 좋아지다 보니까 이런 불편감들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흔히 많이 쓰이는 방식 중 하나가 디지털 임플란트인데요. 디지털 임플란트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본적으로 두 가지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 장비는 왼쪽에 보이는 3D CT 장비입니다. 3D CT는 굳이 잇몸을 열어 보지 않아도 잇몸뼈 상태를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두 번째는 오른쪽에 보이는 구강 스캐너입니다. 구강 스캐너로 입안을 스캔하면 환자의 구강 상태가 데이터로 만들어집니다.

이 두 가지 자료를 바탕으로 컴퓨터상에서 가상 수술을 하게 됩니다. 임플란트를 심을 위치를 미리 결정해 보고, 그 위치에 맞춰 가이드를 제작한 다음 실제 수술에서 계획한 위치를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임플란트 수술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잇몸을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과정, 경우에 따라 뼈를 다듬는 과정 등을 줄이고 조금 더 편하게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관련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두 가지 데이터를 중첩하는 과정입니다. 하나는 구강을 스캔한 데이터이고, 다른 하나는 CT 데이터입니다. 두 자료를 중첩해 컴퓨터상에서 구강 상태를 분석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 두 가지 데이터를 컴퓨터 작업을 통해 분석하면서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미리 결정해 보고, 보철물의 형태와 식립 방향, 깊이 등을 계획합니다. 그다음 하얀색으로 보이는 가이드를 제작하게 됩니다. 이 가이드를 이용해 계획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수술 과정을 미리 3차원으로 모두 계획해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D 스캐너와 CT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제 구강 상태를 상당히 사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차원 CT 촬영과 가상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나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과정은 거의 끝나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최종적으로 치과에서 하는 작업은 3D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수술용 가이드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가이드를 구강 안에 끼운 뒤 그 위치에 맞춰 수술하게 됩니다. 환자분들은 잇몸 절개를 피할 수 있고, 출혈이나 통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계획한 위치에 맞춰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공치아라는 느낌이 별로 나지 않네요.

그렇습니다. 치아의 모양과 색상, 강도 등이 자연치아와 비슷하기 때문에, 수술 조건이 갖춰진 분들이라면 자연치아와 유사한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단부터 식립까지 정밀하고 빠르게 이루어지는 디지털 임플란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비교적 예후가 좋은 사례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들어볼까요? 첫 번째 환자분은 57세 남성분입니다. 오른쪽 아래쪽 치아가 3개 상실되어 치료를 위해 내원하셨습니다. 반대쪽 치아로도 식사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저작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환자분께서 디지털 임플란트를 원하셔서 구강 스캔과 CT 촬영을 시행하고 전체적인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그다음 가이드를 제작해 계획한 위치 그대로 잇몸 절개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약 두 달 정도 지난 뒤 보철물을 연결했고, 현재는 식사를 아주 편하게 하고 계십니다. 추후에는 반대쪽도 치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다른 사례를 볼까요? 이번에는 여성 환자분의 사례입니다. 비교적 전형적인 기본 케이스인데요. 이분의 특징은 치료 부위가 양쪽에 나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한쪽에는 치아가 3개 상실되어 있고, 반대쪽에도 치아 3개가 상실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 부위가 나뉘어 있는 분에게 기존 방식으로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면, 여러 부위를 각각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잇몸 절개 범위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술 후 통증이나 불편감도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가 여러 부위에 분산되어 있는 경우에는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면 잇몸 절개 없이 보다 편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불편감도 줄일 수 있고, 보철물의 모양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에게는 디지털 방식을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린 사례들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사례입니다. 환자분의 의지와 시기, 나이, 평소 질환 등에 따라 시술 경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치아가 손실되었거나 상실된 치아 때문에 고민이시거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전화로 문의하셔서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잠시 전화 주신 시청자분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임플란트에 대해 궁금하셔서 전화 주셨죠? 지금 어떤 점이 불편하신가요?

아래쪽 치아가 많이 상했고, 오른쪽에는 치아가 거의 없습니다. 왼쪽에도 어금니가 없는데 남아 있는 치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도 하고 싶고, 앞니 치료도 하고 싶은데, 통증은 심하지 않은지,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치료가 더 나은지 궁금해서 전화드렸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은 방송에서 정확하게 설명드리기 어렵지만, 비용과 통증 여부, 어떤 치료가 더 나을지 고민하고 계신다는 말씀이시죠.

먼저 임플란트를 하실 부위가 여러 곳인 것 같습니다. 왼쪽에는 어금니가 모두 있으신가요?

왼쪽 위쪽은 괜찮고, 아래쪽에는 치아가 일부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른쪽에 치아가 없어서 임플란트를 여러 개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통증이 걱정되신다면, 전체 부위를 일반적인 방식으로 수술할 경우 잇몸 절개 범위가 커질 수 있어 통증이 부담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그런 통증이 걱정되신다면 앞서 말씀드린 디지털 방식으로 분석한 뒤 바로 식립할 수 있습니다. 출혈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통증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앞니는 없이 지내면 보기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치아까지 바로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앞니는 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임시 치아를 제작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금니의 경우에는 상실된 개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오른쪽 어금니가 전체적으로 없다면 어금니 부위에 3개 정도, 앞니 쪽에는 1~2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종 보철물을 올리기 전에는 잇몸과 뼈가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4개월에서 5개월 정도 기다린 뒤 크라운을 올리면 정상적으로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통증이 무서우시다면 디지털 방식을 활용해 잇몸 절개를 최소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앞니는 임플란트를 식립한 직후 임시 치아를 만들어 드릴 수 있고, 어금니는 4개월에서 5개월 뒤 보철물을 올린다고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예전처럼 잇몸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도 통증을 줄여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니는 외관상 중요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를 권해 드릴 수 있고, 어금니는 4~5개 정도 식립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확한 비용은 병원을 직접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담을 나눠 보셔야 합니다.

치아가 여러 개 좋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병원마다 권하는 치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상담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잇몸뼈 상태가 좋으면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바로 인공치아를 연결하기도 합니다. 물론 제한적인 경우에 해당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고 바로 보철물까지 연결하는 방식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임플란트는 뼈에 단단히 붙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래턱은 한두 달, 위턱은 4개월에서 5개월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앞니가 없는 분들이 계속 치아 없이 지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에 최대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임시 치아를 바로 만들어 드리기도 합니다. 틀니를 사용하고 있거나 교합력이 약한 경우에도 바로 치아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허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요즘 ‘당일 임플란트’라는 이름으로 무리한 상태에서 임플란트에 바로 보철물을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1년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진행하면 2~3년 뒤 뼈가 녹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일 즉시 보철을 하는 경우에는 담당 원장님과 충분히 상의한 뒤, 가능한 경우에만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비교적 예후가 좋은 사례를 만나보겠습니다. 첫 번째 환자분은 발치한 즉시 임플란트를 심은 경우입니다. 젊은 여성분이었는데 오른쪽 아래 브리지를 오래 사용하셔서 치아가 대부분 상실되어 있었고, 앞쪽 치아의 머리 부분도 많이 부식된 상태였습니다.

환자분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많으셔서, 구강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이드를 제작했습니다. 수술 당일 치아를 발치하면서 가이드를 장착하고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발치한 직후 식립했기 때문에 보철물을 바로 올리지는 않았고, 약 두 달 정도 기다린 뒤 크라운을 연결해 드렸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사례를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40대 남성분입니다. 앞니 브리지가 망가져 앞니 6개가 상실된 상태였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계셔서 앞니 없이 지내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앞니를 발치하면서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이드를 제작했고, 임시 치아와 크라운까지 바로 제작해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앞니는 뼈가 매우 얇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정확하게 심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앞니가 나란히 있는 것처럼 정확하게 식립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이드를 이용하면 계획한 위치에 정확하게 식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미적으로 중요한 부위나 뼈가 얇은 부위에서는 정확한 CT와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사례를 보겠습니다. 마지막 환자분은 여러 개의 치아가 많이 없으셨습니다. 위에는 젊은 나이부터 틀니를 사용하고 계셨고, 아래에도 치아가 없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로 내원하셨습니다.

위턱 전체 임플란트는 부담스러워하셔서 임플란트 틀니를 권해 드렸습니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그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임플란트 틀니를 할 때는 임플란트의 식립 방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방향을 정확하게 잡지 못하면 틀니가 임플란트에 장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디지털 방식을 사용해 식립 방향을 정확하게 계획하고, 틀니와 연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턱의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당일 임시 크라운을 제작해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보여드린 사례들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사례이며, 환자분의 나이와 치료 시기 등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청자분을 만나보겠습니다.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 어디가 어떻게 불편하신가요?

아래쪽 어금니에 임플란트를 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어금니를 뽑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지금 잇몸뼈도 많이 없고 염증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플란트를 다시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임플란트와 디지털 임플란트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러면 치아도 좋지 않고 잇몸도 약한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거군요.

디지털 방식과 일반적인 방식은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기본 조건 자체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잇몸뼈가 약해서 기존 방식으로 할 수 없는 치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조건이 갖춰져야 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말씀을 들어 보니 치아가 많이 흔들리고 염증도 생겨서 잇몸뼈가 많이 상실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아주 고령이거나 뼈가 잘 회복되지 않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태라면 우선 치아를 발치하고, 잇몸뼈가 아물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을 제거하면 치아 주변의 잇몸뼈가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잇몸뼈가 확보된 상태에서 CT와 구강 스캔을 이용해 구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현재 상태에서도 큰 불편 없이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디지털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를 발치하고 잇몸 염증을 제거한 뒤, 회복된 상태에서 편하게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선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치아를 빨리 제거하고 잇몸을 회복시킨 다음, 디지털 방식으로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식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방식은 기존 방식보다 안전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 않나요?

방금 말씀드렸듯이 대부분의 경우에는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뼈가 부족하면 뼈이식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할 수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다만 임플란트를 꼭 해야 하는 상황인지, 무리해서 식립했을 때 심미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지 등을 충분히 고민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뼈 속에 심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뼈가 너무 부족하면 뼈이식을 하더라도 보기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상으로는 괜찮아 보여서 수술을 시작했는데, 잇몸을 절개해 보니 뼈가 너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CT 장비가 있으면 이런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수술 중에 확인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뼈가 너무 얇은 경우에는 임플란트 식립을 피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식립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 위에 예쁘고 튼튼한 보철물이 올라가야 합니다. 보철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임플란트를 심는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앞니는 심미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앞니 임플란트를 잘못하면 잇몸뼈가 내려가거나 모양이 어색해져서 심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앞니 임플란트를 할 때는 뼈의 두께와 식립 방향 등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앞서 보여드린 사례처럼 뼈가 얇은 경우에도 임플란트의 방향이 잘못되면 뼈가 녹아 잇몸이 검게 보이거나 임플란트가 비쳐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 어금니는 씹을 때 큰 힘이 들어가는 부위입니다. 임플란트가 오랫동안 버티려면 튼튼한 뼈와 적절한 보철물이 필요합니다. 뼈의 질이 너무 약하거나 푸석푸석하면 임플란트가 쉽게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골질을 잘 확인해 임플란트가 가능한지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담 전화를 주고 계셔서, 마지막으로 시청자분을 만나보겠습니다.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불편하신지 먼저 말씀해 주시겠어요?

왼쪽 아래 어금니를 발치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검사를 받아 보니 뼈가 너무 단단하게 굳어 있다고 해서, 임플란트를 할 수 있을지 판단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골경화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한 달만 더 기다려 볼까 하다가 다시 6개월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임플란트를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브리지 치료를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임플란트가 무서워서 브리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많으셨겠습니다.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88세입니다.

충분히 연세가 있으신데,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를 할 때는 뼈의 질이 어떤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뼈의 상태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아주 무른 뼈부터 중간 정도의 뼈, 아주 단단한 뼈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주 무른 뼈나 아주 단단한 뼈에서는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골밀도가 너무 높으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과정에서 많은 힘이 가해지고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임플란트를 심어도 뼈에 잘 붙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골밀도만 측정해서 임플란트가 반드시 붙을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정확한 상태는 사진과 진료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경험상 아무리 단단한 뼈라도 임플란트가 잘 식립되고 안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브리지 치료도 나쁜 치료는 아닙니다. 치아를 삭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에 손상이 생길 수 있지만, 필요한 만큼만 치아를 다듬고 적절하게 보철물을 제작하면 치아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잇몸 상태와 남아 있는 치아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뒤 임플란트와 브리지 중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