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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과정 궁금하시다고요? 사랑니 발치 영상을 보여드립니다.|사랑니 꼭 뽑아야 하는 경우는?

이편한세상치과의원-화곡점 · 심봤다(이편한세상치과) · 2021년 7월 2일

사랑니는 무조건 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잇몸에 묻혀 있거나 주변 치아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면 젊을 때 발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에서는 마취부터 잇몸 절개, 치아 분할, 봉합까지 사랑니 발치 과정을 치아 모델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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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편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치과의사 심규환입니다. 오늘은 사랑니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는 내 몸에 사랑니가 있는지 궁금하실 거고, 두 번째는 사랑니를 꼭 빼야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사랑니를 빼기로 결정했을 때 어떻게 빼는지, 제가 정성껏 만들어 온 치아 모델을 이용해 시연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별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내 입에 사랑니가 들어 있는지부터 생각해 봐야겠죠. 사랑니는 입안에서 보이는 분도 있고, 보이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입안을 봤을 때 큰 어금니 두 개 정도는 보이죠. 그 뒤에 어금니 같은 것이 하나 더 있다면 사랑니일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 어금니 두 개 외에는 뒤에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해서 사랑니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잇몸에 묻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의 개수를 따져 보면 총 28개의 치아가 있습니다. 이것을 4등분하면 총 7개씩 치아가 있는데요. 우리 가운데부터 세어 볼까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이 있죠? 일곱 번째 치아 뒤에 하나 더 있는 것이 사랑니입니다. 입안에서 봤을 때 큰 어금니 두 개 외에 또 어금니가 있다면 사랑니입니다. 아래에도 큰 어금니 두 개 뒤에 또 어금니가 있다면 사랑니입니다.

향후 치과에 가서 검진이나 스케일링을 받을 때 사진을 한 번 찍어 보시면 원장님이 물론 설명해 주시겠지만, 사진을 보고도 ‘나는 뒤에 사랑니가 하나씩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본인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사랑니는 무조건 빼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가지고 평생 같이 써도 될까요? 고민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사랑니를 안 빼는 경우도 있지만, 빼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안 빼는 경우는 오히려 특수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랑니가 너무 잘 나서 씹는 것도 아주 잘 되고, 제3의 어금니 역할을 하고 있다면 억지로 뺄 필요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 사진을 보면 앞에 어금니 두 개 뒤에 사랑니가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이런 사랑니는 아주 잘 물리는 사랑니이기 때문에 사실 억지로 뺄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는 사랑니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이쪽은 사랑니가 없죠. 어금니 두 개 뒤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반대쪽 끝에는 어금니 두 개 뒤에 사랑니가 하나 약간 나와 있죠?

저런 사랑니는 똑바로 난 것 같은데, 꼭 빼야 할까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입안 사진을 보면 잇몸이 이렇게 덮여 있어서 잇몸 주위에 염증이 생긴다든지, 사랑니가 썩는다든지, 앞에 있는 치아에 피해를 준다든지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이런 사랑니는 끝까지 건강하게 유지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나이가 들어 뼈가 좀 단단해지기 전에 젊은 나이에 발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이 확인해 보는 방법을 설명드리면, 한 번이라도 잇몸 뒤쪽이 욱신거리거나 부었던 적이 있다면 사랑니가 지금도 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릴 때 치과에 갔는데 사랑니 때문에 앞의 치아가 썩을 우려가 있다든지, 잇몸이 부었다든지 하는 증상이 있다면 ‘어느 정도 아픈데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사랑니 때문에 말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치하시는 것이 조기에 통증을 줄이고 나중에 고생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사랑니를 남겨 두었다가 나중에 앞의 어금니가 빠졌을 때 브릿지 치료를 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의 치아와 연결해서 쓰려고 사랑니를 남겨 두는 것이죠.

앞서 본 사진처럼 사랑니가 똑바로 나 있고, 앞에 있는 어금니가 빠져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경우라면 남겨 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 안에 위치해 있다든지, 조금 이상한 위치에 있다든지 하면 사랑니는 대부분 활용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요즘에는 임플란트도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손상된 사랑니에 미련을 두지 마시고 예방적으로 발치함으로써 주변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치아 모델을 이용해서 사랑니를 빼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한 번 준비해 봤습니다. 잇몸을 자르고 째는다는 말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런 과정이 사실 큰 문제가 되거나 두려운 과정은 아니라는 것을 설명드리기 위해 시연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직접 사랑니를 빼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빨간색 고무링 안에 치아 모델을 만들었는데요. 여기에 아래 사랑니가 들어 있습니다. 잇몸을 조금 절개하고 아래 사랑니를 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아래 사랑니부터 보여드리고, 위 사랑니를 빼는 것도 같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발치를 하기 전에 아프지 않게 마취를 해야겠죠. 요즘에는 무통 마취라고 해서 사람의 손으로 힘을 줘서 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계로 천천히 주입해서 마취할 때의 통증을 줄여 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마취를 진행합니다.

먼저 볼 쪽에 살짝 넣어 치약을 조금 넣듯이 마취하고, 그 과정이 끝나면 바깥쪽에 따끔하게 주사해 조금 덜 아프게 합니다. 그다음 안쪽에도 살짝 추가로 마취합니다.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마취가 된 느낌이 들면 본격적인 발치를 시작합니다.

주변에 위치해야 할 치아와 조직이 있기 때문에 주변을 간단히 소독해 줍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소독약으로 주변을 소독한 다음, 사랑니의 머리가 보여야 하겠죠. 그래서 머리를 보기 위해 잇몸을 조금 절개합니다.

고무로 만든 모델이기 때문에 잇몸을 조금 잘라 내고, 사랑니가 보이도록 이 정도만 절개하겠습니다. 뒤쪽도 살짝 위로 절개해 주겠습니다. 저도 이 모델에서는 열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사랑니가 잘 나올지 궁금하네요.

잇몸을 살짝 들어 보겠습니다. 그러면 안쪽에 사랑니가 보입니다. 이 주변의 연두색 부분을 뼈라고 생각하면, 사랑니가 걸려서 올라올 수 없겠죠. 그래서 보통 이런 사랑니는 머리 부분을 먼저 잘라 냅니다. 머리를 먼저 빼낸 다음, 안쪽에 있는 뿌리도 따로 빼는 방식으로 두 번에 나누어 발치합니다.

주변의 뼈를 조금 정리합니다. 물론 뼈를 많이 삭제하면 나중에 회복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정리합니다. 이제 머리를 잘라야 합니다. 머리를 자르는 장치는 치과에서 윙 하는 소리가 나는 장비인데요. 물이 나오면서 치아를 잘라 내게 됩니다.

발치 중에 어떤 느낌이 난다든지 불편하면 바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멈췄다가 추가로 마취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 잘려진 머리 부분이 보이죠? 이렇게 잘라 낸 다음 머리부터 빼내겠습니다.

이때 이런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전문용어로 엘리베이터라고 합니다. 치아를 들어 올릴 때 사용하는 기구입니다. 치아를 부러뜨려서 빼는 과정에서 ‘똑’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치아를 부러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에 머리 부분이 있죠? 이쪽을 바라보고 조금만 힘을 주면 머리가 쑥 빠집니다. 머리부터 제거했습니다.

이제 보시면 치아가 빠진 공간이 많이 생겼죠? 여기에 있는 뿌리를 빼면 됩니다. 뿌리는 손으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엘리베이터라는 기구를 사용합니다. 기구를 뿌리 쪽에 넣고 살짝살짝 들어 올리면 뿌리가 빠져나옵니다. 이렇게 뿌리까지 제거하면 발치가 끝납니다.

사랑니가 모두 같은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과정이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분께 ‘과정이 조금 복잡한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어보면,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잇몸을 다시 원래 상태에 가깝게 모아 줘야 합니다. 적게는 한두 바늘, 많게는 서너 바늘 정도 봉합할 때도 있습니다. 지금은 시험 삼아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봉합하는 겉모습만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잇몸을 살짝 잡아서 봉합하면 이렇게 됩니다.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마지막 봉합을 해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아래 사랑니는 이렇게 발치했습니다. 보통 아래 사랑니는 치아가 온전한 형태로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잘 빠지지 않습니다.

위아래 사랑니는 같은 쪽에 있기 때문에, 이왕 발치하는 김에 같은 쪽 위아래 사랑니를 함께 빼기도 합니다. 하루에 두 개를 빼면 너무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위 사랑니는 머리를 내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보이고, 뿌리도 단단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비교적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위 사랑니는 치아를 잡거나 밀어서 빼면 됩니다. 위 사랑니는 잇몸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발치되는 경우가 많고, 보통 봉합도 잘 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형태의 사랑니 모델과 엘리베이터라는 기구를 준비했습니다. 이 기구를 치아 틈새에 넣고 꾹 누르면 치아가 흔들리면서 한 번에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뿌리가 휘어 있어서 잘 나오지 않을 때는 포셉이라고 하는 기구로 잡아서 치아를 흔들어 빼면 발치가 끝납니다.

위 사랑니는 잇몸에 상처도 거의 나지 않게 끝나고, 보통 봉합도 하지 않기 때문에 발치가 끝나면 위아래가 잘 아물겠죠. 귀가하신 다음에는 처방받은 약을 잘 드시면 됩니다. 아래 사랑니를 뺀 경우에는 봉합한 실을 보통 일주일 정도 후에 풀게 됩니다. 당일 정도, 길면 하루 이틀 정도 고생하시고 금방 일상생활을 하시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으실 겁니다.

자, 이렇게 해서 위아래 사랑니 한 쌍을 발치해 봤습니다. 사랑니를 한 번 시원하게 빼 봤는데요. 어떠세요? 도움이 되셨나요?

환자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마취부터 시작해서 잇몸을 째는 것, 이를 자르는 것, 그리고 통증입니다. 걱정하시겠지만 사랑니를 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일정한 패턴에 따라 신속하게,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빼는 것입니다. 이런 점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입안에 상처가 많아지고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러면 통증이 많이 오고 나중에 붓기도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사랑니를 많이 빼 본, 경험이 많은 분에게 발치하는 것이 여러분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치과를 잘 찾으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한테 오셔도 됩니다.

공포심 자체가 통증을 굉장히 많이 유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걱정을 줄이는 것 자체가 사랑니를 뺄 때 통증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랑니를 곧 빼실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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