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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계의 숨은 영웅들

유앤아이의원 목동점 · 김진현 원장의 피부연구소 :) · 2025년 1월 22일

영화 히든 피겨스는 내가 매우 좋아하는 영화였어요. 원작 소설도 읽어봤는데 이 영화가 영화 더 헬프를 떠오르게 했죠. ​ 더 헬프에서 가정부 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옥타비아 스펜서가 이 영화에도 등장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더 헬프가 생각났어요. ​ 영화 더 헬프와 마찬가지로 1960년대의 NASA에서도 심각한 인종...

영화 히든 피겨스는 내가 매우 좋아하는 영화였어요. 원작 소설도 읽어봤는데 이 영화가 영화 더 헬프를 떠오르게 했죠.

더 헬프에서 가정부 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옥타비아 스펜서가 이 영화에도 등장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더 헬프가 생각났어요.

영화 더 헬프와 마찬가지로 1960년대의 NASA에서도 심각한 인종차별이 만연했어요. 유색인종들은 백인들과 별도의 화장실과 식당 물품을 사용해야 했죠.

기본적인 생활에서조차 차별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능력을 가진 흑인 여성들도 업무에서 배제되었어요.

비록 백인 엘리트 집단인 NASA에서 공공연히 조롱할 순 없었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흑인 여성들에게 차별과 멸시 무시 등의 만행을 저질렀어요.

우주계의 숨은 영웅들 관련 이미지 1

하지만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명의 흑인 여성들은 참을성 있게 자신의 일을 해내며 결국 NASA에서 자신들의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되었죠.

우리나라 수학의 천재적 재능을 지닌 캐서린 존슨 양은 자신이 직접 계산에 참여하고 보고서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름도 올리지 못한 채 전산원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우주선의 귀환 좌표를 기계보다 더 정확하게 계산해 내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죠.

직속 상관의 무시와 배척에도 불구하고 캐서린은 본부장과 우주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마침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프로그래밍 분야의 대표격인 도로시 본 씨는 계약직을 전전하다가 백인 남성들도 다루지 못하는 슈퍼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면서 나사에서 최초의 정규직 여성 프로그래머로 발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막기 위해 나사에서는 계약 조건을 수정하는 등의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메리 잭슨은 수정된 계약서에 명시된 새로운 학위 수여 조건으로 인해 백인 남성들만 입학을 허가하는 버지니아 주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끈질긴 노력 끝에 메리는 법정에서 야간 수업 수강을 허가받았고 결국 최초의 흑인 여성 나사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흑인 여성들이 겪는 차별 보면서 관객들은 큰 슬픔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특히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부당한 대우에 깊은 공감이 들었습니다.

관객들은 인종차별이 여전히 만연한 사회에 대한 반감과 함께 이런 차별이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절실한 바람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소한 일상적 행동에서조차 인종 간 차별이 존재했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그러한 차별이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는 불편한 현실들을 직시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역사적 차별과 부당함이 아직도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숙제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들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는 과거에 가려졌던 이야기를 고스란히 들려주어 우리로 하여금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게 해 주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문제점을 우회적이거나 직접적으로 다루는 작품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줌으로써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노력하면 언젠가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