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롱역 치과, 연세다감치과
서호연 원장입니다.
혀나 볼 안쪽이 따갑고 쓰린 느낌이 들어
본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처음에는 입안이 헐었다고 생각하거나,
음식을 먹다가 씹혀서 생긴 상처라고 여기고
지켜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입안에 하얀 선처럼 보이는 병소가
오래 남아 있다면
구강 편평태선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환자분은 처음에
“혀에 뭐가 난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내원하셨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혀 표면에 하얗게 보이는 부위가
확인되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을 보면
볼 안쪽 점막에 하얀 선이
그물처럼 얽혀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처럼 볼 안쪽에
하얀 그물무늬가 나타나는 것은
구강 편평태선에서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양상 중 하나입니다.
편평태선이란?
개롱역 치과, 연세다감치과
구강 편평태선은 입안 점막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피부나 점막에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서
병소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한 가지로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컨디션 저하나 스트레스, 피로,
반복적인 자극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볼 안쪽 점막에 많이 나타나고,
혀, 입술 안쪽, 잇몸, 입천장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입안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두피, 손등, 팔다리 등 피부에도
병변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참고를 위해 사용한 유료 이미지입니다.
편평태선은 한 가지 모습으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개롱역 치과, 연세다감치과
이번 사례처럼 하얀 선이
그물처럼 보이는 형태가 있을 수 있고,
점막이 붉게 보이거나 헐고,
얇게 벗겨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불편감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따갑고 쓰린 느낌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없거나 불편감이 크지 않다면
무리하게 치료를 시작하기보다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따갑거나 쓰린 증상이 있다면,
증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이번 환자분도 혀와 볼 안쪽 병소를 확인한 뒤,
구강 편평태선으로 판단하고
관리 방향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출처 : 동국제약(주) / 의학신문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오라메디, 페리덱스와 같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구강 연고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병소 부위에 연고를 발라서
염증 반응과 자극감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다만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약은
환자분의 상태에 맞춰
사용 방법과 기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본원에서는 필요한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의 가글을 조제해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드리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소 범위와 통증 정도,
구강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편평태선이 있는 점막은
일반 점막보다 자극에
예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있을 때는
맵고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치약이나
구강청결제에 따라
따가움이 심해지는 분들도 있어,
어떤 제품이나 습관이
불편감을 키우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안에서 반복적으로 쓸리는 부위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날카로운 치아 끝이나 오래된 보철물,
맞지 않는 틀니가
같은 부위를 계속 자극하면
병소가 더 오래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강 편평태선은 대부분 꾸준히 관리하며
경과를 살펴보는 질환이지만,
정기적인 확인은 필요합니다.
드물지만 구강 편평태선은
악성 변화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개롱역 치과, 연세다감치과
구강암으로 진행되는
비율은 높지 않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는 병소는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병소가 갑자기 커지거나,
피가 나거나,
궤양처럼 깊게 패이거나,
한쪽 부위의 병소가
계속 심하게 남아 있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례에서도 혀와 볼 안쪽 점막에
각각 다른 모습의 병소가 보였습니다.
혀에는 하얗게 보이는 부위가 있었고,
볼 안쪽에는 하얀 그물무늬 형태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같은 구강 편평태선이라도
발생한 부위나 상태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구강 편평태선은 완치보다는
꾸준히 관리하는 질환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자극이 반복되면
다시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구강 내 자극을 줄이고
몸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등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롱역 치과, 연세다감치과는
치아와 잇몸뿐만 아니라
혀, 볼 안쪽, 입술 안쪽, 입천장처럼
입안 점막에 생기는 병소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로서
치아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입안 전체의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한 진료 방향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입안에 반복되는 불편감이 있거나,
병소가 오래 남아 있다면
먼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선선함이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환절기에는 컨디션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에도 조금 더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설명해 드린 편평태선 외에도
다양한 구강 질환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 두었으니,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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