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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읽기 하다가 드러난 강남역 성형외과 원장의 실체 그만하라고 학씨!

반니성형외과의원 · 반니성형외과 VANNY Plastic Surgery · 2025년 9월 5일

직원들이 준비한 22개의 칭찬과 건의를 보며 원장님은 생각보다 타격이 없었다고 했지만, 헤드셋 얘기에는 잠깐 긁혔다고 했습니다. 악플도 선플도 너무 크게 신경 쓰지 말고 대충 살자는 결론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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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건 할 말이 있다. 이건 내가 지금 좀 긁혔어. 늙어 봐. 그래 놓고 너는 안 나갈 거잖아. 어쩌라고?

안녕하세요, 원장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재미난 걸 저희가 준비해 왔어요. 저희 직원분들이 22개의 칭찬과 건의가 있습니다. 뭐부터 듣고 싶으세요?

안 좋은 거.

안 좋은 거. 안 좋은 거.

첫 번째 읽어 드리겠습니다.

네.

솔직히 수술 없고 원장님 한가할 때마다 텔레비전을 갑자기 일으키신 거 킨다고. 원장님 방에서 영화 보고 유튜브 보는 거 21741번이나 봤는데, 아 맞다 그거 하고 있나 하면서 실례로 물어보면 평소에 개가 지하다가도 1분 멈춤. 진짜임.

지금도 방금 멈췄대요. 일단은 사실 여기에 함정이 있는데, 아 맞다, 그거 하고 있나라고 내가 전해시켰다는 얘기예요. 안 하고 있었으면서 내가 하고 있는지 재차 확인을 하면 확인을 했다고 지금 뭐라고 하는 건데, 왜냐면 확인을 안 하면 안 할 거니까. 맞잖아. 이거는 별로 타격이 없는데. 억울한데. 나는 당당하다.

스스로.

그렇지. 왜 안 했냐고 그러니까, 내 말이.

아 근데 원장이 살짝 긁힌 거 같은데.

야, 한두 번 당해 본 게 아니지. 그래서 거기에 지금 긁힌 거야. 그래 놓고 너는 안 나갈 거잖아. 첫 문부터 선전포고는 거야.

그렇지. 난 뭐 이럴 게 없어. 뭐 어차피 이 뒤에 다 욕일 거 아니야. 들어와. 들어와. 이씨.

자, 두 번째 얘기하겠습니다.

진지한 얘기 멈춰 주세요.

어, 읽으면 다 그래요. 어, 우리 병원에 내가 싫은 얘기 했을 때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어디 있어? 다 뭐라고 하지? 싫다고 얘기해. 그건 인정.

맞잖아.

원장님 하기 싫은 얘기하면 다 도망가는 거.

그래. 대놓고 도망가면서 뭘 멈추려? 지가 도망가면 되지. 직원들에게 너무 무관심해요.

아, 이거.

맞으신가요?

맞긴 한데 어쩌라고?

관심 가져 달라 그러면 관심 가져 주실 건가?

아, 그건 아니지. 그건 아니야. 아, 가만 봐. 이게 지금 되게 웃긴 게 봐봐. 관심을 가지면 진지한 얘기를 하겠지. 그럼 싫다 그럴 거 아니야. 관심이 안 가지면 이제 얘기를 안 하겠지. 그럼 무관심하다 뭐라고요? 어쩌라고?

원장님 겨 그만 보고 싶어요.

겨는 이제 내가 이렇게 팔 들었을 때 털이 보인다고.

음.

보기 싫다는 건데. 저도 안 보고 싶을 것 같긴 한데요.

본인이 내가 이렇게 하면 어 하고 이렇게 도망가야지. 털은 남자의 상징 아니야? 내 마지막 남성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거지.

별로 남지 않은, 이거라도 지켜야 될 거 아니야?

원장님이 워낙 친절하시니까 환자분들이 원장님 천사 같다라고 해요.

네, 맞습니다. 천사 맞는데 저희 직원들에겐 무시무시한 스케줄 천사.

감사합니다. 이거는 칭찬 같은데.

너무 지각함. 너무 한결같으신 지각.

아, 나 지각이 너무 좋아. 살면서 지각을 안 해 본 적이 별로 없어. 그거에 대해서 뭐라고 하자? 그래서 내가 양심적으로 다른 병원은 그거 있잖아. 지각하면 벌금 있는 병원이 되게 많아.

아, 정말요?

어, 되게 많아. 내가 참 인간적으로 그거 못 하잖아. 내가 그래도 이만의 양심은 있어 가지고. 근데 난 진짜 지각이 약간 좀 정신 건강이 좋다고 생각해.

음.

요즘 너무 타이트해. 한 5분, 10분 정도.

지각을 추구하는.

어, 약간 좀 여유 있게.

직원들이 이건 좋은 포인트네요.

그렇지. 적당히 적당히. 어. 야, 너무 타이트하게 살지 말고. 한결같은 거 좋잖아. 한결같이 지각하잖아. 얼마나 좋아. 이건 그럼 어쩌다 보니 건의가 지켜졌네요.

그러게.

하고 싶으면 너네도 해라.

그렇지. 그렇지. 누가 뭐라 그래?

굿. 하시면 박수.

박수.

반 원장님은 잘못이 없다. 대체 누가 그에게 어려 보인다, 잘생겼다는 말을 했을까? 그 사람을 잡아야 한다. 잡아서 왜 그랬는지, 그 말로 인해서 직원들에게 우리 얼마나 힘든지 알려줘야만 한다. 사실무근의 말로 원장님을 현혹해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다. 우린 오해를 풀고 싶다. 우린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억울하다.

일단 나는 유부남 몇 년 차냐? 한 15년 차인가? 15년 차도 넘었거든. 그래서 나는 거울을 안 봐. 사실은 아예 외모 관리를 안 하고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 관심을 코가 없어져도 모를 거야.

정작 원장님은 하든지 말든지.

어. 내가 뭐 겁나 못생겨도 나는 이제 상관이 없고, 겁나 잘생겨도 상관이 없고. 나 쓸 데가 없어. 난 끝났어. 인생은 끝이야.

네. 그래도 원장님이 좀 예쁘다, 예쁘다.

아 그거 결혼 10년 차에는 없어. 없어. 그런 거.

가족끼리 왜 이래? 그러니까 뭐 남동생이 잘생겼으면 기분 좋을 거 아니잖아. 그런 거야. 상관없어. 아무 상관없어.

헤드셋 좀 그만 쓰세요. 헤드셋에 무슨 몇십만 원씩 쓰냐? 돈이 너무 아깝다.

다 이건 내가 지금 좀 긁혔어.

몇십만 원이 아니야? 몇십만 원이.

따봉.

다른 의미로 긁히셨죠?

어, 이거 좀 정정해. 몇백만 원이야? 어디 몇십만 원 가지고 지금.

한번 들어보시라. 살면서 귀를 뚫어놓고 이런 소리 저런 소리를 다 들으니까 세상에 모든 존재하는 소리 내가 다 들어봤다고 그 소리가 그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아니야. 스피커로 따지면 막 1억 넘는 것도 많은데 그런 거 스피커숍에 가면 공짜로 들어볼 수 있거든요. 눈치도 안 줘. 그래서 한번 들어봐. 들어보면은 완전 좋아. 진짜.

빌려 주실 건가요? 그건 좀 그래. 그건 좀 그렇고.

아, 어떻게 알아?

병원에 세팅돼 있으니까 여기서 여기서 여기서 들어보면 돼.

여기서 무료로?

그렇지. 어.

회식 자주 하고 싶습니다.

아, 나 힘들어. 응. 서로 우리 좀 무관심해지면 안 될까?

언니 근데 연애 두 번 약속해 주신 거 아니야?

연애 두 번 약속했어.

응.

오, 대박.

누가? 선생님.

내가.

선생님이랑 원장님이랑 오.

해야지.

노잼.

성격이 특이하고 취향이 너무나 확고하시다.

응.

비속어를 항상 섞어 말하신다.

노잼은 내가 아재니까 당연한 거고 내가 재밌을 리는 없잖아. 그리고 성격이 특이하고 어쩌라고? 그 취향이 확고하다. 좋은 거 아니야? 그리고 비속어를 항상 섞어. 내가 지각 찬양자처럼 사실은 약간 비속어 찬양. 반말과 비속어는 좋은 거다. 그러니까 적당히 하자. 그게 듣기 싫으면 똑같이 반말하고 욕을 해라. 그럼 되는 거 아니냐?

원장님한테 반말하고 욕하라고요?

사실 이미 하고 있어. 할 사람은. 그러니까 어차피 할 거면 한두 명 하지 말고 다 같이 하자고.

얼마나 편해.

아, 촬영 개나게 힘들.

그렇지. 이거 얼마나 편해? 어.

말이 많다. 하지만 나한테 크게 도움이 안 된다.

아닐걸. 나이 먹고 그때 되면 아, 그게 그렇구나 할 수도 있을걸.

생리 현상이 나쁜 건 아니지만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장소 무분별 트림, 방귀 난발하심.

방금 지은 읽는데도 틀림하셨거든요.

정말?

나이를 먹으면 근육이 힘이 빠져. 그럼 뭐가 자꾸 새. 공기도 새고 딴 것도 뭐 그렇고. 그래서 이런 게 더 자주 일어나. 늙어 보면 압니다.

어쩔 수 없다.

그렇지. 늙어서 그런 거다. 늙어 봐. 어, 너희들도 다 트림하고 씨 방귀 끼고.

자, 이제 악플 말고 기분 좋은 칭찬 시간. 원장님 쿨하시고 정말 좋아요.

땡큐.

그냥 웃기심.

땡. 잠깐, 아까 재미없다고 한 인간 누구야.

원장님 옆에서 얼굴을 매일 보지만 볼 때마다 제 월급이 모자란 느낌이 듭니다. 미모는 월급의 차감 이유인가요? 정신과 진료를 보내 드립니다.

너무 멋지심, 너무 젠틀하심, 너무 친절하심, 너무 귀여우심, 너무 키도 크심, 너무 살도 빠지심, 너무 수술도 잘하심, 너무 월급도 안 밀려서 주심, 너무너무 사랑스러움. 아까 이 너무너무충이랑 좀 같은 사람인 거 같은데.

이거 약간 그건 거 같은데. 악플 같은데 뭔가 이거 살짝 긁히는데. 원장님은 피가 크다. 오.

괜찮다. 라임. 오.

이건 라임이 아니라 그냥 영어 끼워 맞춘 거잖아요.

아, 뭔가 느낌 있어. 약간 소울 있어. 오, 요거 괜찮아.

먹거리 사 주시는 거 좋아요. 라면 등등.

내가 먹거리를 사 줬었나?

탕비실에 라면 같은 먹고 살아야지. 먹고 살아야지.

김치 너무 맛있어요.

김치는 사모님이 맛있다.

고민 상담에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셔서 도움이 될 때가 많음. 살이 분별 안 될 때 종종 찾음. 덕분에 감정적인 사람이었는데 현실적인 사람으로 변함.

오.

이거 아까 그거 뭐 도움이 안 된다. 어. 너한테 안 돼도 되는 사람이 있다고. 타격감이 좋음. 괴롭히면 그나마 잠깐 기분이 풀리는 느낌. 원장님한테만큼은 역설 비방 폭력 허용해 주.

그거 하는 사람 있다니까 이미.

이게 사람이 여러 명이 한 번씩 보다 보니까 각자 느끼는 게 좀 많이 다른 거 같아요.

그렇다니까. 그러니까 여러분 보셨죠? 악플에도 화낼 필요 없고, 늙어 봐. 걔네 놓고 너는 안 나갈 거잖아. 어쩌라고? 선플해도 우쭐할 필요 없고 그냥 대충 사세요.

자, 원장님. 오늘 이렇게 직원들에게 의견을 받아서 원장님의 단점 같은 거와 칭찬을 받아보셨는데 혹시 어떠셨나요?

사실 엄청 쫄았어. 뭔가 악플이 타격감이 클 것 같아서 많이 쫄아 있었는데 생각보다 타격이 없는 줄 알았다가 헤드셋에서 잠깐 물컥했고, 그리고 원래 칭찬은 사실 좀 관심이 없어. 그리고 단점은 내가 이미 다 스스로 알고 있는 거고 해서 이 헤드셋 말고는 딱히 뭐가 없었다. 다행이다.

헤드셋이 제일 긁혔다.

어, 헤드셋 좀 긁혔어. 참 몇십만 원이야.

원장 협박하려면 이제 저도.

아 읽어 보세요. 이렇게.

안 돼. 그럼 곤란해.

바로 무릎 꿇으실 것 같은데.

어, 그럴 수 있어. 그럴 수 있어. 각자 적당히 무관심하게 열심히 자기 일 합시다. 파이팅.

파이팅. 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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