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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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치과의원의 유튜브 공개 영상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자막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세라믹치과 김현순 원장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김선민 원장입니다. 오늘은 새해도 됐고, 새로운 마음으로 오랜만에 넥타이도 매고 촬영을 했습니다. 오늘 주제는 우리 부정교합을 일으키는 환자분들의 습관입니다. 아주 재미있는 내용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정교합을 일으키는 습관이라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교정이 끝난 환자분들이 교정 상태를 잘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에 그 유지를 방해하는 습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상태로 돌아가려는 습관인 거죠.
습관이라는 게 사실 굉장히 오래된 것이기 때문에 교정하는 동안에 고치기도 쉽지 않고, 교정이 끝난 뒤에도 못 고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오늘 한 번 같이 이야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주변의 환자분들 중에서 어떤 습관 때문에 처음 오셨을 때부터 ‘아, 이분은 이런 습관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나요? 그런 이야기를 딱 하면 환자분들이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하시잖아요.
그렇죠. 저희에게는 보이죠.
특히 어린 환자분들을 보면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많이 있지 않나요? 저희 아이도 어렸을 때 항상 손가락을 빨았습니다. 교과서에도 손가락을 빨면 구강 구조라든가 얼굴형이 이상하게 변할 수 있다고 나와 있기 때문에, 못 하게 하려고 말로도 많이 이야기하고 보조적인 도구를 사용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쓰셨나요? 손가락에 고무 같은 것을 끼우나요?
네. 손가락에 고무 같은 것을 끼우면 손가락을 빨 때의 만족감이 확 떨어집니다. 손가락 대신 고무를 빨게 되니까 아이들이 서서히 손가락을 빠는 즐거움이 줄어들면서 습관이 교정됩니다.
또 어떤 방법이 있냐면, 손톱에 바르는 것처럼 손가락에 인체에 무해하지만 쓴맛이 나는 약품을 바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을 바르면 쓴맛이 나니까 바로 손가락을 빼게 됩니다. 이런 보조 도구를 이용해서 손가락 빠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빨면 부정교합이 어떻게 생길까요?
당연히 생각해 봐도 손가락이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딱 들어가는 것 아니겠어요? 원래는 위아래 치아가 붙어 있어야 하는데, 윗니는 위쪽으로 올라가고 아랫니는 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손가락이 힘을 가하면서 위 앞니는 앞으로 밀리고 아래 앞니는 안으로 들어가서, 앞니 사이의 간격이 커지는 거죠.
앞니는 앞으로 좀 뻗치고, 아랫니는 눕는 형태가 되겠네요.
네. 그런 환자분들의 특징적인 치아 형태를 보면 앞쪽은 좁아지고 중간도 좁아지면서, 앞니가 앞으로 나오는 돌출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아래 앞니의 차이도 커질 수 있고요.
또 생각해 보면, 아래턱이 잘 자라지 못하게 할 때 입안에 장치를 끼우는 경우가 있잖아요.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을 조절하고 싶어서, 아래턱이 주걱턱이 될까 봐 클래스 III에 사용하는 장치를 끼우기도 하는데, 손가락 빨기가 그것과 비슷한 역할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턱이 약간 뒤로 밀리는 느낌이요?
네. 손가락에 의해 아래턱이 들어가면서 약간 무턱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혀 내밀기 습관보다는 손가락 빨기가 흔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아주 어릴 때 습관이 있다가도 대부분 부모님들이 신경 써서 고쳐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장하면서까지 손가락을 빠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고요.
교과서적으로는 만 6~7세 정도까지는 정상 범위이고, 그 이후에는 대부분 없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긴 하던데요. 그래도 어린이들의 치아를 보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 있죠.
손가락 빨기 같은 경우 치과에서 습관 자체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아까 설명드린 것처럼 쓴맛이 나는 약을 발라서 본인이 스스로 고치게 하거나, 이미 많이 돌출된 치아를 교정으로 개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아 사이의 간격을 줄여 주면 손가락 빠는 습관도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환자분이 와서 꽉 물어 보라고 해서 검진을 해 보면, 꽉 물었는데도 앞니가 벌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개방교합이라고 부르는 경우인데, 제가 볼 때는 절반 이상이 혀 내밀기 습관과 연관되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혀를 내민다고 하면 입안에서 혀가 계속 앞니를 미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앞니가 다 닫혔다가도 혀가 계속 밀기 때문에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치아는 입술과 혀 사이에 위치하는데, 입술보다 혀의 힘이 강하면 치아가 앞으로 밀려 나오면서 문이 열린 것처럼 벌어집니다.
그런데 원장님, 원인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이론이 있잖아요. 개방교합이 있으니까 그 틈으로 혀가 나오는 건지, 혀가 나오니까 치아가 밀려서 벌어진 건지 원장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사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겠는데, 중요한 것은 이것을 닫아 주지 않으면 습관을 개선하기도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닫고 싶어도 혀 내밀기가 너무 심하면 아무리 닫으려고 해도 잘 닫히지 않는 경우가 있겠죠.
그런 경우에는 습관을 교정해 주는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 환자는 이미 혀가 큰 상태에서 치아 쪽으로 많이 밀려 나온 상태였는데, 혀 내밀기 방지 장치를 끼우고 한 달 만에 찍은 사진을 보면 개방교합의 절반 정도가 닫혔습니다. 이 습관이 부정교합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교정치료를 계속하면서 개방교합이 개선되고, 혀 내밀기 습관도 교정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혀가 앞으로 나오지 못하게 물리적으로 잡는 것이 중요한데,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뾰족한 것을 만들어서 혀를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혀가 닿으면 아프기 때문에 다시 앞으로 내밀지 못하게 하는 것이죠. ‘혀를 위한 감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쇠창살처럼 만들어서 혀가 나가려고 하면 걸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크게 두 가지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저희 치과에서는 혀를 따갑게 하는 방법은 환자분께 미안해서 보통 감옥 형태의 장치를 설치합니다.
사진처럼 어금니에 링을 끼우고 그 링에 철사를 연결해서 혀가 앞으로 나오지 못하게 고정합니다. 환자분이 뺄 수 없게 해야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혀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직장인분들, 특히 말을 많이 해야 하거나 영업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 이 장치를 하자고 하면 다음 날 바로 전화가 옵니다. “이렇게 말을 많이 해야 하는데 말이 안 나와서 잘리게 생겼다. 이거 빼야 된다. 빼고 싶다”고 하시죠.
하지만 저희는 교정을 끝까지 잘해 드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장치를 빼면 교정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꼈다 뺐다 하는 가철식 혀 내밀기 방지 장치를 끼워 드립니다.
다행히 이 환자분은 가철식 장치였지만 본인이 잘 착용해서 개방교합이 잘 개선됐고, 혀 내밀기 방지 장치의 효과도 잘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꼈다 뺐다 하라고 하면 불편해서 자꾸 빼게 됩니다. 그래서 고정식에 비해 가철식 장치는 혀 내밀기 습관을 교정하는 효과가 조금 떨어집니다.
원장님은 어떤 것을 선호하세요?
저는 완전 고정식을 선호합니다. 환자분이 “회사에서 잘리게 생겼다, 떼어 달라”고 하시면 어쩔 수 없이 가철식을 하기도 하죠. 그게 사실 딜레마입니다. 환자의 직업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고정식을 하기 어렵고,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고정식이 좋으니까요.
그래도 확실히 고정식으로 설치하면 효과가 보통 한두 달 사이에 바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환자분께 잘 설명하고 “한 달만 해 보자”고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한 달이 고비인데, 한 달이 지나면 효과도 보이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니까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참을성이 없는 환자분들도 많죠.
그다음으로 중요한 습관이 또 있습니다. 정말 흔한 습관인데, 입으로 숨 쉬는 것입니다. 코가 많이 막혀서 코로 숨을 못 쉬고 입을 벌린 채 숨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숨을 쉬지 않다 보니 왜 입으로 숨을 쉴까 궁금한데, 환자분들은 오래 습관이 되다 보니까 그게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입으로 숨 쉴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경우도 있잖아요. 예를 들면 입이 위아래로 많이 벌어져 있는데 연조직은 평범해서, 입이 위아래로 쉽게 열리고 닫으려면 힘을 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관이 길거나, 입을 다물 힘이 부족할 때도 그럴 수 있고요.
입으로 숨을 쉬면 부정교합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입으로 숨을 쉰다는 것 자체가 혀의 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혀가 위에 딱 위치해서 기도를 막으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혀가 자동으로 아래로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목구멍이 막히니까 입으로 숨을 쉴 때 혀가 내려오는 거죠.
그렇게 되면 위아래 치아의 입장에서는 안에서 밀어 주는 힘이 없어집니다. 위턱은 조금 좁아지고 아래턱은 조금 넓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얼굴이 길어지기 쉽습니다. 긴 얼굴형이 되는 것이죠. 혀가 내려올수록 얼굴이 길어지고 하관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동안 외모가 유행인데, 그렇게 생각하면 하관이 길어지는 것은 사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료 과정에서 하관을 짧아 보이게 하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치료 전후를 비교해 보면 아래턱 부분이 더 예뻐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많아서 그런지 코가 자주 막히고, 대화를 해 보면 약간 코 막힌 소리가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입으로 숨 쉬는 것 같은 느낌도 많고요. 구강 검사를 해 보면 그런 분들은 대부분 잇몸이 많이 부어 있습니다.
맞아요. 구내염이 심하거나 입으로 숨을 쉬다 보면 구강 내 세균 증식이 많아지고, 구강건조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정 작용이 잘되지 않아서 잇몸에 염증이 많이 생기고, 잇몸이 검붉어지거나 피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번 여쭤보면 “저는 입으로 숨 쉬는 게 편해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앞쪽 잇몸이 유달리 부어 있는 경우에는 일단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을 의심해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 치과에서는 교정치료와 병행해서 구강근기능요법이라는 것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구호흡을 개선하고, 아까 말씀드린 혀의 위치를 수정할 수 있는 근기능요법입니다. 이 분야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논문을 저희도 참고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입술을 오므리는 훈련입니다. 입술을 오므렸다가 펴는 동작을 10회 정도 합니다. 예전에 초등학교에서 ‘우’ 소리를 내며 입술을 오므리는 연습을 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입술을 오므려 치아를 압박하는 연습입니다.
두 번째는 코로 숨 쉬는 연습입니다.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방법이죠. 사람에 따라서는 코로 숨 쉬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풍선을 이용한 연습도 했던 것 같습니다. 풍선을 물고 코로 들이마신 다음 입으로 불어내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도 집에 풍선이 있다면 한번 해 보세요. 입으로 들이마시지 않고 코로 들이마신 다음 입으로 내쉬는 것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이것을 10회 정도 합니다.
세 번째 구강근기능요법은 혀의 위치를 연습하는 것입니다. 혀를 위 앞니 뒤쪽의 돌기에 댑니다. 입천장에 혀를 대 보면 주름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는데, 그곳에 혀를 댑니다. 그리고 ‘파핑’이라고 하는 소리를 냅니다. 강아지가 물을 마실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입니다. 그 위치에 계속 혀를 대고 10회 정도 소리를 냅니다.
이런 연습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악기를 연습하거나 근육 운동을 하는 것처럼 여러 번 반복하면 점점 그 자세가 편해집니다. 논문에서 권하는 횟수는 한 번에 10회씩, 하루 세 번 정도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1~2분 정도 시간을 들여서 하면 여러 가지 구강 내 악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코골이나 구호흡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세 번째인 혀의 위치 연습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정교합이 있는 환자분들이 이것을 개선하면 교정치료 효과도 좋아지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혀 위치 연습은 꼭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부정교합을 일으키는 습관 중에 이를 꽉 깨무는 습관도 있습니다. 평소에도 그렇고, 주무실 때 이를 꽉 깨무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는 이것을 클렌칭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습관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꽉 깨무는 습관은 어떤 안 좋은 영향을 줄까요?
이를 꽉 깨문다고 해서 생기는 문제라면, 보통 치아가 좀 깊게 물리게 되는 것일까요?
글쎄요. 일단 이를 꽉 깨물면 저작근에 통증이 올 수도 있고, 치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교합을 직접 일으킨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부정교합을 일으킨다기보다는 교정치료 중에 치아를 발치하고 앞니를 뒤로 넣을 때, 위아래로 너무 세게 깨물면 치아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발치 후 거의 1~2년 동안 당겼는데도 발치 공간이 절반도 닫히지 않는 환자분들이 가끔 있잖아요.
그런 환자분들에게 물어보면 잘 때나 평소에 이를 꽉 깨무는 습관이 있고, 항상 힘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직력이 너무 강하니까 수평으로 모여야 할 교정력이 그 힘을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턱관절이나 치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교정치료 자체의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습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도 환자분이 딱 오셨을 때 얼굴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지 않나요?
네. 계속 이를 꽉 깨무는 습관이 있으면 보통 이를 깨무는 근육, 즉 교근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사각턱이거나 근육이 이 부분에 많이 발달한 경우에는 ‘깨무는 힘이 세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얼굴형이 약간 네모나고, 만져 보면 이를 꽉 깨물 때 이 부분이 엄청 튀어나오죠. 그런 분들의 발치교정에서 치아를 안으로 넣으려고 하면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죠?
일단 어금니가 꽉 물리지 않게 하고 앞니 쪽만 물리게 만드는 장치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바이트 터보라고 하는데, 치아 안쪽에 교정 장치를 두 개 붙여 교합을 약간 띄우는 방법입니다. 어금니를 미세하게 띄워서 꽉 깨물리지 않게 해야 앞뒤 방향의 치아 이동이 원활해집니다.
환자분들이 처음에는 불편해하시지만, 약간 떠 있으니까 나중에는 오히려 편하다고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방 적응하시거든요. 이렇게 과도한 악물기 습관을 피하면 교정치료가 더 잘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저희 환자분들 중에서 효과를 봤던 방법으로 보톡스도 있었죠.
네. 이를 깨무는 근육, 교근의 힘을 빼 주기 위해 보톡스를 맞았던 적이 있습니다. 미용 목적보다는 저작근의 힘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그 환자분은 얼굴이 예뻐졌다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몇 달에 한 번씩 계속 맞아야 하나요?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 이야기하시던데요. 그런데 1년이면 이미 교정적으로는 치아가 많이 움직인 다음이 아닐까요?
보통은 그렇습니다. 악물기 습관이 있는 분들은 저작근의 활성이 강하고 턱관절이 아프다고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머리까지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래서 악물기 습관이 있으면 교정치료와 병행해서 보톡스를 맞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악물기 습관을 일부러 하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이야기를 들어 보면 평소에는 안 그러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나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프기도 하고, 그런 분들은 치아가 많이 갈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정 중에는 이를 갈거나 악물기 습관이 있는 경우 스플린트를 끼워 주기도 하는데, 교정 중에는 치아가 계속 움직이는 와중이라 스플린트를 동시에 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바이트 터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인비절라인처럼 꼈다 뺐다 하는 교정장치는 장치 자체가 위아래 교합을 띄우는 역할을 합니다. 교정장치의 두께 때문에 악물기 습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치가 조금 파손될 수는 있지만, 1~2주마다 새로운 장치로 바꾸기 때문에 파손돼도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투명교정 장치가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맞아요. 일주일 정도 만에 거의 구멍이 나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새해이기도 하고,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새해에는 습관을 고치겠다고 다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교정치료와 관련해서 부정교합이나 교정치료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습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조금 교육적인 내용이라 재미없게 보셨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많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습관들이 교정치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꼭 보시고 저희가 지적해 드렸을 때 함께 노력해서 고쳐 나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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