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프라임치과 박열 원장입니다.
치아 교정을 시작하신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정기 끼임 문제입니다.
교정기를 붙이고 나면 치아 사이, 교정기 주변에 음식물이 끼는 일이 많아지는데요. 이걸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실, 치간 칫솔, 워터픽까지 다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시도하시곤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다 하려고 하면 하루 종일 걸립니다. 출근도 못 하실 거예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는 1~2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가장 불편한 곳 한두 군데만 관리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한두 군데만이라도 먼저 하시고, 익숙해지면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면 됩니다.
교정 초반에는 치아와 치아 사이가 잘 안 벌어져서 치실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교정을 시작하면 치아가 움직이면서 점점 공간이 생깁니다.
치아는 뿌리가 잇몸뼈에 심어져 있고, 그 뿌리와 잇몸뼈 사이에는 힘줄 같은 조직이 있는데, 이 조직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치아가 움직이게 됩니다.

이렇게 치아가 움직이면 어느 날은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지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거의 붙어 있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이 더 잘 끼게 되는데, 이것이 교정기 끼임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치아와 교정기 철사 사이에도 작은 틈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공간에도 음식물이 쉽게 끼게 되는데요.

치실은 치아와 치아 사이, 접촉하는 부분의 음식물을 제거할 때 사용합니다.

치간 칫솔은 치아와 치아 사이의 아래쪽,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구석진 부분을 닦는 데 필요합니다.

워터픽은 교정기 주변, 철사와 교정기 사이에 남은 음식물을 물줄기로 씻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칫솔로만 이 모든 부위를 닦으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기 때문에 워터픽을 사용하면 큰 찌꺼기들은 쉽게 제거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합니다.

치실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슈퍼플로스라는 제품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슈퍼플로스는 앞부분이 단단하게 되어 있어 치아와 교정기 사이에 넣기 쉽고, 뒷부분은 부드러운 실로 되어 있어 치아 사이를 청소하기에 적합합니다.
일반 치실보다는 사용이 약간 번거롭지만, 처음 방법만 익히면 오히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정기 끼임 관리가 어려운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교정기 끼임 관리는 한 번에 다 잘하려고 하기보다, 한두 군데부터 시작해 점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합니다.
교정 치료 중 가장 불편한 게 통증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는 음식물이 끼는 불편함이 훨씬 큽니다.

닥터프라임치과 환자분들이라면, 혹시 혼자 관리하기 어렵거나 사용법이 잘 익숙하지 않다면 언제든 병원에 이야기해 주세요.
저희가 직접 도와드리고, 연습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치아 교정은 예쁜 미소뿐만 아니라 건강한 구강 관리까지 함께하는 과정입니다.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오늘도 건강한 미소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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