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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기 전에, 빼기 전에 한 번 더 — 블랑쉬치과가 치료를 결정하는 기준

블랑쉬치과의원 · 블랑쉬치과의원 · 2026년 6월 17일

​ 치과에서 치료 계획을 들은 뒤, 이걸 정말 다 해야 하는 건지 망설이며 다른 곳에 한 번 더 확인하러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남 블랑쉬치과 의원 대표원장 김태형입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오시는 분들을 진료실에서 자주 뵙습니다. 치과 치료가 워낙 눈에 안 보이는 영역이다 보니, 정말 필요한 건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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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치료 계획을 들은 뒤, 이걸 정말 다 해야 하는 건지 망설이며

다른 곳에 한 번 더 확인하러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남 블랑쉬치과 의원 대표원장 김태형입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오시는 분들을 진료실에서 자주 뵙습니다. 치과 치료가 워낙 눈에 안 보이는 영역이다 보니, 정말 필요한 건지 아닌지 환자분 입장에선 판단하기 어려운 게 당연해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과잉진료 조심하라"는 말만 가득해서 더 불안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가 치료를 권할지 말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지를 솔직하게 정리해 보려 합니다.

광고처럼 들리는 다짐 대신, 실제 진료실에서 제가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그대로 말씀드릴게요.

깎을 수 있다고 다 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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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한번 깎으면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블랑쉬치과에서는 깎을 수 있는 상황이라도, 정말 깎아야만 하는지를 먼저 따집니다.

예를 들어 충치 치료에서 크라운으로 치아 전체를 덮으면 작업은 편하지만, 그러려면 멀쩡한 부분까지 많이 깎아야 해요. 인레이로 손상 부위만 메워도 되는 치아라면, 굳이 더 깎지 않는 쪽을 먼저 봅니다.

깎을 수 있다고 다 깎는 건, 집을 고치는데 멀쩡한 벽까지 허무는 것과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크게 덮고 많이 손대는 게 의사 입장에선 더 빠르고 수익도 더 됩니다.

인레이로 될 걸 크라운으로 가면 진료 단가가 올라가니까요.

그런데도 저는 덜 깎는 쪽을 먼저 보는데, 한번 깎아낸 치아는 환자분이 평생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손해는 제가 아니라 환자분 몫이거든요.

뺄 수 있다고 다 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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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도 마찬가지예요. 흔들리거나 충치가 깊은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로 가면 깔끔해 보이지만, 아무리 잘 만든 임플란트도 내 신경이 살아 있는 자연치아를 똑같이 대신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발치는 정말 마지막 선택지로 둡니다.

신경치료로 살릴 수 있는 치아인지, 잇몸 치료로 버틸 수 있는지부터 충분히 검토한 뒤, 그래도 안 될 때 임플란트를 이야기합니다. 저희가 임플란트를 권하는 건 다른 방법이 없을 때이지, 빼는 게 더 간단해서가 아닙니다. 물론 살릴 수 없는 치아를 무리하게 붙잡으면 옆 치아까지 상하니, 그 경계를 정밀하게 보는 게 핵심이고요.

제가 보존에 이렇게 신경 쓰게 된 데는 개인적인 계기도 있어요.

가족 중 한 분이 유명한 곳에서 임플란트를 했는데, 몇 년 지나 상태가 좋지 않은 걸 직접 보게 됐거든요.

그때, 한번 뽑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라는 걸 새삼 절감했습니다. 그 뒤로 저는 빼자는 말을 꺼내기 전에 늘 한 번 더 멈칫하게 됐어요.

같은 의사가 끝까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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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만큼 중요한 게 누가 보느냐입니다.

갈 때마다 담당의가 바뀌면, 처음 진단한 의도가 중간에 흐려지기 쉬워요.

환자분은 매번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고요.

블랑쉬치과가 처음 진단한 의사가 마지막 보철까지 같은 눈으로 책임지고 보는 것을 진료의 기본으로 두는 이유입니다.

특히 임플란트처럼 5년, 10년을 내다봐야 하는 치료일수록 그렇습니다.

좋은 재료와 장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한 명의 손이 결과를 좌우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진단한 환자분의 치료를 가능한 한 끝까지 직접 챙기려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도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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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가구를 만들던 아버지에게 배운 이야기가 있어요.

서랍 뒤쪽처럼 아무도 안 보는 곳도 똑같이 정성껏 마감해야 한다고요. 왜냐하면 만든 사람은 알고 있으니까요.

치과 치료도 그렇습니다. 크라운 안쪽, 잇몸 속 마무리처럼 환자분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사실 치료의 수명을 좌우해요.

눈에 보이는 곳만 신경 쓰면 당장은 멀쩡해 보여도, 결국 몇 년 뒤 그 마무리의 차이가 드러나거든요.

그 자리를 제대로 했는지는 저 자신이 알기에, 저는 거기에 더 신경을 씁니다.

정리하자면, 저희가 치료를 결정하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깎아야만 할 때 깎고, 빼야만 할 때 빼고, 그 판단을 끝까지 한 사람이 책임지는 것.

그래서 블랑쉬치과에 오시면, 어떤 치료가 필요하고 어떤 치료는 아직 안 해도 되는지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해서 오신 거라면, 그 답을 가장 정직하게 찾아드리겠습니다.

강남 블랑쉬치과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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