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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좋은치과의원 · Naver Blog
공보의 6개월동안 무슨 일을 했을까? 본과 4학년이 되고 졸업이 가까워질 때쯤부터, 공보의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해서- 이것저것 뭔가 새로운 걸 도전하고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것에 도전할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다만 이제 제가 보통의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처럼, 어느 시골의 보건지소에 가게될거라고...
게시일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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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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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카이브 열기공보의 6개월동안 무슨 일을 했을까?
본과 4학년이 되고 졸업이 가까워질 때쯤부터, 공보의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해서-
이것저것 뭔가 새로운 걸 도전하고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것에 도전할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다만 이제 제가 보통의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처럼, 어느 시골의 보건지소에 가게될거라고 생각해서 (섬도 괜찮게 생각했고요),
그 섬(동네)에서 똥강아지 하나 얻어다 키우는 상상을 하곤 했거든요. 같이 학교다니던 동기들한테도 그런 로망에 대해 이야기 했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훈련소에서도 내내, '훈련소 나가면 이거이거 사고 이거이거 해봐야지~'하면서 까먹지 않게 그때그때 적어놨었어요.
선배 선생님들께서는, 공보의 기간동안 여행/영어/운동/악기/게임/연애 이 6가지가 전부라고 말씀하시던데,
더 정확하게는 운동/영어/연애 3개만 해도 대성공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 말씀에 동의해요. 그것 말고는 더 특별한 걸 찾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다만 제가 활동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그리고
나이가 동기들보다 많아 비교적 늦었다고 생각해서, 저런 취미보다는 지금은 경력계발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게됐어요.
3년 지나고보면 큰 차이가 나지도 않겠지만, 그냥 제 조바심을 해결할 방법이 그 뿐이었거든요. 마냥 놀 수가 없어서.
그래서 치과의사 면허증이 나오자마자 치협에 메일 보내 가입먼저 하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연수를 듣기 시작했어요.
6월16일에 임상실습을 모두 마쳤고, 8월25일에 오프라인강의 수강까지 전부 마치고 나서는
제가 평소 듣고싶었던, 그리고 진료를 보다보니 필요해진 주제에 대한 임상세미나를 찾아 들으러 다니고 있어요.
세미나에서 배운 것들을 연습해봐야하니까, 진료연습에 필요한 진료기구(의료기기)를 310만원을 주고 사기도 했고,
실습하는데 써야하는 각종 소모품들을 또 수십만원을 주고 사기도 했어요.
그런 재료들을 산 덕분에 열심히 연습도 하고, 공부해가면서 나름 익숙해진 것 같기는 해요.
또 실제 임상세미나나 실습뿐만 아니라, 교과서를 사서 읽기도 해요. 학생때는 이론적인 부분에 집중된 치과대학교과서를 봤다면
이제는 임상서적이라고 해서, 실제 환자를 보면서 겪는 어려움과 해결책에 대한 내용들을 쓴 책들이 많이 있어요.
거의 필독서라고 불릴정도로 유명한 책들이 많이 있으니 그 책들을 찾아 읽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고,
아직 필독서까지는 평가가 아니더라도 정말 꼼꼼하게 좋은 내용으로 쓴 책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치대교과서만큼 비싸고 어떤 책은 더 비싸기도 하지만 (기본10만원) 그만큼 좋은 내용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치아교정을 시작했어요. 치과의사이면서 치열이 고르지 않다는거, 이게 사실 치과의사들이라면 별일인가 싶겠지만
의외로 환자들이 그걸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안과의사가 라식 안한다.. 라식이 그만큼 안좋은 거다 하는 이런 낭설들처럼, 치아교정이 치아에 안좋으니 치과의사들은 안한다
이런 인식이 생기나보더라고요. 그리고 의사의 외모와 인상이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선배들이 이야기 하시고요.
못생겼으니 치열이라도 완벽해야죠...ㅠㅠ
한편으로, 실은 게임을 전혀 안한지가 벌써 10년이 가까이 되다보니, 게임에 대한 흥미가 별로 없던차에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한 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공보의 가서 배그를 해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었거든요.
그래서 한 번 해보니까, 제가 소질이 없더라고요. 게임 조작에 익숙해지기 까지의 시간을 못견디고 흥미를 잃었어요.
그 대신 배틀그라운드 게임 방송을 보게 됐어요 ㅋㅋㅋ 우주하마라는 친구 방송을 매일 보고있어요.
그리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하나도 없어서, 가장 대중적인 기타를 골랐는데 기타도 어렵더라고요.
3년동안 하면 그래도 기본은 하지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간간히 연습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열심히 했는데 점점 뜸해지긴 해요.
영어는 그리고... 학생때 해외여행나가면 영어가 항상 아쉬웠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생겼는데 아빠는 영어못하면서 나한테만 영어시킨다고 뭐라고 할까봐;; 저도 영어를 어느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ㅋㅋㅋㅋ 영어공부를 시작은 했어요.
그래서 인터넷강의를 결제해서 보고 있어요. 엄청 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도움은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요즘에는 영어보다는 치과임상공부가 훨씬 급하고 중요하기때문에 영어공부에 소홀해지기는 했지만,
평생수강조건 인터넷강의이기때문에 그렇게 조급하지는 않아요!
그다음 여행! 공보의로 근무하고나서 6개월동안은 해외여행이 금지되어있는거 다들 아실거예요. 그래서 해외여행은 못갔고,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여행 가서 리마인드웨딩 화보 찍어드리고 좋은거 많이 보고 많이 먹고 왔어요 이번 여름에 :-)
그리고 12월달에는, 제 인생 최고의 버킷리스트인, '오로라 보러가기'를 하려고 합니다! 예약은 다 해놨어요 ㅋㅋㅋ 가기만 하면 돼요.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운동'말고는 다 건드려본 것 같아요 ㅎㅎ
운동대신 경력계발에 힘을 쏟고 있구요. 내년에 근무지를 어디로 옮기느냐에 따라 우선순위도 많이 달라지겠죠.
그리고 아직 6개월밖에 안되었잖아요? 얼마나 꾸준히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또 얼마나 환경이 바뀔지도 아직 모르니
이만큼 일은 벌여놓았지만 결과가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또 새로운 일을 벌일 수도 있고, 금방 싫증날 수도 있으니까요.
(7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