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금지시간을 지켜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대부분은 없겠지만, 있었다면 아마 부모님이 집에 몇시까지는 들어오라고 만들어 준 규칙이었을 것이다.
(공보의 쌤들 훈련소 경험을 제외하면...)
교도소에도 폐방 시간이 있다. 오후 5시쯤이다.
폐방을 하면 아침 8시 쯤 개방을 하기 전까지는 재소자들이 각자 생활관에 들어가서 나오지 못한다.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 해야하는 재소자들은 더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렇다.
일과 시간에 무슨 일을 하는지는 나는 정확히 모르지만, 작업장이나 공장 등에서 뭘 만드는 것 같기는 하다.
그런 것에 관해서는 내 블로그 말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면 좋겠다. 나는 안궁금해서 안알아봤다...
아무튼, 오후5시쯤에 문을 닫아야하니, 우리 소는 4시 50분쯤에 항상 일과 마치는 알람이 교도소 건물 전체에 울린다.
그 알람 노래가 바로, [지켜요 작은 기본]이라는 제목의 노래다.
노래 참 중독성있고 따라부르기 쉽게 잘 만들었다. 가사도 교육적이고.
아마 법무부에서 근무하는 사람 중에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른다. 이게 교도소 노래가 아니라 법무부 노래라고 한다.
검찰청에서도 출근, 퇴근시간마다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지켜요 작은 기본]이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가, 다름 아닌 [박봄]이라는 것이다. 박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