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원장님 사랑니 발치 강의를 들으러 갔을 때, 김영삼 원장님께서 수강생 중에 몇 분에게 악력기를 선물로 주셨었다.
김영삼 원장님은 사랑니 발치에서 포셉으로 치관이 잡히는 경우에는 항상 포셉발치가 우선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포셉으로 발치 하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었고 그것도 자세히 알려주셨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치아를 똑바로 잡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걸 단련하기 위해서 악력기를 선물로 주신다고 하셨다.
치아를 똑바로 잡고, 치아-포셉-손-손목-팔-더하면 어깨까지 한몸으로 움직이는 레버가 되어야 발치가 쉬워지는 거라고.
그 시작이, 포셉이 치면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포셉을 쥐고 협-설로 치아를 흔들었는데 luxation이 안된다? 이건 치아는 가만 놔두고 forcep만 흔든거라고.
물론 김영삼 원장님은 협-설로 흔들지 않고 바로 발치하는 걸로 가르치시기는 한다.
근데 말씀대로 어깨까지 한몸으로 움직이기는 좀 쉽지 않다. fulcrum을 골 위에 주기가 힘들다. 회전중심이 허공이 된다.
일단 손목 스냅만이라도 안쓰려고 하는데, 사실 꽉 쥐어보면 손목 스냅을 쓰기가 더 어렵다.
손목 스냅을 쓴다는 것 자체가 포셉을 꽉 쥐지 않았다는 것 아닐까?
아무튼 한달 전쯤 그게 갑자기 생각 나서 마트에서 악력기를 사왔다. 강의 듣고 놀다가 이제서야 산 게 웃기기는 한데...
이제 곧(이라고 하기엔 좀 멀었지만) 라이브서저리 시작이라 설레고 얼른 해보고 싶다.
내가 뭘 못하는지 몰라서 더 불안하고 답답한 그런 기분이다.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니까.
라이브서저리 가서 못하는 게 뭔지, 해결책은 뭔지, 빨리 혼나면서 배우고싶다. 처음 배울 때 잘 배워두면 평생 간다고 하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