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들은 모두 실물을 촬영한 것이 아니다.
책을 실제로 인쇄한 적도 없고, 아이패드 프로2를 가져본적도 없고, 실제 명함을 인쇄한 적도 없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까?
목업(mock up) 이미지 덕분이다.
목업은 원래 어떤 장비나 제품을 만들기 전에 '시제품'을 만들던 것에서 유래했다. 핸드폰 매장에 가면 가짜 핸드폰(화면을 인쇄해 붙여놓은 장난감)을 진열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걸 목업이라고 한다.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도 목업을 자주 활용하는데, 간판 시안이나 판촉물, 포스터, 위에 보이는 다양한 제품 또는 브랜드패키지까지 웬만한 건 전부 목업으로 실물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물론 목업 psd파일을 다운받는다고해서 무작정 내 제품을 실제처럼 홍보할 수 있는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명함이라면 명함파일은 있어야하고, 책이라면 책표지 이미지는 내가 가지고 있어야한다. 간판도 내 간판 이미지 파일은 갖고 있어야하고. 그런 기본적인 디자인은 직접 만들거나 의뢰를 하거나 아무튼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래야 그걸 목업에 끼워넣어서 실제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목업은 실제처럼 보이게 만드는 '틀'역할만 해준다.


이게 저 명함 이미지의 원본이다. business card mockup 으로 검색해서 찾은 이미지이고, 이 파일을 포토샵(adobe)로 열면 layer칸에 내 명함 이미지파일을 삽입할 수 있게 되어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오른쪽의 명함 그림은 이미 준비되어있어야 한다. 저 명함은 내가 시험삼아 직접 만들어 본 것이다. 오른쪽 명함 이미지를 왼쪽 목업 파일에 삽입해 넣으면 인쇄한 명함을 실제 사진으로 찍은 것 같은 이미지가 감쪽같이 만들어진다..

아이패드 목업도 원본은 이렇게 생겼다. ipad mockup을 검색하면 다양한 구도의 이미지가 수도 없이 많이 뜬다.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 내 브랜드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것, 내가 활용하고 싶은 구도로 만들어진 것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아이패드 목업을 활용하는 건 가장 간단하다. 내 홈페이지가 있다면 홈페이지 메인 스샷을 찍어 저 화면에 넣기만 하면 된다. 물론 그러려면 홈페이지는 이미 만들어져 있어야겠지만. 기본적인 원리가 그렇다. '이미 있는 이미지 파일'을, '예쁜 구도로 사진 찍은 것'처럼 만들어주는 역할이다.
화면은 간단하게 띄울 수 있고, 뒤에 '미디어스쿨'이라는 글씨는 예쁘게 보이려면 뭘 더 할 수 있을까 하다가 그냥 내가 넣어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