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사 주변에 뭘 심어볼까 했는데 심을만한 자리는 이미 동네 할머니가 다 점령을 해서 온갖 작물들을 다 키우고 계셔가지고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냥 옥상에 소소하게 스티로폼 박스에 흙담아놓고 감자나 심어볼까했는데, 감자 파종시기가 끝났대서 그것도 못하고, 그럼 뭘 해볼까 하다가 레드향을 데려왔다.. 내년엔 감자도 심어야지 ㅋㅋㅋㅋ
원래 레드향 알맹이 10개가 달려있었는데 4개는 따서 흙에 올려뒀다. 많이 달려 있으면 서로 양분 나눠먹다가 다 비실비실 해진다고 그래서, 원랜 3개정도만 남겨놔야한다던데, 욕심때문에 6개나 남겨놨다;; 엄청 작은건 그냥 뗄 수 있겠는데 그나마 좀 큰것들은 너무 아까워서 ㅠㅠ 자라는 거 봐서 너무 많다싶으면 걍 더 떼야겠다.
사실 여기가 벌레도 많고 새도 많아서(가끔 보면 벌레보다 새가 더 많은 것 같기도 할 정도로;;) 유실수를 사기가 좀 꺼려져서 고민을 했는데, 베란다도 있고 해서 어쩌저찌 되겠거니 하고 사왔다. 해 좋을 때 망 같은거 사서 몇시간 내놔도 되고.
과수원들이 항상 새들 쫓아내는 게 일이라던데, 귤도 새들이 파먹거나 노린재가 와서 즙만 빨아먹고 간다고한다. 그럼 버려야된다고 ㅠㅠ..
하나씩 공부해가면서 잘 키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