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원장님께서 13일 라이브서저리 점심식사 중에
전국에서 페이닥터가 단 한명이라도 있는 치과가 불과 10몇%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가장 최신의 정확한 비율이 궁금해서 직접 찾아보게 되었다.
병원급은 제외하고 치과의원급만 조사해보면
2020년 6월 기준으로 전국에 18,147개의 치과가 있고
그 중에 심평원에 등록된 치과의사가 2인 이상(2인포함)인 치과의원의 수는 2,825개가 있다.
그럼 전체의 15.57%정도밖에 안된다.
(똑같이 한의원을 조사하면 10.47% 수치가 나온다. 1,516/14,474)
84.43%는 원장 1인이 운영하는 치과라는 말이다.
2,825중에는 '페이닥터'라기보다는 '동업' 관계로 볼 수 있는 공동개원형태,
그리고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개원형태 등이 포함되기때문에
실제로 페이닥터를 고용한 치과 비율은 일단 명목상으로 아무리 많이 잡아도 15%가 채 안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명목상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프리랜서 개념의 페이닥터는 저 통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지만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동개원을 제외하면 원장님 말씀대로 아마 10%남짓 되지 않을까싶다.
병원급을 모두 포함(치과대학병원까지)하더라도 18,384개의 치과병/의원 중에
3,020개의 치과병/의원이 2인 이상이기 때문에 16.43%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한방병원+한의원을 조사하면 12.6%가 나온다. 1,872/14,858)
그래서 페이닥터로 일하게 되면 그 치과가 상위 15% 이내의 치과라고 볼 수 있다고도 하셨다.
그래서 거기서 '내가 개원해도 이정도는 하겠지'하고 나오면 그 예상이 완전히 빗나갈 수도 있는 것 같다.
물론 혼자서 대박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2인이상 치과의원 2,800여개를 가만 생각해보면,
단순계산해서 1년에 배출되는 치과의사 약 800명을 3년동안 수용할 수 있는 양 정도 되는 것 같다.
여담으로 전국 '치과병원' 중에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치과의사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전 (중구)의 선치과병원(31명)이다.
'치과의원' 중에서 등록 치과의사수가 가장 많은 곳도 대전 (유성구)의 플랜트치과의원(19명)이다.
선치과병원은 인턴4명 레지던트4명 수련의 8명을 모두 제외하더라도 전국에서 치의 수가 가장 많다.
'전문의 수'가 가장 많은 치과 순으로 따져도 전국에서 두 치과가 나란히 1등(선치과 20명) 2등(플랜트치과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