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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중심 생활권은 어디가 될까?

재주좋은치과의원 · 앞니 레진 비니어 장인, 소현수 원장입니다. · 2020년 9월 19일

세종시는 정부청사가 있는 1생활권부터 반시계방향으로 2~6생활권까지 나뉘어져 있고 건설단계 또는 행정복합도시 설계상으로만 존재하는 구분이 아니라 세종시민들도 활발하게 실제 사용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보통 '생활권'의 '생'자를 따서 2생 또는 4생등으로 짧게 부르고 있는데, 이렇게 생활권별로 어느 지역이 '세종의 중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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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정부청사가 있는 1생활권부터 반시계방향으로 2~6생활권까지 나뉘어져 있고

건설단계 또는 행정복합도시 설계상으로만 존재하는 구분이 아니라

세종시민들도 활발하게 실제 사용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보통 '생활권'의 '생'자를 따서 2생 또는 4생등으로 짧게 부르고 있는데,

이렇게 생활권별로 어느 지역이 '세종의 중심'이 될지 세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팽팽한 분위기다.

내가 부동산에 관심이 없을 때 세종시가 탄생했고 그래서 그 땐 막연히 '정부청사가 있는 곳'이 가장 크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현재 '고아종'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상대적 비인기(?)지역이 1생활권이 되었고,

백화점이 생기네 마네 가장 핫했던, 그리고 아직까지 가장 핫한 생활권은 2생활권이다.(정확히는 나성동)

생활권별 콘셉트를 보더라도 2생활권이 문화/업무/상업/국제교류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상업의 중심으로 개발될 여지를 처음부터 주었던 것 같다.

호수공원과 수목원에 대한 접근성에 더해 도시상징광장, 각종 문화시설까지 좋은 건 다 나성동이 가져가는 걸 보면, 나성동에 대한 관심이 이만큼 뜨거운 게 이해가 된다.

그래서 지금 와서 본다면 애초에 1생활권은 중심 생활권이 되기는 어려운 구조가 아닐까 싶다.

2생활권은 편의시설이 현재도 많고 앞으로도 가장 많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2생활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런데 마냥 2생활권이 모든면에서 가장 좋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이유들도 있다.

입지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는 '학군'이 아직 세종시에는 제대로 자리잡지 않은 게 큰 변수이기도 하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학생수가 굉장히 많지만,

아직 정확히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학교가 없기때문이다.

세종이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학업수준이 높다는 평가는 나오고있지만(그렇지 않다는 말도 있다..)

세종 내에서 특별한 위치를 가진 학교는 사실 1생 북쪽 끄트머리의 영재학교말고는 글쎄.. 어디가 좋다고 확실히 짚기가 애매하다.

보다보면 새롬동과 보람동이 서로 학군을 어필하는 모양새가 나오기는 하지만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둘 다 좋아보인다.

학군과 동시에 많이 거론되는 '직주근접'도 사실 세종시 내 행복도시만 보면 얼마나 영향을 줄런지는 모르겠지만

세종시 내에 4생활권 테크밸리나 대학캠퍼스, 그리고 4생활권이 대전 신탄진과 굉장히 가깝고 둔곡(및 신곡)국가산업단지와 신탄진의 대덕테크노밸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직주근접이라는 조건으로만 보았을 때는 세종시 내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 같다.

BRT는 전체 생활권을 관통하기때문에 어느 생활권이든 BRT정류장에 가까운 아파트가 가장 비싸기는 하지만

생활권별 입지를 교통으로 나누는 기준은 아직까진 두드러지지 않는 것 같다.

각 생활권 내에서의 입지를 나누는 기준으로서의 역할을 크게 하고 있을 뿐이다.

만약 대전 1호선 전철이 3생활권 터미널을 거쳐 2생활권 나성동, 1생활권 정부청사까지 계획대로 연장된다면

나머지 생활권에 비해 2, 3생활권의 교통입지가 급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 같기도 하다.

애초에 시외버스 노선도 얼마 없고 택시도 안다니는데다 오송역이 뭐 가까운 편도 아니기때문에 자가용 없이는 생활이 힘든 편이라(그래서 주차난도 엄청나다) 교통으로 뭔가 지금 따지기엔 애매한 느낌이 난다. 대전/청주와 얼마나 교류가 편한가가 거의 유일한 지표이고 그래서 BRT가 중요하다. 대전 반석역까지 가는 광역버스는 3,4생활권을 들르지 않기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2생, 새롬-나성동이 좀 더 좋아보이기도 한다.

5생에 대해서는 내가 평가하기 어렵다. 일단 스마트시티가 들어서는 5생활권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겁긴하지만

스마트시티 컨셉 자체가 굉장히 낯설어서 내가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다.

개인소유의 차량은 주차를 할 수 없는 구역이 있다는 것을 선뜻 이해하기 어렵기때문이다.

공유 자동차 사용을 활성화시키고 공유 오피스 공유 주거시설을 활용한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그 자체로 5-1생을 다른 생활권과 고립시키는 결과를 만들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기도 한다.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다.

5생도 마찬가지지만 6생은 앞으로 세종시가 더 팽창할 것이라는 것을 가정하고 본다면 세종 생활권 팽창의 수혜를 입지 않을까 싶기는하다.

세종-오송-북청주를 연결하는 세종의 관문이기때문이다.

하지만 먼 이야기이기 때문에 6생이 세종의 중심?이 되기엔 어렵지 않을까?

얼마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이 6생에 가장 가깝고 일반산단도 있는데다 규모가 나름 큰 상업지구도 계획되어 있고 서울-세종 고속도로(원래 제2경부고속도로였다는 그 논란의 고속도로) 나들목이 6생과도 가깝기때문에 각종 호재가 6생에 몰려있기는 하다. 사업의 속도나 규모, 완성도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