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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작은 성인이 아니라 : <책> 어린이라는 세계

재주좋은치과의원 · 앞니 레진 비니어 장인, 소현수 원장입니다.

"어린이는 작은 성인이 아니다." ​ 소아청소년치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말이다. 교과서에서는 성인과 구별되는 어린이의 해부학적.생리학적인 특징을 말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확실히 어린이는 어른과 달라서 그들의 세계에 대해 진중하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따라 어린이를 어른과 같은 한 명의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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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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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작은 성인이 아니다."

소아청소년치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말이다. 교과서에서는 성인과 구별되는 어린이의 해부학적.생리학적인 특징을 말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확실히 어린이는 어른과 달라서 그들의 세계에 대해 진중하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따라 어린이를 어른과 같은 한 명의 사람으로 대우해주어야 할 때도 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어른의 세계에서 어린이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그 개별성 때문에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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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치원 때 사진

학계에서도 그간 어린이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굉장히 많았는데, 그 중 프로이트와 에릭슨의 심리발달단계가 가장 흔히 언급되곤 한다. 특히 프로이트는 인간 무의식을 최초로 학계에 보고하며 그 이후 심리학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학자들이라고 해도 그 각각의 연구마다 한계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누구나 어린이라는 독특한 세계를 겪고, 그리고 누구나 그 시절을 잊는다. 그래서 우리는 어린이에 대해 무섭도록 냉정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나도 한때 내가 가는 길을 막아서는 어린이에 눈살을 찌푸리던 날이 있었다. 이제는 안전하게 비껴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줄 만큼은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지만, 어린이라는 존재를 다 알기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도 안다.

직업적으로 어린이를 그만큼 깊게 이해할 필요는 사실 없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원래 좀 오지랖이 넓어서.

어린이를 이해하면 어른들에 대한 이해심도 덩달아 커지는 것 같기도 하다. 어른이라고 다 같은 어른도 아니고, 어린이라고 다 미숙한 것만은 아니어서 그런가?

어쩔 수 없이 '미숙하다'라는 단어를 고르긴 했지만, 사실 미숙하다는 말은 어린이에게 가혹하다.

아동을 '성인이 되지 못한 불완전한 존재'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한다.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의 부속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린이는 어린이로서 완전하게 존재한다며.

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김소영 출판 사계절 발매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