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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소공원 원점회귀 천불동계곡 코스 후기! 겸 제품 리뷰 일기이다. 예전에 한라산 갔을 때도 이렇게 썼던 게 생각나서 같은 제목을 달아봤다. 이번엔 10월 22일, 설악산 정상을 다녀왔다. 드디어 국립공원 22개 전부 다 다녀왔다! 우와!! 날씨나 일정때문에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은 산도 몇 있지만 일단은...
게시일
2021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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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카이브 열기설악산 대청봉, 소공원 원점회귀 천불동계곡 코스 후기! 겸 제품 리뷰 일기이다.
예전에 한라산 갔을 때도 이렇게 썼던 게 생각나서 같은 제목을 달아봤다.
이번엔 10월 22일, 설악산 정상을 다녀왔다. 드디어 국립공원 22개 전부 다 다녀왔다! 우와!!
날씨나 일정때문에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은 산도 몇 있지만 일단은 스탬프투어 성공 🤗
날씨가 참 변덕이 심했는데,
원래 22일 날씨도 맑음이었다가 이틀전부터 갑자기 흐림으로 바뀌더니, 21일부터는 갑자기 오후에 비소식으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연가달고 온 일정을 바꿀 수는 없어서, 폭우도 아니고 하니 그냥 가기로 했다.
어차피 새벽3시부터 올라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오후에 잠깐 내리는 비 정도는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다.
21일 저녁이 되자 네이버 일기예보는 갑자기 22일 오전11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바뀌었다.
다른 일기예보 사이트들은 오후1~3시 정도로 예상했다. 그래서 그냥 출발!
새벽 3시 18분(영수증에 적힌 시각)에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안내원이 나와있어서 결제를 하고 지시대로 차를 붙여 댔는데, 소공원 주차장에 차 꽉 들어찰텐데 일단 나는 가장 깊숙이 댔기 때문에 별 말이 없었다. 나중에 낮에 주차하시는 분들은 차에 스마트키나 열쇠를 두고 내리셔야한다. 왜냐면 3중주차를 하기 때문에, 나처럼 일찍 나가려는 사람이 있을 때마다 주차 안내원이 그 2중 3중 주차된 차들을 옮겨야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새벽 3시반쯤 산행을 시작했는데 보름달이 밝아서 소공원 산책로는 랜턴 없이도 걸을 수 있었다.
참 신기했다. 옛날 조선시대 사람들은 이러고 다녔겠구나 싶었다🤔
숲길이 시작되고부터는 랜턴을 켜고 걸었다.
크레모아 캡온 65A 플러스 헤드랜턴
강력추천
프리즘 크레모아 캡온 65A 플러스 헤드랜턴 CLP-320
이 제품 참 가볍고 좋다. 약 3시간정도 (3/5)밝기로 켜고 다녔는데 배터리 한 칸도 안닳았다.
처음엔 모자를 안쓰고 다녀서 등산용가방 가슴끈에 걸고 다녔다.

05시 48분 지점
오즈모 액션캠을 약간 위쪽을 바라보도록 해놓은 상태라 이렇게 찍혔는데,
아무튼 불 하나 없는 산길에서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아주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딱 한 번 쓰는 용도로도 39,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정신 없이 올라가다 보니 동이 트기 시작했고, 점점 구름도 끼기 시작했다.
새벽 3시반 하늘은 완전 맑아서 별이 정말 쏟아질듯 보였었는데, 동이 트자 구름이 더 많이 보였다.
게다가 11시부터 비가 온다던 기상청 예보와는 다르게,
8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공룡능선 이하 낮은 곳에는 비가 내렸다고 한다.
내가 8시에 어느 높이에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소청봉 올라가기 전 심장안전쉼터 같은 데에 앉아있었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얼른 다시 출발했다.

09시 30분 ~ 10시까지 대청봉 체류
중청 대피소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눈이 와서 다들 거기 계셨던 것 같다.
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한 5분 정도 있다가 그냥 나왔고, 오전 9시반 쯤 정상에 도착했다.
올라가는 시간 6시간 잡고 출발했는데 진짜 딱 그정도 걸렸다.
근데 사진 찍으려고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뺐는데, 배터리가 2%...?!
얼른 정상석이라도 찍어야겠다 하고 아저씨들 셋이 둘러싼 정상석을 대충 찍자마자 방전되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할 수 없이 가방끈에 달린 액션캠을 떼다가 사진을 찍어야했다.. 그래서 화질이 별로 안좋다.
내려오는 동안에도 계속 눈이 오다가, 원래 강수 예보가 있었던 11시가 되자 거짓말처럼 날이 맑아졌다 😑
내려오는 길에 대청봉을 올려다보자 잠깐씩 구름 한 점 없었다가, 다시 구름이 피었다가를 반복하더라.
같은 날(22일) 대청봉 다녀온 사람들 사진을 보면
눈 쌓인 사진, 맑은 눈 쌓인 사진, 눈 다 녹고 맑은 사진, 눈도 없고 구름만 낀 곰탕 사진이 전부 다 있다.
코오롱스포츠 발키리 경량패딩
강력추천 (고어텍스나 퍼텍스 라인 아닌 것도 충분함 가성비로 더 좋음)
코오롱스포츠 남성 경량 퀼팅발키리 다운 V2JDX21101
속초로 출발하기 전에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코오롱스포츠 매장에 들러 발키리 경량패딩을 하나 사 입고 갔는데,
새벽 산행부터 정상, 그리고 내려오기 시작해 희운각대피소까지 쭉 입고 있었다.
그동안 땀도 많이 나고 했지만, 산 다닐 때 괜히 아웃도어 브랜드 옷을 입는 게 아니구나 했던게
전혀 찝찝하지가 않고 쾌적했다.
겉에다가는 봄에 산 고어텍스 기본형 자켓을 입었다.
코오롱스포츠 남성 기본형 고어 재킷 JWJGW21251KBE
이건데, 이건 신상이고 나는 그 이전 제품. 검은색.
발키리 다운 입고 고어 자켓 입으면 그냥 고어텍스 다운패딩 입은거나 비슷한 것 같다.
더우면 경량패딩만 벗으면 돼서 더 좋고.
기능성 타이츠
체력이 남들보다 못하다 싶으면 추천
그리고 북한산 갈 때 좀 힘들었어서, 이번에는 바지 안에 타이츠를 입고 갔다.
역시 타이츠 입으니까 확실히 낫더라.
나는 몇 년 전에 사뒀던 유니클로 에어리즘 타이츠 입었는데, 더 좋은거 입으면 더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땀도 빨리 마르고 힘도 덜 드는 것 같고 아무튼 좋다.

소공원까지 다 내려와서 비락식혜 사먹었는데, 영수증 시간을 보니 14시 48분. 주차장 결제한 시간부터 하니 딱 11시간 30분이 걸렸다.
내려오는동안 천불동 계곡이 진짜 너무 멋있어서 감탄도 하고, 바위에 앉아서 폭포 보며 신선놀음도 하고, 바닥이 훤히 다 비쳐 보이는 웅덩이 관찰도 하면서 많이 쉬었다.
천불동 계곡은 진짜, 내가 지금껏 다녀본 국립공원 산 중에서 가장 멋졌다. 괜히 설악산이 제1경이라고 하는 게 아니더라.
핸드폰은 방전됐고 액션캠으로 좀 담아보려고 했는데, 집 와서 틀어보니 그런 압도감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는다.
모든 대자연은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나보다 ㅠㅠ
디스커버리 트레일워커 미드 등산화
글쎄 최선은 아닌 것 같다.
사실 등산화는 정말 여태까지 많이 만족하고 썼는데..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트레일워커 미드 방수 트레킹화 DXSHM2011
저번에도 한 번 리뷰했던 내 등산화. 등산화 중에 가장 예쁜 축에 속해서 사게 되었었는데,
4월달 제주에서 처음 신은 내 디스커버리 등산화는 고생을 너무 많이 했는지 반년만에 이런 상태가 되었다.
사실 고무 부분이 떨어진 걸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역시 전통적인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니어서 어쩔 수 없나보다' 였다.
근데 좀 가혹한 평가 같기도 하다... 산이며 오름이며 그래도 나름 많이 다녔으니.. 제 값은 다 했지.
저 고무부분이 떨어진다고 해서 어마어마한 기능상의 하자(방수)가 생기는 건 아닌 것 같지만(물 뿌려봄)
그래도 쫌. 괜히 마음이 좀 그래서 고어텍스 등산화 살 좋은 핑계거리가 되었다.
방수천은 발 넣는 안쪽에 대져 있으니 방수가 안되는 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미끄러지기 쉬운 밑창은 분명한 단점이다. 이것때문에라도 등산화를 바꿔야할 것 같다.
계룡산 빗물머금은 낙엽에서 한번, 북한산 암릉에서 두번, 주왕산 큰 바위에서 한번 미끄러졌고, 계룡산에서랑 주왕산에서는 넘어지기까지 했다. 한국 산 지형에 알맞은 접지력을 갖는 등산화는 캠프라인의 릿지엣지, 또는 코오롱스포츠의 뮤 레드, 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브람 사의 메가그립(이건 좀 부족하다고도 한다) 정도는 되어야한다고 한다. 그 이외 다른 아웃솔(신발 밑창)은 미끄러지기 쉽다고.
캠프라인 등산화가 유명한게 릿지엣지 밑창이 정말 우리나라 산행에선 최고이기 때문이고(미끄럼방지로)
코오롱스포츠의 뮤 레드가 그것과 거의 동급이라고 한다.
메가그립은 접지력은 조금 덜하지만 그래서 내구성이 좀 더 나은 것 같다. (고무 함량 차이인듯하다)
그래서 나도 여러 브랜드 등산화를 알아보고 있다. 넘어져보니 이게 내가 발을 잘못 디뎌서 그런게 아니라 신발문제구나 싶었다.
노스페이스 등산 배낭 오르비스37
노스페이스 오르비스 등산가방 NM2SM01 37L
수납 좋고 다 좋은데 좀 너무 무겁게 느껴졌는데 이정도 용량 배낭이면 다 이렇게 무겁나보다.
등판 잡아준다고 넣어져있는 플라스틱 판?이 너무 무거운 것 같다.
1220g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아크테릭스 맨티스 32L짜리가 1045g 이니까 엄청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지만,
아크테릭스도 37L 정도 용량 되면 더 무거워지니 진짜 원래 무거운가보다.
요리조리 찌그러지는 경량백팩이면 가볍겠지만 그건 등판이 없을테니 기능성은 좀 덜하겠지.
이건 그냥 새거 안 사고 계속 쓰는걸로!
😥
아무튼 설악산 정말 놀라웠고 좋았고 그만큼 가장 힘들었다. 산 중에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산이 높아서 힘들었다기보다는, 12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계속 경사진 길을 오르내렸다는 게 그게 힘든거지.
상승고도는 사실 1500m로 한라산보다 높고, 지리산 중산리 원점회귀랑 거의 똑같다.
근데 지리산보다 훨씬 힘들었던 걸 보니, 등산로 입구부터 정상까지 오고가는 거리와 시간 차이인 것 같다.
당분간 좀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