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된 블로그 글

18주차 페닥일기, 보결

재주좋은치과의원 · 앞니 레진 비니어 장인, 소현수 원장입니다. · 2022년 8월 13일

목요일에 올린 4개월차 일기에 뒷 이야기를 붙여 쓴다. 목요일에 일기를 쓰기를 잘했지, 금요일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 어제 금요일은 뭘 해도 안풀리는 날이었다. 초보적인, 해서는 안되는, 그리고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것들, 그리고 미처 발견 못한 우식, 그래서 변경된 치료계획... 뭐에 홀린 듯 엉망진창인 하루였다....

목요일에 올린 4개월차 일기에 뒷 이야기를 붙여 쓴다.

목요일에 일기를 쓰기를 잘했지, 금요일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어제 금요일은 뭘 해도 안풀리는 날이었다.

초보적인, 해서는 안되는, 그리고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것들,

그리고 미처 발견 못한 우식, 그래서 변경된 치료계획...

뭐에 홀린 듯 엉망진창인 하루였다.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하루 동안 연달아 할 수 있었을까?

그래 아직 4개월차지, 하고 넘기려니 4개월차면 좀 제대로 할만도 한데.

dunning-kruger effect는 장기간 곡선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단기적으로 또 자잘한 상승-하락 곡선이 계속 반복되는 건가보다.

퇴근하고 바로 헬스장에 가서 '너는 벌을 받아야해!'생각하며 운동 빡세게 하고 집에 돌아 왔다.

힘들어서 그만하고싶을 때 나에게 벌을 준다는 생각으로..🤦‍♂️

재주좋은 치과의사

저자 소현수 출판 군자출판사 발매 2022.02.21.

지난 2월 말에 출간한 내 책.

출판사로부터 6월까지의 판매 수익을 정산받았다.

받은 수익을 계약한 인세로 역산하면 몇권이 팔렸는지 유추가 가능한데

18주차 페닥일기, 보결 관련 이미지 1

내 뱅크샐러드 캡쳐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증정본을 제외하고도 수백권이 팔렸구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읽었다고 하니 참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종종 그러나 너무 자주는 아니게 책 홍보를 하려고는 하는데 꾸준히 오래 팔리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이 책을 내기 전에 '전자책(PDF)'형태로 출판물을 낸 적은 있는데,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치과대학 적성, 대학생활이나 치과 정보에 대해 알려주려고 만든 책이었다. 2016년에 낸 1판(7,500원)은 180권, 2019년에 낸 2판(18,000원)은 140권이 팔렸는데, 그 둘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팔렸다니! 역시 대형서점에 들어가야하는구나.

책을 내는 데에 나로서는 내 블로그가 1등 공신이었는데, 출판사 팀장님께서 내 블로그를 보고서 출간 제의를 먼저 해주셨기 때문이다. #주간일기 이런 게 진짜 뻘짓이 아니다. 꼭 책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는 게 아니라 그냥 혼자 기록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여러 군데 산개되어 있는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이 되고, 아는 것을 풀어서 체계화 하는 것도 연습이 된다. 나를 알리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반대로 자기성찰을 할 수도 있지.

텍스트 기반 플래폼 중에 네이버 블로그를 대체할만큼 대중성이 있는 것이 있나? 물론 다른 플래폼도 '있기는' 하지만 말야. 그러니 브랜딩이나 마케팅 비즈니스적인 면에서 보면 블로그가 좋다. (단순히 기록과 출판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브런치가 더 나을수도 있겠다)

18주차 페닥일기, 보결 관련 이미지 2

아무튼 정신차리자. 망하고 바로 토일월 연휴라 다행이다.

정신차리고 꼼꼼하게 하자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