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치료를 받고 나면
“신경을 제거했는데
왜 아직 아프지?”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감염된 신경과 조직을 제거하고
근관을 세척한 뒤
밀폐하는 과정인데요.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치아 주변 조직의 염증과 자극이
즉시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며칠 정도 뻐근하거나
저작할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경치료 후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줄지 않거나
오히려 강해진다면
해당 부위의 상태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후 며칠 정도 아픈 것은 괜찮을까요?
신경치료 과정에서는
치아 뿌리 끝 주변 조직이
기구나 세척 과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취가 풀린 뒤
치아가 묵직하게 느껴지거나
저작할 때 살짝 눌리는 듯한
불편감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특히 그 전부터 염증이 심했거나
치근단 주변에 병소가 있었다면
회복 과정에서 불편감이
조금 더 길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통증의 존재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강도가
점차 줄어드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만 아프다면 어떤 원인일까요?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지만
음식을 먹을 때만 아프다면
치아 주변 조직이 아직 회복 중이거나
임시 충전물 또는 보철물이
높게 닿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치료한 치아가 먼저 닿으면
저작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압력이 전달되면서 통증이
지속되거나 예민해질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무작정
참고 기다리기보다
교합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치료 후 통증이
특정 방향으로 저작할 때마다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어떤 상황에서 아픈지
진료 시 설명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신경치료 중인 치아는
최종 보철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임시 충전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 시기에는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해당 치아로 반복해 저작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임시 재료가 떨어지거나 깨졌다면
통증이 없더라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욱신거리는 통증이 계속된다면?
치료 직후 나타나는
가벼운 불편감과 달리
잠을 방해할 정도로 욱신거리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지속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진다면
추가 검진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근관 내부에 염증의 원인이 남아 있거나
✅치아 뿌리 끝 주변의 염증이
충분히 가라앉지 않은 경우
✅치아에 미세한 균열이 있는 경우 등
여러 가능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신경치료 후 통증의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방사선 촬영과 임상검사를 통해
치아 내부뿐만 아니라
치근단과 주변 조직의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붓기나 고름이 동반되면?
통증과 함께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오고
얼굴까지 붓는 느낌이 있다면
단순한 회복 과정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치료 후 며칠이 지났는데
붓기가 새롭게 나타나거나
통증이 갑자기 강해졌다면
염증의 변화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치료 후 통증과 부기가 증가하는
급성 악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근관 처치나
약물 치료 등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열감이나 전신적인 불편감까지
함께 느껴진다면
진료를 오래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 어떻게 관리할까요?
치료한 치아로
단단한 음식을 바로 저작하기보다는
반대쪽 치아를 이용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제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안내받은 방법을
따르는 것을 권해드리는데요.
신경치료 후 통증은
회복 과정에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며칠째 통증이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다면
단순히 원래 아픈 과정이라고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치아가 먼저 닿는지,
염증이 남아 있는지,
추가 처치가 필요한 상태인지
치과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는
통증의 정도뿐 아니라
치아의 기능 회복과 보철 상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감염 원인을 다루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해당 치아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회복 과정을 꾸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